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제4차 지리산 번개산행(반야봉-뱀사골)/2016.08.20
아이구 무지하게 더워서 얼마나 땀을 많이 흘렸는지 ,,,,,,,,
(1부 성삼재-반야봉-화개재)
1. 참석 : 박수갑 김상호 안호창 송충송
2. 코스 : 성삼재 - 노고단 - 임걸령 - 노루목 - 반야봉(1732) - 중봉(1732) - 삼도봉(1550) - 화개재 -
뱀사골 산장 - 막차 - 간장소 - 재승대 - 탁용소 - 와운교 - 와운마을/천년송 - 뱀사골 입구 - 반선
3. 거리 : 21키로
4. 산행시간 : 12시간 (점심.휴식 포함)
산행사진 (1부 성삼재-반야봉 - 화개재)
부산 지리산 번개팀 박수갑 안호창 김상호 송충송
부산 박수갑 산우회장 사무실에서 19일 저녁 8시에 모여 당구 한 게임치고 11시 부산 출발
구례 성삼재에 새벽 3시반 도착
성삼재를 4시경에 출발해서 약 40분 만에 노고단 대피소 도착
노고단 고개
구름사이로 비치는 달빛 아래서 ,,,,,,
아레가 보름이라서 아직 달이 아직보름달이다
노고단 고개 산행 감시초소
지리종주 시발점
산행 중간에서 ,, 밤이라서 기온이 내려가서 제법 쌀2하다
돼지령
전망대
여기서 질산 피아골을 볼수 있는데 발아래가 온통 구름에 덥혀있다. 지리는 아직 취침중 ,,,
피아골 삼거리
우측길이 피아골로 간다. 10월에 피아골-뱀사골 번개산행 예정이다
임걸령 샘터
여기서 물을 보충하고 ,,, 지리산 주능선에는 중간중간 샘터가 있어서 물걱정은 안해도 된다
임걸령 전망대
얼굴에 분도 바르고 ,,,, 바쁘다 바뻐 ,,,,,, ㅎㅎㅎㅎ
임걸령을 지나 노루목으로
제법 급경사 비탈이다
모두들 조용하다 거칠게 몰아치는 숨소리만 들린다
5분간 휴식 잠시 물도 마시고
수갑회장의 외침 (?) 남자는 다리가 튼튼하고 실해야지 ,,,,,,
하모하모 특히 중간다리가 ,,,,,, ㅎㅎㅎ
노루목 삼거리
여기서 좌측은 반야봉 우측은 삼도봉으로 바로간다. 우리는 우측 반야봉으로 ,,,,,
반야봉 삼거리. 좌측은 삼도봉 우측은 노루목에서 올라오는 길
이 이정표 글이 불실해서 삼도봉으로 하산하는 산객들이 반야봉에 갔다가 종종 우측 노루목으로 다시 내려가서 길을 삥 돌아서 삼도봉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산의 이정표 표식은 정확해야 하는데 ,,, ㅉㅉㅉㅉㅉㅉ
반야봉에 오르는 산객들은 종종 여기에 베낭을 벗어 놓고 반야봉을 오른다.
우리는 베낭을 짊어지고 반야봉을 오른다
에너지 쥬스를 마시고 ,,,
산오이풀
가을이 문턱에 왔나보다
산아래는 찜통 더위로 아우성인데 ,,,,,
급경사 철계단을 오르고
삼도봉에서 뻗는 불무장등(1446) 능선길 산의 기세가 대단하다 우측은 피아골
내년에 저 능선길 산행을 계획한다. ( 비탐구역인데 ,,, )
반야봉을 오르는 길은 온통 여름 야생화가 마지막 손짓을 하고 있다 ,,,,,,
마타하리 참취 투구꽃 오이풀 둥근이질풀 동자꽃 ,,,,
반야봉(1732)
노고단을 배경으로
내일 모레가 70 이지만 아직 싱2하다.
저 금줄이 중봉(1732) 가는 길 .
지리산에는 중봉이 두개가 있다 천왕봉 중봉(1875) 그리고 여기 반야봉 중봉(1732)
반야봉에서 중봉까지는 약 500미터 왕복 약 20분 거리다. 그러나 저 곳은 비탐구역 ,,,,,
나홀로 금줄을 넘어 중봉으로 간다 다니는 등산객이 드물어서 길은 완전히 밀림으로 덥혀있다
중봉 정상(1732)
묘가 있다 (연안김씨의 묘 ) 명당이다. 묘의 주위도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다.
자손들이 여기 고산에 까지 올라와서 조상님을 모실려면 약간 힘이 들것같다 ,,,,,,
묘앞은 헬기장이다. 화살표가 가르키는 곳이 반야봉 묘향암으로 가는 길입구가 있고 핼기장 좌측에 심마니능선과 달궁으로 가는 입구가 있다. 원래 오늘 산행은 묘향암으로 가서 이끼폭포를 거쳐서 뱀사골로 갈 예정이였으나 다음 기회로 미루고 아쉽지만 중봉에서 발길을 돌린다
묘향암 (파일에서) 반야봉에서 묘시에 있다고 이름을 그렇게 붙였다는데 ,,,,
해발 1500미터에 자리한 우리 나라에서 제일 높은곳에 자리한 은둔의 암자다. 설악산 봉정암보다 더 높다.
설명이 필요 없다 한번 가보시라 . 그러나 여기로 가는 길은 비탐구역이라서 적발되면 벌금 10만원 ^^^^^^
일년에 단 한번 이 길이 열린다. 부처님 오신날에 ,,,,,
중봉에서 본 반야봉.
지척이다 그래서 멀리서 반야봉을 보면 두개의 봉우리가 마치 여인의 궁둥이같이 보인다
반야봉 정상에서 하염없이 지리대 능선을 보고 있는 수갑회장 ,,,,,
지난날에 백두대간 종주 마지막 저 지리 대능선을 지나던 생각을 하고 있을까 ???
뒤로 노고단에서 반야봉까지의 능선길이 보인다.
지리 서부능선과 성삼재는 완전히 구름속에 ,,,
지리대 능선
그렇게도 지리산을 올랐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 행운이다
구름바다 위로 저 멀리 천왕봉이 보인다. 촛대봉 시루봉 좌측 바로앞에 명선봉이 우측은 토끼봉이 ,,,,,,
자연이 만드는 대 파노라마 !!!!!
모든 산객들이 이 지리의 웅장함에 숨을 죽이고 단지 자그마한 산짐승이되어 아침 햇살에 비치는 지리의 기를 받으러 천왕봉을 향해 업드린다 .
삼도봉을 향해 반야봉을 내려간다
조심조심 철계단을 내려가고
울창한 지리의 원시림도 지나고
노루목에서 오는 길을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
삼도봉에서 뻗은 불무장등(1446)
저 능선 우측이 전라남도 좌측이 경산남도 ,,, 도경계선이다.
삼도봉 정상 바위 바로 밑에 능선 입구가 있다.
삼도봉 송충송
반야봉을 배경으로
박수갑 ㅎㅎㅎㅎㅎㅎㅎ
" 이 더운 여름산행에는 이렇게 이동 손풍기를 가지고 다녀야제 ㅋㅋㅋㅋ "
화개재로
화개재로 내려가는 공포의 554계단 한없이내려간다
지리산 종주시 역으로 올라 올때는 모든 산객들이 여기서 초죽음이 된다
동자꽃
화개재 도착 여기서 뱀사골로 내려간다
1부 끝 (성삼재 - 반야봉 - 화개재)
첫댓글 구름위에서 보는 지리산 멋져^~^ 덕분에 신선이 되어본 기분 느껴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