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일(수),
영국 3일차( 관광 2일차)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에서 7시쯤 출발 해서,
스카이 가든( 워키토키 건물)으로 가는 날.
지하철 타고 열심히 찾아간다.
멀리 우측상단에 무전기를 닮은 건물이 보이는데 36층이다.
런던 시내를 한 눈에 구경할 수 있으며 야경이 좋다고는 하는데 밤에는 자야 다음 날 다니지.
입장은 정문이 아니고 뒷편에 출입구가 따로 있고 무료입장이지만 예약은 필수다.
36층에 올라가면 이렇게 공중 정원을 만들어 놨는데 눈에 확 들어오면서 커피, 레스토랑도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템즈강은 황토빛이다
커피를 잘 안마시는데 영국에 와서 처음 아침 커피도 느긋하게 한 잔 한다.
친절한 영국인들은 무료 관람객들을 위해 친절하게 이런 표지를 놓고 있다
스카이 가든 내 테이블과 의자에 자유롭게 앉아 주세요
음식이나 음료를 살 필요가 없습니다
다과를 원하시면 메뉴를 확인해주세요
다음 목적지 세인트 폴 대성당을 찾아 도로를 걸어가는데 어디든 석조건물들이 고풍스럽게 늘어서 있다
왠만한 거리는 걸어다니는 습관.
구글지도에서 차량 8분 도보 15분이면 그냥 걷는다.
거리 구경도 하고 복잡한 지철 보다는 구글이 알려주는데로 쫒아다니는 것이 재미도 있다
세인트 폴 대성당,
성공회 런던교구의 주교좌 성당. 주보성인( 가장 섬기는 성인으로 추정)은 사도 바울.
1711년에 완공된 건물로 영국 바로크를 탄생시킨 건축가인 크리스토퍼 렌 경이 설계.
지름 34미터짜리 거대한 돔이 유명.
길이도 158.1미터로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다음 가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성당.
이는 웨스트민스트 사원과 더불어 런던을 대표하는 종교시설이다.
영국 왕실의 결혼, 국장 같은 국가적인 행사를 거행하는 장소이자 위인들의 무덤으로 사용.
성당 주변에는 높이 111미터인 세인트 폴 대성당보다 높은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법으로 정하였고 남쪽에는 템즈강이 있는데,
강 건너 맞은편에는 새로운 영국의 명물인 테이트 모던 미술관이 있고 둘 사이에는 밀레니엄 브리지가 연결해준다.
이 건물을 처음 세울때는 604년이지만 몇 차레 화재로 재건을 반복했고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된 때는 1711년이었다.
오래된 만큼이나 우유곡절이 많았다.
긴 이야기는 줄이자.
내부에는 무덤과 수많은 기념비가 많은데 제일 먼저 매장된 사람은 1723년에 사망한 설계자인 크리스토프 렌 경인데 아들이 쓴 라틴어 묘비명에 이렇게 써놨다.
여기 이 토대에 이 교회와 도시의 건축가이며 사익이 아니라 공익을 위하여 90년 넘게 살았든 크리스토퍼 렌이 누워 있다.
읽는 이여,
그의 기념비를 찾고자 하거든 그대의 주위를 둘러보라
이후 우리가 잘 아는 이름만,
호레이쇼 넬슨,
윈스턴 처칠의 국장이 여기서 거행,
2013년 세상을 떠난 마거릿 대처의 장례식도 국장에 준하는 규모로 거행,
1981년 찰스 3세와 다이애나 스펜서 결혼식,
빅토리아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다이야몬드 주빌리( 즉위 60주년) 기념 감사성찬례가 열렸다
입장시는 소지품 검사.
가방을 열어서 내부를 보여준다.
오디오 가이드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사용을 접는다.
첨탑에서 런던 경치구경이 좋으나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힘들다.
시야에 보이는 모든 구조물이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