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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효도
제목 :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
성경 : 딤전 5:4
찬송 : 579장
저자 : 이삼규목사
출처 : 20240512 낙양교회 어버이주일 낮 예배
딤전 5: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성도 여러분의 기도로 건강이 회복되어 다시 여러분의 얼굴을 뵙게 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병원에 있어 보니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몸으로 깨달았습니다. 제가 입원했던 곳이 집중치료실(중환자실)이었는데 많은 어르신들이 입원하는 것을 보면서 입원하신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간병하는 아들이나 딸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바로 옆에는 82세 된 할아버지 한 분이 입원하셨었습니다. 경동맥이 막혀 시술을 하고 입원하셨습니다. 그분은 몇 달 전 할머니가 먼저 돌아가시고 혼자 계시다가 이번에 갑작스럽게 혈관이 막혀 혈관을 뚫는 시술을 하셨습니다. 아들 하나에 딸이 다섯이 있는데 딸들이 교대로 간병하고 아들도 와서 마지막 날 간병하고 퇴원시켜 드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할아버지의 자녀들은 어찌나 아버지한테 잘 하는지 딸이나 아들이나 계속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에게 딸들이 많아서 효도 받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제가 입원했던 병실 앞에 로비가 있었는데 어느 할머니 자녀들이 삼삼오오 모여 어머니를 어떻게 모실까 고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의사 선생님말로는 자신들이 더 이상 치료할 것이 없으니 여기서 요양병원으로 모시고 가든지 가족들이 알아서 하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자녀들이 여러 명 며칠 동안 고심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요양병원으로 모시고 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 것을 보니까 늙으면 아무리 돈이 많고 지식이나 명예가 있어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구구팔팔이삼사’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하게 살다가 이삼일 병원신세지든지 집에서 앓든지 하다가 하늘나라에 가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는 무엇을 말씀합니까?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 말씀은 과부에게만 해당하는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자녀 손자들이 배울 것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년에 우리교회 홍 권사님 칠순잔치를 할 때 손자들이 할머니에게 좋은 자동차를 선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직 완전히 자기 자리를 잡은 것도 아닌데 손자들이 돈을 모아 할머니의 발 노릇을 하는 자동차를 선물한 것은 손자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효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효를 받을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글에 이런 내용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나이 들면 지켜야 할 것”
1)小言(말 수를 줄이십시오)
지식 경험 경륜이 풍부하니 하고 싶은 말이 많고 지금 젊은이들 성에 차지 않으니 참견하고 싶을 것입니다. 과거의 주역일지 모르나 현재의 주역은 아닙니다. 될 수 있는 대로 말을 줄여야 합니다.
2)弱言(음성을 낮추십시오)
청각이 둔하니 잘 안 들리고 답답하니 목소리가 커지고 내 귀가 어둔 것은 모르고 크게 말할 것을 요구하니 어린이 젊은이가 피곤하니까 대화를 기피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될 수 있는 한 음성을 낮추어야 합니다.
3)施惠(베풀며 사십시오)
수입이 없으니까 당연히 도움만을 기대하기 쉽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베풀 일이 너무 많건만 능력이 없으니 이럴 땐 주변 청소, 칭찬, 격려, 상담, 지도, 조언 등이라도 베풀어야 합니다.
4)親交(주위에 미운 사람을 없애십시오)
살다 보면 마음에 맺힌 사람 있게 마련인데 내 마음 속의 미운 사람 지우지 못하면 갈수록 무거운 짐이 되고 스트레스만 쌓이게 됩니다. 이것이 쌓이면 자기에게 병만 만들게 됩니다.
5)活動(운동을 생활화하고 움직이십시오)
젊어서는 몸이 유연해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나 나이들 수록 몸이 굳고 무거워 움직이기 싫어지니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과체중-> 비만-> 성인병이 됩니다.
6)淸潔(목욕을 자주 하십시오)
땀을 많이 흘리면 샤워를 자주하니까 몸이 깨끗하고 운동을 적게 하면 땀이 나지 않고 목욕 횟수가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피하에 노폐물이 축적되어 좋지 않은 체취 (악취)가 납니다. 그러므로 목욕을 자주하십시오. 노인 냄새가 나지 않게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7)小食(식사량을 줄이십시오)
위장 기능이 약화되고 운동부족으로 과식은 성인병을 부르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될 수 있는 데로 소식(小食)을 해야 건강에 보탬이 됩니다. 식탐은 늙은 귀신으로 보이기 쉬우니 어른스럽게 사양하고 젊은이에게 영양가 있는 것 많이 권하시기 바랍니다.
8)豫防(치매를 예방하십시오)
일단 치매에 걸리면 치료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예방이 필요한데 어떤 분들은 화투치는 것이 치매 예방효과가 있다고 모이면 화투를 치시고 그러다가 지면 화를 내시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성경 읽으시고 기도 열심히 하십시오. 저희 형님 장로님은 성경쓰기를 시작하셨는데 열 번 넘게 필사를 했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고 하면서 혹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효를 배우게 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특별히 남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 특별히 혼자되신 분들, 외롭고 의지가 약하고 남편이 없음으로 무시받기 쉬운 사람들의 자식들과 손자들에게 더욱 효를 행할 것 말씀합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이 그냥 말하듯이 “과부 자식이다. 후레자식이다.”라는 소리를 들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엄마 없이, 아버지 없이 막 자라났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무엇보다도 효를 행하도록 그 자녀 손들을 가르치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효를 행하다"는 말은 "존경하다, 섬긴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씀입니다. 사도행전 17:23절에서는 "효"의 차원을 넘어 "위한다"는 말로 ‘신으로 섬긴다’ 그런 뜻으로 사용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의 "공경"보다도 훨씬 높은 차원입니다.
먼저 부모를 공경한다는 말은,
√1)높인다는 뜻입니다.
힘이 없고 연로하든, 못 배웠던, 못 가졌다 해도 잘못을 많이 했다하여도 높여드려야, 부모를 공경해야 함을 말씀합니다.
성도 여러분! 진정으로 우리가 부모를 공경하려면 먼저 우리의 신앙이 바로 서야 합니다. 신앙이 바로 서지 않으면 부모를 진정으로 공경하지 못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섬기지 못하는 사람은, 육신의 아버지도 섬기지 못합니다. 보이는 부모를 섬기지 못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앙과 효도는 하나라는 사실을 명심하여, 부모님을 잘 공경하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2)돌본다는 뜻입니다.
먹을 것, 입을 것, 쓴 용돈을 드린다는 정도가 아니라 함께 해드린다는 뜻입니다.
√3)경외한다는 뜻입니다.
두려움으로 잘 받들라는 말로 헌신하라는 뜻입니다.
√(영상 : 김창옥씨 강연)
먼저 이러한 효를 행하는 것은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입니다.
본문 4절을 다시 보면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여기서 먼저 효를 행함은 곧 "보답한다"는 말입니다. 이 보답한다는 말은 "보상을 갚는다" 뜻으로 "갚다, 되돌려 주다, 넘겨주다"를 뜻합니다. 즉 효를 행함은 부모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와 사랑을 되돌려 드린다는 뜻입니다. 효는 부모님께로부터 먼저 받은 것을 그 자식이 되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결코 내 것을, 자식의 것을 부모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자기의 무엇으로, 혹은 자기가 무슨 노력을 잘해 자기 것이 된 양 그렇게 생각하고 효를 행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부모님이 낳아 주시고 돌보아 주시고 고생하시고 베풀어 주신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것을 보답하되 내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부모님이 도와 주셔서 된 것으로 생각하고 되돌려 드리는 것이 효도입니다.
특별히 ‘돌려 드린다’는 헬라어의 ‘아포디도나이’는 현재 능동태 부정사로 그 행위가 그치지 않고 지금도 계속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고 했습니다.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곧 효를 행하는 것을 자녀들로, 손자들로 배우게 하라고 했습니다. 자녀 손들이 효를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도록 먼저 내가 본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인간관계가 그러하듯이 ‘심은 대로 거둔다.’는 법칙이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서도 나타납니다. 부모에게 행한 그대로를 언젠가 자기도 받습니다. 효자 집에 효자 난다고 합니다. 효자인 아버지, 어머니의 삶의 모습을 보고 그 자식이 배워 어버이와 같이 효를 행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생전에 부모님에게 효를 행하지 않으면 또 그렇게 힘들이지 않는 모습을 자식이 보며 그렇게 배워 또 그렇게 따라하게 됩니다. 가르쳐 행하도록 본을 보여야 합니다.
정채봉님이 지은 “멀리 가는 향기”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고구려시대에는 "고려장"(高麗葬)이 있었고 현대에는 "현대장"(現代葬)이 있다. 소년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간혹 다투었다. 처음에는 소년이 들을세라, 할머니가 들을 세라 소리가 문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게 조심조심하며 투닥 거렸다. 그러나 차츰 날이 감에 따라 부부싸움 소리가 점점 커졌다. 소년도 듣게 되고, 할머니도 듣게 되었다. 나중에는 담을 넘어가게도 되었다.
"당신 어머닌 비위생적이어서 함께 못살겠어요."
"오늘 신경정신과에 다녀왔어요. 내 병명이 무엇인지 아세요?"
"당신 어머니가 남한테 망신 사는 일만 저지르니 내가 노이로제에 걸릴 수밖에요."
날이 가면서 소년의 어머니는 할머니를 보면 고개를 돌렸다. 얼마 가지 않아서 소년의 아버지도 할머니 방 앞을 무심히 지나쳤다. 어느 날 또 죽는다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소년의 어머니는 시퍼렇게 되어서 외쳤다.
"나를 택하든지, 당신에 어머니를 택하든지, 둘 중 하나를 말해요!"
마침내 소년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합의를 하였다. 할머니가 묵을 방을 하난 얻어서 내보내기로 한 것이다. 낙엽이 우수수 지는 날, 온 식구가 달려들어서 할머니의 이삿짐을 꾸렸다. 아버지는 담배를 피워 물고 상자를 묶었고, 어머니는 고무장갑을 끼고 거들었다. 소년은 종이와 연필을 꺼내 와서 적었다.
헌 옷장 1
전기장판 1
담요 1
밥통 1 ...........
어머니가 물었다. "너, 왜 그런 것을 쓰니?"
소년이 대답하였다. "다음에 어머니를 내 보낼 때 내가 챙겨드릴 품목이에요."
보고 배운 대로 자라서 그들도 자기 자식에게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자기 부모에게 행한 대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조선시대 숙종 25년에 개성부근에 소문난 효자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가난하지만 노모를 열심히 봉양하는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이었다. 그 노모가 어느 날 임금님이 개성을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듣고 아들에게 임금님의 행차를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아들은 노모를 지게에 앉혀 먼 길을 걸어 임금님이 지나는 길가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임금님이 그 곳을 지날 때 다른 사람들은 다 꿇어 엎드렸으나 엎드리지 못하고 지게를 지고 그 위에 앉아있는 노모를 보시고, 그 임금님 숙종은 그 사연을 다 듣더니 그 효심에 감탄하여 쌀 열 가마니와 소 한 마리를 상급으로 내렸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웃 마을의 소문난 망나니인 불효자가 심히 배 아파하며 때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또 다시 임금님의 행차가 이 고을을 지난다는 소문이 전해지자 이 불효자는 병들어 거동하기에도 불편한 노모를 억지로 지게에 앉혀 임금님의 눈에 가장 잘 띌 수 있는 곳에서 버티고 기다렸습니다.
그러자 마침내 길을 지나던 임금님이 이를 보고 연유를 묻자 그 고을 원님이 말하기를 "아휴, 저놈은 아주 몹쓸 놈입니다. 상을 받으려고 하는 짓이니 마땅히 벌을 내리셔야 합니다."라고 아뢰었습니다. 그러자 숙종 임금님이 "효자는 흉내 내기도 어렵다"라고 하시며 지난번의 효자와 똑같은 상을 내렸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부모님에 대한 효는 사람이 바뀌고 시대가 바뀌고 바뀌어도 계속 누구든지 행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송길원목사님의 글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방법 10가지
1.사랑한다는 고백을 자주 하십시오.
2.늙음을 이해하십시오.
자녀들이 부모에게 들을 수 있는 가장 큰 악담은 "너도 늙어 봐라"임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어른은 한번 되고 아이는 두 번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더구나 노인의 시기는 정답을 말하기보다 오답을 말하지 않기 위해 애를 쓰는 시기입니다.
3.웃음을 선물하십시오.
보약을 지어 드리기보다 웃음을 한 보따리 선물하십시오. 기뻐서 웃은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기뻐집니다.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합니다(잠15:15). 부모님에게 웃음의 잔칫상을 차려 드려야 합니다.
4.용돈을 꼭 챙겨 드리십시오.
출생부터 열여덟 살까지 소년과 소녀에게는 좋은 부모가 있어야 합니다. 열여덟 살부터 서른다섯 살까지는 실력과 예쁜 외모가 있어야 합니다. 서른다섯 살부터 쉰다섯 살까지는 훌륭한 인격이 있어야 합니다. 쉰다섯 살 이후로 필요한 것은 돈입니다. 반드시 부모의 통장을 만들어 드립시오. 부모님 것 탐내지 마십시오.
얼마 전에 아는 분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은 중년에 당뇨 때문에 앞을 못 보게 되었는데 할머니하고 같이 사셨습니다. 그러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시니까 딸이 잠깐 모시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재산 중 일부를 딸에게 주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모시게 된 것입니다. 한 삼 개월이 지난 후 오빠한테 전화해서 나는 도저히 더 이상 아버지를 모실 수 없으니까 모시고 가라고 해서 딸네 집에 갔더니 그 딸이 글쎄 벌써 아버지 짐을 싸서 밖에 내놓고 아들 오기만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앞도 못 보는 아버지는 하루 종일 음식도 못 드시고 아들만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 집에 와서 일 년 넘게 계시다가 돌아갔는데 일 년 동안 한 번도 아버지를 뵈러 오지 않았던 딸이 위독 하시다고 하니까 요양병원에 한 번 다녀갔다고 합니다. 제가 장례식 설교를 했는데 웬만한 딸들은 울지 않습니까 그런데 울지도 않더라구요. 나중에 들어보니 아버지 장례 끝나고 딸이 오빠한테 이천만을 내 놓으라고 악을 써서 할 수 없이 주었다고 합니다. 아버지 모시는 것은 뒷전이고 돈에만 눈이 먼 것 아니겠습니까?
5.부모님에게도 일거리를 드리십시오.
나이들 수록 설 자리가 필요합니다. 할 일이 없다는 것처럼 비참한 일도 없습니다. 텃밭을 마련하게 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성경은 일컫습니다.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나은 분복이 없나니"(전3:22) 그러므로 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과제를 드려야 합니다. 바로 그런 일들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6.이야기를 자주 해 드리십시오.
별로 중요하지 않는 이야기라도 자주 해드리십시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을 잘 들어주어야 합니다. 노인네들이 가장 간절히 원하는 것은 말상대자입니다.
7.밝은 표정을 지으십시오.
자신의 성격에 의해 형성되는 얼굴이야말로 그 어떤 경치보다 아름다운 것입니다. 부모에게 밝은 낯빛으로 위로를 드려야 합니다.
8.작은 일도 상의하고 문안 인사를 잘 드리십시오.
사소한 일이라도 의논을 드리십시오. 또한 일단 집 문을 나서면 안부를 묻고 집에 들어서면 부모를 찾으십시오. 건강 정기검진은 필수입니다.
9.부모의 인생을 잘 정리해 드리십시오.
죽음은 통과의례와 같습니다. 또한 준비하고 죽는 죽음은 아름답습니다. 생애를 멋지게 정리해 드리십시오.
10.영적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부모가 불신자이면 반드시 복음을 전해서 구원 받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생활을 잘 하실 수 있도록 도와 드려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 4절을 보면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말은 그 효를 제물, 제사와 같이 받으신다는 말씀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효는 참으로 대단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제물과 같이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효는 하나님께 드림이요 하나님의 받으심입니다.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것을 많이 행하시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