"난세(전쟁이나 무질서한 정치 따위로 어지러워 살기 힘든 세상)" 끝에 "영웅"나온다는 얘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러면 지금의 상황이 "난세"가 맞긴 맞을까요?
제 생각에는 아직 "난세"가 아닌 듯 싶습니다.
왜냐구요? 우리 협회에는 아직 "영웅"이 없는 듯해서요...
요즘은 온 나라 전체가 부동산 경기침체를 화두로 시작하는데 정작 이해당사자인 우리 중개업 회원들께서는 너무도 소극적인 자세로 현실을 타개해 나갈려고만 하시는 이유를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최근 "조직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자격증 대여자와 협작하여 회직자로 앉으려는 자가 있었으니...
제 말씀에 납득이 안 가시는 분들이 계시면 이번 "조직장 선거"와 관련해서 당선하신 분들의 "소견서" 또는 "홍보물"들을 한번 더 챙겨보시죠~
아마 자신이 당선되면 "자격증 대여자들을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신 분들이 없으실 겁니다. 적어도 소도시 후보자 중에는...
저희 경남은 그러했거든요...ㅋㅋ
일단 표를 의식한거죠~
이게 바로 우리 협회의 문제점입니다.
자신의 그릇 용량도 제대로 모르시는 분들이 오로지 당선을 위해서 자격증 대여자든, 회비 미납자든 상관 없이 속칭 슬레바리를 치고 다녔으니까요~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그러니 우리 협회의 정체성이 의심될 수밖에요...
명칭에 있어서도 "한국공인중개사협회"라 하면서 외람된 표현이지만 미자격 중개사들도 많이 계시잖습니까? 차라리 미자격자들도 회원으로 받아 들일려면 그 명칭을 "한국중개업협회"라 하던지...
그러면 제 같은 경우, 이 협회를 탈퇴하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로 갔을 텐데 말입니다. 그런 협회가 없다구요? 그러면 뜻이 있는 분들끼리 "공인중개사협회"를 만들면 되잖습니까? 그게 뭐, 어려운가요??
그리고 참! 어제 "추적 60분"을 보신 분들께서는 어떤 시각으로 시청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제 주변에도 그런 중개사무소가 즐비하고 있습니다.
같은 공인중개사로써 정말 낯이 뜨거워 볼 수가 없었더랬습니다...
물론, 자격증 대여자도 포함되지만 그렇지 않은 부동산들도 많이 있거든요...
대한민국을 부동산 중개 청정국가로 만들어서 명실상부 우리 공인중개사들이 여타 직능자격자 못지 않은 전문 자격인으로 대우를 받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 왔지만 아쉽게도 이번 "조직장 선거"를 통해서 다 부질없는 헛고생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작금과 같은 선거제도가 있고, 작금과 같은 회원제도가 있는 이상, 제대로된 우리의 권리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너, 나되어 보라고,, 스스로 회원들의 관리가 허술하고 자격자와 비자격자가 공존을 하고 있는데 무슨 법을 어떻게 만들어란 말입니까? 헐~~~
왜 우리는 이런 형태를 계속 유지하면서 살아야 할까요? 왜?
정말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을 사랑하고 정말 제대로된 단체의 일원으로써 국민과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은 분들이 계신다면 한 번 만나나 봅시다!!
용기를 가지시고 연락 주십시요~
저는 최선을 다해서 그런 분들을 돕겠습니다!
다시는 우리 업계에 비회원(무임승차 하는 회원 등)이 존재하거나 무자격 중개행위자, 자격증 대여자, 그리고 일명 딜러나 실장이 없는 그런 단체의 일원이 되고 싶으시다면
가만히 엿보거나 엿듣는다던지 그리고 말로만 어쩌구 저쩌구 하시지 마시고 스스로 참여해서 우리의 잃어버린 권리를 찾도록 하자구요~
통영에서 자격증 대여자로부터 나가리 된 전 지회장 김태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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