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쳤어!
손담비의 노래가 아니고
꽃을 좋아하는 제가 미쳤어요ㆍ
영하 16도까지 떨어졌던 경주의
겨울 날씨에 무가온 온실에서 비닐 옷을 입혀 두었어도 축축 늘어지는
잎들을 보노라니 너무 답답하던차에 경주에 살고 있는
친한 동생이 사무실에 쓰던 전기히타를 온실에 켜 주라고 가져다 주길래 가장 온도가 떨어지는 시간대에만 켜 두면 추위에 힘들어하는 꽃들에게 따뜻하겠지ᆢ
하는 단순논리로 밤 늦은 시간에 켯다가 아침 7시경에 꺼 주곤 했는데 어제 전기 검침원의 전화 한통을 받고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더라구요ㆍ
온실의 전기 히타 때문에 다음달 전기 요금이 470,000원이 부과 된다고 하더라구요ㆍ
이러니 제가 미친게 분명 한거죠?
아무리 꽃에 미쳤어도 이건 아닌데ᆢ
요즘 옆지기 눈치 보느라고 숨도 크게 쉬지를 못 하겠어요ㆍ
다행히도 남편이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는거라면서 오히려 저를 위로해 주네요ㆍ
이젠 아무리 예쁜꽃이라 할지라도
노지에서 월동이 힘든 꽃들은 눈길조차 주지 않기로 했어요ㆍ
전기폭탄을 맞은 덕분에 정신을 좀 차리게 된걸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야 되겠지요?
전화위복으로~~~~
저는 하우스가 90평정도
되는데요
전기히터 70만원짜리 사가지고 비날터널 로 가온시켜주는대요
이번달 20만원이 좀 안된다네요
좋아하시는 화초를 하시려면 농사용 전기는 필수 같아요
참고로 10키로부터는
기본요금이 달마다 만원이조금 넘게 나오네요
아! 그렇군요ㆍ
전기세 폭탄 맞고 나니까 꽃 키우기도 이젠 겁이 나네요
십키로 미만은 기본요금이 없이 쓰는대로 내시면되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가슴아픈 사연이 발생해버렸네요 ~~
에고 우짜노 ***
많이 속상하겠다 이왕지사 이렇게 되었으니 경험이다 생각하이소
이틀동안 정말 너무 속이 상했는데 어차피 벌어진 일이라서 좋은 경험 했다라고 치기로 했어요
일반 가정집은 누진세 때문 일겁니다
전기 히터는 굉장히 전기 많이 나옵니다
좋은 경험을 한것 같습니다
서윤님!~
황당 하셨죠
저도 자동모다가 고장이나서 15만원이 나왔는데
검친하는 분이 3개월 나눠서 내면 된다고 편리를 봐 주시더라구요
서윤님도 부탁한번 해보세요😅
따뜻한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한안 토요일 되세요^♡♡♡^
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농업용전기를 신청해욧 ᆢ난 55마넌 디려가꼬 미륵산 입구에 달았는데 ᆢ화초키우는 하우스있음 가능 한겨울지나믄 본전 뽑겐눼ᆢ
연구해봐야겠어요
농사용 전기에
자동 온풍기 설치 하면은
전기세 폭탄은 안 맞을겁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우리는엔젤을 초겨울강추위에 다죽였어요 다행이 시계초는 건졌는데 엔젤삽목수까지 다얼어죽였네요
저희집 엔젤도 모두 가 버렸네요ㆍ
흠~ 마 많이 놀라셨겠어요
저두 한방 맞고 이짝저짝
농사용전기 두군데 설치했어요 ㅋ
전깃세를 폭탄 맞고도 얼어 죽은꽃이 많아서 체념~~
서윤 자문위원님! 이제야 올리신 글을 읽었습니다.
열효율이 낮은 전기히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전기세가 터무니 없이 많이 나왔군요.
전기세는 누진세라 그러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래도 무가온 온실에 있는 꽃들은 많은 혜택을 입었겠습니다.
생명도 유지했을테고......
예년의 겨울 날씨였다면 궂이 전기히터를 켜 주지 않아도 충분히 견디어 줬으련만 금년 겨울의 한파는 꽃들이 견디기 힘들정도였나봅니다
봄 되면 빈 화분 정리를 많이 해야 할것 같아요
사진을 보니 그리 큰 히터도 아닌것 같은데 그리 많이 나왔어요?
가정용 전기에 아무리 누진세가 붙는다해도 넘 많은것 같아요. 검침원이 말 잘못했것죠.
ㅎㅎ청구서가 나왔는데
검침원 말 그대로 부과되었어요ㆍ
좋은 경험 한것 같아요
@서윤 (경주) 아이고~~~~
좋은 경험 하셨네요. 저도 연로하신 노모님이 계셔서 사진과 비슷한 1500w 전기 히터를 씁니다. 자동이라 그런지 겨울철에 약 220,000원 전후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