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뜨거운 햇살 아래 냇가에서 물장구치다 지칠 때면
밭고랑 진초록 풀숲에 노란 얼굴 반쯤 감추고 있는 참외를 따서
찬물에 담갔다 먹던 달콤한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원래 25-30도에 자라서 익기 좋은 고온성 박과 작물인 참외는
7, 8월에 나는 여름철 대표 과일로 수박과 단짝입니다.
참외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수분을 많이 품고 있는 토양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경북 성주가 가장 참외를 재배하기 괜찮은 땅이랍니다.
낙동강이 흘러 수분이 많고, 북쪽엔 금오산 남서쪽엔 가야산이
겨울에 눈과 찬 바람을 막아주어 비교적 따뜻하고
여름엔 태풍이나 큰비 피해가 적어 1960년대 이미 특수 재배를 했다네요.
성주 참외는 아시아 유럽 수출이 활발하고 국내 시장도 70% 이상 점유하여
성주는 부농도시로 성공한 곳이라고 합니다.
3-5월 과일이 적은 때 하우스 재배로 출하되기 때문에
지금 가장 맛있는 참외를 먹을 수 있습니다.
참외는 선명한 노란색에 골이 깊고 흰 줄이 뚜렷해야 달고
차게 먹어야 더 단맛이 난다고 합니다.
오늘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참외를 사왔는데
어릴 적 노지 참외가 생각나 몇자 적어봅니다.
제철 과일 챙겨 드시고 이제 시작한 여름 건강하게 나십시오.
(신명기 28:8절)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2024년 5월 둘째주에
복음과성령교회
담임목사 강금성
첫댓글
맛과 향이 끝내주는 참외처럼,
예수님의 향과 맛을 내는 자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매년 이맘때면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참외를 사가지고 시댁에 갔지만
이제는 요양원으로
가서 드리게 되었네요
주1회 전도편지와함께
십자가와부활의 복음에
대해 할말을 쓰자니
늘~3장이상 빼곡히 써서 우편으로 보냈더니
지난주에는 어머니가 저희남편에게 하시는말씀이
"지혜엄마 따라서
너도 교회 다녀라~~"
하나님이 일하기시작 하셨음을 저는
믿습니다~
이번주에도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참외를 사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일하심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아멘!
저도 아멘입니다!
때에 따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잘 누릴 수 있길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