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에 가면 자주 볼수 있는 올갱이 해장국이 뭔가 늘 궁금하였던바 드디어 먹어보니
올갱이는 다름아닌 다슬기를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올갱이해장국이란 다슬기해장국을 말하는것.(모르는 친구들에게 알려주려고.ㅎ)
추어탕처럼 시래기등 갖가지 채소에 올갱이를 넣어 뚝배기에 끓여내는 올갱이해장국
무난한 맛으로 누구든지 먹을만 하였다
수안보에는 원조라는 올갱이 해장국 전문 투가리식당 말고도 엄청 많은 식당에서 이 음식을 하고 있드만
충청도 어느곳에나 있으니 여행중에 한번 먹어보기를~
버섯전골은 산에서 나는 각종버섯으로 끓여내고
그리고 산채정식인데 전라도음식에 맛을들인 우리 입맛에는 그냥 그러하였으나 산에서 나는 갖종 나물이 많았다
수안보는 온천지대라 추울때 가야 좋다고 생각해서인지 피서객들이 별로 많지않아 한가하고 좋았는데
주변에 만수계곡 송계계곡등 깨끗한 물놀이 장소도 많아 여름에 가기도 좋은 곳이라 생각되었다
이제 여름 지나갔으니 나중에 여름피서지 정할때 참고하시기를~
첫댓글 올갱이라하는군.ㅋㅋ 다슬기수제비 한대접하고싶어지는 계절.ㅋ
어렸을 때 다슬기 잘 잡았는데 우렁하고 섞은 된장국에 넣고 끓인 걸 많이 먹었습니다. 수안보는 예전에 몇번 가본 적이 있지만 다슬기 해장국을 이렇게 맛있게 끓인 지는 몰랐습니다. 미라 누나 말처럼 사람들 적게 모이는 한가한 시간에 한번 들리고 싶네요.
으하~ 군침이 도네. 어째 미라가 안올린다냐 하고 기다렸는데 역시 이번에도 맛난겄네.
이 올갱이 해장국을 장례식장 메뉴로도 나오더라고요. 우리네 육개장보다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시원하기는 한데 맛이 좀 개짐짐하더라고요 .ㅠ
올갱이를 듬뿍넣고 야채도 많이 넣고 양념도 진하게 해야 맛있는데 장례식장에서 많은 양을 하자니 오죽했겠냐? 그런거랑은 전혀 다른 진한 맛이여,
미식 여행의 나침반이 되어 주신 것 같습니다.
네~좋은 사진 찍으러 다니실때 맛있는집 만나면 우리 카페에 소개도 해주세요~^^
고속도로 휴게소의 맛과는 비교도 안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