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기획시선003
엄기창 시인 네번째 시집 [세한도(歲寒圖)에 사는 사내] 발간
시와 사진이 어우러진 시집을 읽으며 깊어가는 가을에 젖어보는 시간

엄기창 시집
130*195|136쪽|12,000원|2017년 9월 29일 펴냄
도서출판 이든북|ISBN 979-11-87833-22-2 03810
시와 사진이 있는 시집

저자 엄 기 창 시인
ㆍ1952년 충남 공주 출생│호는 淸羅 또는 杏軒
ㆍ마곡초등학교, 마곡고등공민학교, 공주 영명고등학교 졸업
ㆍ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공주대학교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졸업
ㆍ월간 <시문학>사 주최 제 1회 전국대학생 백일장 장원(1973)
ㆍ월간 <시문학> 추천으로 등단(1975)
ㆍ시집 『서울의 천둥』(1993)│『가슴에 묻은 이름』(2004)
『춤바위』 (2014)
ㆍ시조집 『봄날에 기다리다』(2016)
ㆍ수상 호승시문학상(2004)│모범공무원상 국무총리상(2007)
대전문학상(2008)│하이트진로문학상(2014)
황조근정훈장(2014)│정훈문학상 대상(2015)
대전광역시문화상 문학부문(2016)
ㆍ오늘의 문학회 회장 역임
ㆍ현재 한국 문인협회 대전지회 부회장
ㆍ(사)문학사랑협의회 의장
ㆍE-mail chungla4754@hanmail.net
ㆍMobile 010-9059-4394
ㆍHomepage http://chungra.com [청라 엄기창의 문학 마을]
■ 사 진 길공섭·정연휘·송양용·이광식(길림)·차승열·류규호·김주형
엄기창 시인의 새 시집 『세한도에 사는 사내』를 이끄는 시 의식은 염결의식과 연민의식이다. 자족의 정신 역시 새 시집에서 시인의 시적 지향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
엄기창 시인의 시에서 염결의식은 지금까지 발표한 시인의 시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정신적 지향이다. 시인은 그의 ‘마음 세상’에서 세속성을 다 지우고 순백의 고결함으로 변화시키려는 갈망을 드러낸다. 그 갈망은 세상을 향해 있기보다는 시인 자신의 내면을 향해 있다. 그의 시 「산수도」(『서울의 천둥』)와 「향일암에서」(『춤바위』)에서 보여준 지움과 텅 빔을 향한 시인의 시적 추구는 새 시집에 실린 『세한도에 사는 사내』에 이르러 일정한 경지에 도달하고 있다. 시인의 시적 자아는 세상이라는 바깥이 아니라, 그로부터 초월한 자신에게서 지극한 자유로움을 얻게 되었음을 노래한다. _문학평론가 조해옥
못나서
숨어 피는 건 아니다.
산의 적막이 익을 대로 익어
폭죽처럼 터질 때에도
네 웃음은
새벽에 눈뜨는 별을 닮았다.
재촉할 줄도 모르고
불평할 줄도 모르는
그냥 서서 반짝일 줄만 아는 사람.
어떻게 산은 그렇게도
진한 사랑을
남모르게 배어서 키워 왔을까.
산의 마음 가장 안쪽에서
네가 부르면
내 삶의 등에 반짝 불이 켜진다.
---- [산나리꽃 3]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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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형님 시집 발간 축하드립니다.
'세한도에 사는 사내'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마음의 양식으로 크게 도움이 되겠지요.
<세한도에 사는 사내>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시집을 또 내셨군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시집 출간을 축하드려요
가을 선물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세요 .
최재경 시인, 문희봉 시인님, 조남명 시인님, 김성숙 시인, 문희순 수필가님 고맙습니다.
연휴 끝나면 보내드릴테니 꼭 읽어주시고, 선물하시고 싶은 분 있으면 계룡문고를 이용해
주세요.
엄기창선생님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늘 평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세한도에 사는 사내> 시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제목이 참 신선하네요.
시집 출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깊은 축하드려요.
<새한도에 사는 사내>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못나서 숨어 피는 건 아니다"
왠지 자꾸 되뇌게 하는 시어예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너무 멋진글 가슴에 담아갑니다.
미소만큼이나 고은글 쓰시는 선생님께
마음으로 축하의 인사 드립니다.
계룡문고를 이용해 주세요 ㅎㅎㅎㅎ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세한도에 사는 사내를 닮겠습니다.
선생님 시집출간을 축하드립니다.평소에도 존경합니다.
시를 찬찬이 잘읽었습니다.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감사드리며 성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