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 5차, 낙동정맥 13구간
● 산행일시 : 2016년 4월 23일
● 산행코스 : 산성고개~ 대륙봉~ 만덕고개~ 불태령~ 백양산~개금고개
엄광산~구덕령~대티고개~괴정고개~아미산~홍치고개~몰운대
● 산행거리 : 산성고개~ 몰운대(34km)
● 산행시간 : 11시간 40분 (입산 : 02시40분, 하산: 14시시20분)
4월하고도 23일입니다. 봄은 익을대로 익어 더 익을 자리가 없고
산 아래 있던 봄이 산을 오르니 높은 산도 봄산인날,
정맥5차팀 낙동정맥 마지막구간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9정맥중 하나인 낙동정맥의 졸업이니... 끝을 맺는다기 보다는
매듭을 하나 짓는다는 마음으로 낙동정맥 졸업구간을 진행할까 합니다.
태백의 천의봉에 시작 된 걸음은 낙동정맥 여러 봉우리를 오르고내리면서 계절이 바뀝니다.
산줄기와 물줄기가 서로 넘지 않고 건너지 않거늘 나란히 흐르고 흘러
바다에서 함께 하니... 다르되 다르지 않는 그 이치를 읽고
바다에서 분별을 내려 놓는 그 경계를 걸음으로 걸음으로 알아가면서 걷고자 합니다.
산성고개입니다. 오늘의 들머리입니다.
길은 이어지니... 지난구간 날머리에서 낙동정맥 마지막구간을 이어갑니다.
동래구 온천동과 금정구 금성동에서 오르고 북구 화명동을 잇는 고개입니다.
산성마을이라 부르는 금성동은 산성막걸리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수행중님, 유나님, 추산대장님, 자유로운세상님, 이글스님, 핫페퍼님, 정다운님, 오리지날대장님, 청봉님, 희야지부장님
희야지부장님께서는 지난구간에 이어 리딩을 해 주시고, 오리지날대장님께서는 후미를 챙겨주십니다.
졸업구간, 졸업식 노랫말처럼 "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고.." 입니다.^^
양떼들 길 잃을 일 없겠지요.^^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산성길, 보름을 막 지난 달빛이 내리는데... 여전히 둥근 만월이거늘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날이라 먼지가 달빛을 가리고, 마른 흙냄새가 눈으로 맡아집니다.
렌즈에도 잡힐 정도의 먼지입니다.
대륙봉, 오늘의 첫봉우리입니다.
정상석에 평평바위라 적혀 있는데... 평평바위는 부산의 모산악회가 암벽타기를 하던 암장이었다고 하는데
그 모산악회의 이름이 봉우리의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만덕고개 내려가기 전에 전망대입니다.
만덕고개는 구포에서 동래로 넘어다니던 고개인데... 산아래 만덕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만덕이란 이름의 유래는 임진왜란때 일만여명의 피난민이 난을 피하는 덕을 입었다고 해서
'만덕'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도시는 밤에도 잠들지 못하니... 자도 개운치가 못 하겠습니다.^^
산어귀 전망대입니다. 쇠미산이라 하기도 하고, 금용산이라 하기도 합니다.
'쇠'는 우리말 쇠입니다. 이 산에 쇳물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청동기와 철기시대의 무문토기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불태령가는길...
숲은 산을 의지하는데... 산은 숲을 의지하지 않고도 산이지요.
산은 숲이라도 산이고 숲이 아니어도 산입니다. 맞습니까?^^
산은 그저 산이라서 좋습니다.
불태령입니다. 지명을 두고 이말저말 말이 많습니다.
그 하나는 봉우리에 고개의 이름인 '령'을 붙인 것이요. 또 하나는 웅熊과 태態의 글자가
비슷해서 잘못 명명했다는 것입니다.
현지 주민들은 산 아래의 만남의 광장을 불태령, 부태고개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만덕에서 초읍으로 넘어가던 고개로 부산장을 보기 위해서 넘던 고개라고 합니다.
백양산입니다.
부산진구와 사상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오늘 구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우리나라 상수도의 시초가 된 성지곡수원지가 자리하고 있고, 동천의 발원지이기도 합니다.
버드나무의 일종인 백양나무(사시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란 설도 있고
신라시대의 사찰 백양사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는 설도 있습니다.
오늘이 장날(?)인 만큼 단체 사진이 많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장날은 졸업을 말합니다.^^
애진봉입니다.
부산진구 구민들이 백양산 중턱에 만든 공원이라고 합니다.
애진봉 주변에 옛부터 산철쭉군락지가 있었는데... 철쭉을 5만 그루를 더 심어서
테마 공원으로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봉우리 보다 정상석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치장이 과합니다.^^
유두봉에 앉은 두총각입니다.
그 이름만으로도 쑥스러우신지... 일단은 웃는 것으로 쑥스러움을 감추시나 봅니다.^^
유두봉은 부산의 모산악회에서 붙인 이름이라고 하는데...
멀리서 보면 여인의 젖꼭지처럼 보인다고 붙였다는데... 왜 하필이면 그렇게??? 보이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본다와 보인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보인다는 뜻은 안의 생각이 밖으로 비춰서 그리(?) 보인다는 뜻이 있지요?
이름은 잘 지어야 합니다.^^
삼각봉입니다.
왜 삼각봉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또한 부산의 모산악회가 정상석을 세웠군요.
갓봉에서... 오늘의 해는 구름에 가린 것이 아니라 먼지에 가린 것 같습니다.
정맥길은 도로를 횡단하기도 합니다. 개금고개로 이어지고....
개금고개입니다.
마을의 모양이 거문고와 같이 늘어져 있는 형상이라 하여 개금開琴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경부선과 동서고가도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정맥길은 땅 아래로 이어집니다. 도시화로 생긴 마루금(?)걷기 입니다.
엄광산 가는길입니다.
동네 뒤에 까칠하게 솟은 산입니다.
엄광산 오르는 길 은근히 된비알입니다.
된비알을 오르는 산객 뒷모습은 산을 닮았습니다.
먼길을 걷는 다는 것은 지루함인데... 그 지루함으로 가까워지는 것은 정상이기도 하고
'나 자신에게로' 가까이 가는 길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더러 합니다.
엄광산은 부산서구와 진구, 개금동 그리고 동구 좌천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무심정이란 팔각정이 있습니다.
마음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고...머무는 것을 있다. 하고
머물지 않음을 없다. 하고...^^ 또 씰데없는 소리합니다.
꽃마을입니다. 6.25 피난민이 집단으로 거주하면서 마음이 형성 되었다고 합니다.
꽃재배를 생업으로 하였기에 '꽃마을'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근래는 꽃을 재배하는 가구는 거의 없고 구덕산과 승학산을 찾는 등산객을
상대로한 음식점이 성업중이라고 합니다.
정맥길은 구덕문화공원으로 이어집니다.
구덕산으로....
부산은 항구다.^^ 부산항이 눈아래 떨어집니다.
구덕산입니다. 부산서구와 북구 그리고 사하구의 경계에 솟아 있는 산으로
현지 주민들은 사병산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구덕산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 하구입니다.
윗쪽으로는 낙동강, 아랫쪽은 남해입니다. 강이 바다가 되는 곳입니다.
먼길 흘러흘러 바다에 이르는 순간입니다. 분별이 끊어진 자리입니다.
물은 흐르면서 맑아집니다. 아래로아래로 흐르면서 맑아집니다.
흐르면서도 맑아지지 못한다면 잘못 흐른 것이겠지요.
대티고개로....
소나무가 많아서 솔티고개라 불러기도 합니다.
대티란 큰고개라는 뜻으로 사하구 괴정동에서 서구 대신동을 잇는 고갯마루입니다.
이런길도 걷습니다.
옥녀봉으로 가는길... 공동묘지를 지납니다.
더러 묘지를 지날때면 누워 계시는 분이 산객을 반기실까? 아니 반기실까?
엉뚱한 생각이 들곤 합니다.^^ 조심스럽게 걷습니다.
옥녀봉은 해발이247.2m입니다. 고개도 이 보다 해발이 높은 고개가 많습니다.
해발고도란 것이 해수면을 기준으로 하니... 바다 쪽 봉우리는 낮은산 높은 느낌입니다.^^
이런 길도 지납니다. 넘의 집 담벼락으로 걷고 대문 앞을 지나기도 합니다.
길은 동네를 지납니다. 아미산은 저기로 가야한다는군요.
날머리가 가까웠나 봅니다.
아미산입니다. 사하구 장림동과 다대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의 모습이 마치 미인의 아름다운 눈썹과 같다 하여 아미산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정상에는 응봉봉수대가 있는데... 다대포와 낙동강하구 일대와 몰운대 앞바다를 한눈에
감시 할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이정표는 몰운대 0.8km를 가리킵니다.
바다내음은 이미 오래전부터 바람에 묻어 있었습니다만...
몰운대 바다, 곧 발앞에 떨어지겠습니다.
무거운 짐을 벗는 몸은 가볍고, 낙동정맥 먼길 걸어온 걸음도 가벼운데...
무슨 짐(?)을 벗기 위해 이 먼길을 걸어왔는지? 생각하니... 벗은 짐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걸은 길만 쌓였습니다.
몰운대는 낙동하구의 가장 남쪽에서 바다와 맞닿은 곳으로
16세기까지는 섬이었으나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쌓여 다대포와 연결 되어
육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형상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어.."안개와 구름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몰운대입니다.
장날이니까...^^ 단체사진 또 찍습니다.
몰운대 빗돌도 찍어야겠지요. 장날이니까...^^
이렇게 파장합니다.^^
먼 길 걷고 걸었습니다. 두계절이 바뀌고, 걸음이 쌓이니...끝에 닿습니다.
낙동정맥, 마루금과 고갯마루를 오르고내리니.. 길은 삶처럼이나 출렁이고
출렁거리는 길 위에서 산객은 작은배가 되어 출렁거리면서 걸었습니다.
태백의 천의봉에서 시작 된 낙동정맥,
더러 개발로 인하여 끊어지기도 하고, 막히기도 하고, 묻히기도 했습니다만...
길을 잇고자 하는 정맥꾼의 열망으로 이어지니 마침내 몰운대에 이릅니다.
산줄기와 강줄기의 드러나지 않은 조화를 어설프게나마 알아가는...
길을 걸었습니다. 먼 길을 걸었습니다.
"길이 끝나는 자리에서 길은 다시 시작하고.."
길이 끝난 자리에 어떤 길이 또 기다리고 있는지 알지 못하니... 걸어볼까 합니다.
낙동정맥 졸업구간에 음식으로 지원해 주신
유리대장님, 이쁜척하쥐님, 마녀수기님, 이정균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수행중님 덕에 낙동길 즐겁게 걸었습니다, 다음 호남 정맥에서도 구수한 산행기 마이마이 부탁합니다.
정맥5차님들은 걸음이 더할수록 신뢰도 정도 더해지는 분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정다운님 덕에 산나물에 대한 공부도 많이 됩니다. 애써 수확하신 두릅 팀원들께 맛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낙동정맥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항상 멋모르고 산행하느지라^^~
잠시 휴식을 취하시고 다음 정맥길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저는 무늬만 졸업입니다.
무릎 부상으로 빠진구간이 이 빠진듯 허전합니다.^^
수행중님 낙동정맥 졸업을 축하합니다
남은 정맥길도 즐거운 걸음되세요
희야지부장님, 지난구간에 이어 두구간씩이나 리딩 감사했습니다.
지부장님의 리딩이 없었다면 골목길, 구석구석 길 찾느라 고생했을텐데...거듭 감사드립니다.
땜빵할일은 숙제로 남아서 마음에 짐은있으시겠지만 우야든동 낙동 졸업 축하드립니다. 이제 무릎도 괜찮다하시니 남은길도 슝슝 즐겁게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땜빵 할 걱정이 태산입니다. 그리고 낙동졸업 축하한다는 인삿말 받기도 민망합니다.^^
저는 무늬만 졸업입니다.^^
수행중님 ...
낙동정맥졸업 추카추카드려요.
다리불편하시어 정맥길중간에 빠지시는걸보고 걱정마니했었는대 이렇게 대간에이어 정맥까지 졸업하시네요.
졸업전 정맥길에 꼭한번 걸음같이하려했는대 한번을하지못하여 죄송하고 아쉽네요.
그나마 잠시나마 얼굴뵙고 인사드릴시간있어 정말 다행이였다는거네요^^♡
졸업 추카드려요♡♡
마녀수기님, 간식 감사했습니다.
졸업 인사를 받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만... 무릎이 회복 된 것이 기쁩니다.
대간14차 모임때 봅시다.
부산의 정맥길은 마루금이 끊어진지
오래되었지만 도심을 가로질러
찾아가는 재미가 있지 싶습니다.
낙동정맥 졸업 축하드립니다^______^
부산에 입성하면서... 부산이라는 도시에 대해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느꼈네요.
넓은 바다에 못지않은 높은 산이 도심에 솟아 있고
낙동정맥의 산줄기, 상당부분이 개발 되어 거대한 도시화 된 말그대로 대도시이더군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단지 부산이란 도시를 찾았다면...놓쳤을 부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수행중님 힘들게 낙동정맥 졸업했으니 이젠 탄력받아 다음산행길에도 멋지게 걸어봅시다요 낙동정맥 졸업 축하드려요
'정맥을 걷는 사람들'이란 말의 의미를 어설프게나 알듯 합니다.
긴 여정, 정다운님의 말씀처럼... 건강이 도와야 하고, 가족이 도와야 하고, 조상이 도와야 하고...^^
팀의 선두가 된다는 것은 다른 어려움이 있는데...팀을 배려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낙동졸업을 축하드립니다.
한걸음 한걸음씩 걷다보니 몰운대에 도착하셨군요.
다음에는 호남으로 가시는가 봅니다.
항상 안전산행하세요.
저는 땜빵을 하고 졸업인사 들어야 하는데...인사 받기가 민망합니다.^^
호남정맥 들어가기 전에...두어구간 한남금북구간을 먼저 진행하지 싶습니다.
아직은 어설픈지라...팀의 진행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노력을 더 할까 합니다.
바랭이대장님, 제가 잘못 알았습니다.
호남정맥 들어가기전에 금남호남정맥 두구간을 먼저 진행한다고 합니다.
밤마실 산행때 제가 수행중님 얘기를 꺼냈죠ㅎ
고운분이 험한 산길을...(대간에 이어 정맥까지
누가 시키면 하겠냐고...)덕분에 보고 느끼고 배웁니다~~건강관리 잘하시고 오래도록 산을사랑하는맘 변치말기요~~^^
누군가가 시켜서 한다면...못 할 일이 j3의 산행이 아닐까 합니다.^^
노동으로 말한다면...중노동중에 중노동이지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걸은 기억도, 걸으면서 반눈 뜨고 졸았던 기억도 없으니...
이 나이가 되도록 못해 본 많은 것들을 j3에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산에 대한 막연하고 아득한 사랑과 마음이 하자는 일이라 고생도 기쁨입니다.
인천이나 부산이나 개발의 흔적은 지울 수가 없나 보군요~~
추풍령의 끊어진 대간길을 다시 잇는다는 소식처럼 정맥길도 좋은소식 들었으면 좋겠네요^^
구간 마무리에 졸업까지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나마 개발의 흔적이 덜 하다는 낙동정맥도 개발에서 비켜가지는 못 했으니...
다른 정맥들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확인 해 보고 싶기도 합니다.
개발은 양날의 칼과 같지요. 시시비비를 넘어 지혜로운 방법을 찾는 것이 좋겠지요.
낙동정맥 마지막 몰운대를 향하실 땐 모두들 배낭은 훌훌 벗어버리시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걸어가시네요. 이제 막 정맥 하나 마치셨지만 시작이 힘들지, 일단 길만 낸다면야...앞으로 이어질 정맥길은 낙동정맥에서 쌓으신 내공으로 좀 더 유연하게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식적인' 졸업을 축하드리면서, 조만간 '실질적인' 졸업도 하시고...이어서 호남정맥에서도 씩씩한 걸음걸음, 그리고 구수한 지명해설도 기대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
아, 그리고 어쩐 일로...졸업산행에서 오스칼님께서 결석...아쉽습니다. 낙동정맥 부산시내 구간은 가이드 없이 생짜로 혼자 가기는 어려운데...제가 알바 엄청 했었거든요.ㅎㅎ
저는 무늬만 졸업이라 졸업인사 받을 자격이 쪼매 없지요.^^
오스칼혜린님은 집안에 중요한 일이 계셔서 참석을 못 했습니다.
이번구간에는 꼭 있어야 할 시그널이 없는 길이 많더군요. 대구담께서 갓봉쯤???에 볼펜으로 남기신 흔적 봤습니다.
낙동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수행중님 ~^^
가장 축하 받고 칭찬 받아야 하시는 분이 청봉님이십니다.
개근을 하시고...^^ 축하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정맥5차팀 낙동정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천의봉에서 시작된 낙동정맥길
몰운대에서 맥을 마치네요!
긴~거리 만큼이나 계절도 바뀌고 스토리도
많았던,소중한 추억을 안겨준 길이였지요?
그 길 끝에서 새로운 길 시작되겠지만
늘~무사한 발 걸음 되시길 빕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길 위의 일이란 것이'소도 만나고 개도 만나고..' 하는 일이겠지요.^^
더위도 추위도 만나고... 추운날은 추운날의 추억이 있고, 더운 날을 더운날의 추억이 있고
길을 걸으면서 배우는 것 중에 하나가 밖의 일이 어떠하든지 그냥 걷는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수행중님,
긴걸음에 수고많으셨구요. 함께라서 행복했습니다
이어진 길위에서 좋은추억 맨들어가요~
이글스님의 합류로 정맥5차팀이 더 활기찹니다.
최고 연장자로서 팀원들 배려 아끼시지 않으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긴 여정, 동행의 인연이란 것이 가벼운 인연이 아니겠지요. 잘 가꾸어가는 정맥5차팀이 되길 바랍니다.
낙동졸업을 축하드립니다.수고하셨습니다.
혜린님이 사진에 안보이네요..
졸업산행 띵가 묵었나 봐요?
사돈어르신께서 갑작스런 변고로 세상을 떠나셔서..
여러모로...
아 그런일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는 무슨일을 할 때 시작과 끝에 더 의미를 부여하는지라...
졸업구간을 함께 하지 못해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혜린님은 더 하셨으리라 짐작됩니다. 저는 졸업이 졸업 같지가 않습니다.^^ 숙제가 남아서...
간만에 수행중님 산행기 정독해 봅니다..
역시 많은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만덕고개가 궁금했는데 그런뜻이 숨어있군요...
길고긴 낙동정맥길 몰운대에 서심을 축하드립니다..
보라색 사랑은 여전하시군요...ㅋㅋㅋ
저의 숏스패츠가 보라색인데 요즘은 착용하지 않네요..
드릴까 보다 ㅎㅎ
대간14차 때 저에게 붙여준 별명이...'보라돌이'였지요?^^
보라색은 봐도봐도 좋으네요. 한번 바꿔보려고 다른색상에도 눈길을 돌리기도 합니다만...
돌리다가 다시 돌아오네요.^^ 애들 표현으로...'깔맞춤' 되면 영 보기가 그렇겠지요?^^
수행중님 글 읽다가 정신이 쏙 빠졌습니다
어딜가나 맥길이 끈낀데도 있지만 가끔은 우리 배고품은 달래도 주네요
낙동정맥 졸업 축하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번구간은 골목길 투어(?) 같았던 길이 많았는데...
산에서 내려온 모습(?)으로 도심을 걷는 색다른 재미가 있더군요.
이른 아침부터 도심에 어울리지 않은 행색으로 걷는 저희들을....
"뭐하는 사람들이지.." 하는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하더군요.
아는사람들이야 낙동정맥 마루금이었다는 것을 알겠지만...당연한 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연들이 있었던 낙동정맥길 졸업 축하드립니다 ^~^
여름에 진행하는 호남정맥 어려움도 있겠지만 잘 이어가시구요
여름 아직 문턱도 넘지 않았습니다만... 산행중에는 여름 못지 않은 더위로 땀이 비오듯 하는데...
진작 여름은 어떨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까칠하다고 소문난 호남길 더군다나 잡목으로 벌레가 많다는데.. 양파망이라도 장만해야겠습니다.^^
밀림/덤불산행이라면 전투복 강추합니다. 풀독 안 오르신다면 구태여 필요 없고요. 저는 피부가 약해서리...어지간하면 전투복입니다.ㅎㅎ 모기, 나방, 진드기, 거미줄 등등도 만만치 않고요.
낙동길 접수 축하드립니다.
다음 산길 금호남길이죠 낙동의 끈끈한 정으로 조심해서 잘 다니시기 바라며
글과 그림 잘 보고 갑니다.
방장님 수행중은 낙동길 제대로 접수했다고는 할 수가 없어서...
인사 받기가 조심스럽습니다.
땜빵 서둘러야 하는데...9정맥 끝나기 전까지는 해 두겠습니다.^^
매봉산에서 남으로 남으로 이어운
걸음이 몰운대에 다달았네요.
축하 드립니다 .~~
또다른 정맥도 무사 완주하시길 ...
낙동 졸업구간은 남으로 남으로 봄맞이가는 구간이기도 했습니다.^^
9정맥이라 졸업했다는 생각 보다는 한매듭 지었다는 생각입니다.
여름쯤 호남정맥 들어가는데...벌써부터 걱정과 기대가 앞섭니다.
수중님에 박식함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부산서 이 십년 넘게 산 저 보다 헐 났네요.
낙동정맥 완주 축하드리고 남은 구간 무탈하시길 응원합니다.
이번 낙동정맥 부산지역을 진행하면서 부산이라는 도시를 새삼스럽게 알게 되고 느낀 것이 많습니다. 큰바다와 큰강과 그리고 도심에 솟은 큰산 두루두루 갖춘 부산이더군요.
글 감사합니다.
수행중님 낙동정맥졸업축하드려요
몸건강관리잘하시어 9정맥무사히 마치시길 멀리서 응원할께요
언제산행도 함께할날이있겠지요
풀무님, 안녕하시지요? 정맥을 진행하면 할수록 9정맥졸업이란기 참으로 대단한 일이구나 생각됩니다. 졸업인사 듣기도 민망하고 부족합니다. 남은길 몸관리 잘 해서.. 잘 이어가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