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원주IC 진입로 불편 해소
우산동~가현동 잇는 다리 이달말 완공
가현동 1군사령부 후문 군도 3호선과 우산동을 잇는 가현1교가 이달 말 개통된다.
원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북원주 IC 진입로 개설공사로 총사업비 660억원(보상비 160억원 포함)을 들여 가현동 1군사령부 후문과 태장동 북원교까지 2.75Km구간 도로 및 가현1교 개설공사를 진행해왔다. 가현1교는 이달 말 완공될 예정으로 길이 380m, 폭 30m, 왕복6차선 규모이다. 현재 가로등, 안내표지판 등 안전시설 설치만 남겨둔 상태로 호저면과 영동·중앙고속도로와의 접근성 향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구간 중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북원교 사이 560m에 대한 도로개설 공사는 차후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가현1교 개통과 동시에 현재 편도 1차선 도로인 중기센터~북원교 사이의 통행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우산공단에 보상비 160억원을 들여 도로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공사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착공 시 삼양식품 앞~우산동 방향 또는 한일전기 방향으로 통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호저면, 북원주 IC 방향으로 가려면 가현우체국 진입로를 이용해야만 가능했고 진입로 폭에 비해 통행량이 많아 교통체증이 심했다"며 "가현1교와 도로가 개통되면 통행량 분산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라비발디아파트 앞과 우산동을 잇는 철도건널목 개통에 대해 원주시와 철도청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차후 우산동 철도건널목이 개통되면 북원주IC부터 시청 앞까지 직선으로 연결될 뿐만 아니라 통행량이 증가되면서 침체된 우산동 상권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투데이 2010.8.9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