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허리가 아플까?
허리통증은 두발로 걷는 인간의 특권(?)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겪는 통증이다. 필자도 무엇을 잘못했는지 허리협착이 왔다. 복대를 하고 가급적이면 움직이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움직임에 대한 주의가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다. 아무리 알고 있어도 실천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허리가 아픈 4가지 이유.
1. 복부비만이거나 복근이 약하다.
비만 특히 복부비만인 경우 요통이 많다. 배가 나올수록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척추도 함께 변형되기 때문이다. 허리근육이 불룩 나온 배와 변형된 척추를 지탱하기 위해 더 자극을 받기 때문에 요통이 자주 생기며 흔히 임산부가 요통을 호소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 또한 허리를 지탱하고 자세를 바로 잡는데 중요한 복부의 근력이 저하된 경우에도 요통이 유발될 수 있다.
2. 잘못된 자세를 하거나 허리를 무리하게 사용한다.
허리를 무리했을 때 생기는 근육통과 흔히 삐끗했다고 표현되는 요추 염좌는 요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근육이 뭉치고 담이 들었다고 표현되는 근근막 통증 증후군도 잘못된 자세로 오래 일하거나 수면자세가 나쁠 때 유발되는데 요통과 함께 다른 부위로 연관통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3. 골밀도가 낮은 골다공증이 있다.
뼈에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 환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 바로 요통이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의 30%에서 호르몬 변화에 따라 골다공증이 쉽게 발생한다. 때문에 폐경기 전부터 칼슘, 비타민D 섭취와 꾸준한 운동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4. 나이가 들어서 퇴행성 변화가 시작됐다.
나이가 들면 척추의 디스크 간격도 줄고 골다공증으로 약해진 척추뼈에 압박골절이 생기면서 꼬부랑 할머니로 대변되는 허리가 굽는 증상이 나타난다.
※다른 이유로는 척추질환일 수 있다.
척추 협착증.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척추공의 공간이 좁아져서 신경섬유를 압박하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주로 보행시 통증이 생기고 쪼그리고 앉아서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완화되는 신경성 파행을 보인다.
추 간판 탈출증.
흔히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은 노화도 문제지만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거나 몸을 뒤튼 후에 잘 생긴다.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증상이 심해지고 누워서 있으면 증상이 소실되는 경향이 있다.
척추 후관절 증후군.
척추의 관절연골에 손상이 생겨 요통과 함께 대퇴부나 무릎까지의 연관통이 생긴다.
※요통을 예방하는 바른 자세.
1. 앉아 있을 때..
- 허리를 펴거나 약간은 배가 나오게 뒤로 젖힌 상태로 앉는다.
- 등받이가 딱딱한 의자에 허리를 쭉 편 상태로 앉는다.
- 장시간 앉을 때는 받침대 같은 물건에 발을 얹어서 엉덩이보다 무릎을 높게 해서 앉는 것이 좋다.
- 운전할 때는 무릎이 굽어지고 등받이에 등을 충분히 기댈 수 있을 만큼 등받이를 조절하여 앉는다. 장거리 운전시에는 1~2시간마다 차를 세우고 허리 스트레칭을 한다.
2. 서 있을 때..
- 항상 머리와 허리 그리고 엉덩이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 허리를 쭉 펴고 다리 폭을 편안하게 하여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 굽이 높은 구두를 피하고 바닥이 평평한 신발을 신도록 한다.
3. 물건을 들어 올릴 때..
- 허리보다 아래에 있는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허리보다는 무릎을 굽히고 물건을 들어 몸에 가까이 붙이고 이동한다.
- 허리를 꼬거나 돌리면서 들어올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 가능한 한 허리높이 이상으로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지 않도록 한다.
4. 누울 때..
- 누울 때는 허리가 바닥에 밀착되도록 하고 베개를 높게 하지 않는다.
5. 꾸준한 운동은 필수.
- 과도한 체중과 굵은 허리가 되지 않도록 평소 복부와 허리주위의 근육강화를 위한 운동을 꾸준히 시행한다.
- 운동하지 않을수록 인체근육과 뼈는 굳어버려 부상과 통증 위험이 커질 수 밖에 없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평상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필자도 아픈 와중에 요통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와서 올립니다.
필자는 현재 #신보정을 복용하면서 무리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허리협착은 안정된 상태가 되면 제자리를 찾아 돌아온다. 그러나 통증이 완화되어도 당분간은 무리한 움직임은 삼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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