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수 목사
하나님의 생각을 알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주위 환경이나 되어지는 여러 가지 일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지만 가장 완전하게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성경입니다. 만일 자녀가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한다면 자살하는 아이도 없을 것이고, 부모를 고통스럽게 하는 아이는 없을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을 오해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어려운 결과가 올 때가 있습니다.
만일 신자가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하나님의 생각을 알 수 있다면 좀더 나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과 뜻을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에게 축복이 될 것입니다.
설교는 그 주어진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을 밝혀 그것을 전하는 것이고 그 말씀을 받아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한다면 이것은 큰 축복이 될 것입니다.
오늘 이사야43장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을 그 속에서 찾을수 있다면 오늘 이 아침 우리에게 큰 축복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시는가? "야곱아! 너를 지은 자가 말한다.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한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두려워 말라"
이렇게 시작하신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생각 속에 야곱, 이스라엘을 향해서 하나님의 생각이 무엇인가 하면 두려워하고 염려하고 걱정하고 근심하는 그 마음을 버리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대로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신다.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왜 근심하지 말아야 되며, 왜 늘 감사하고 기뻐해야 되느냐 하면 하나님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고, 하나님이 창조주이시기 때문이고 하나님이 우리를 지명해서 불러 소유를 삼으셨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계속되면 그 다음에 침체가 옵니다. 침체가 계속되면 우울증에 걸립니다. 침체와 depression은 근심과 걱정이 계속되면서 온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기뻐하지 않고 늘 두려움과 염려와 근심으로 마음속에 즐거움이 없어지고 고통이 오면 그것이 계속될 때 영적 침체가 오고 마침내 영적 depresssion이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것을 답답해하시고 괴로워하시면서 그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사 43:1-3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沈沒)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
43:4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사랑하실까?
하나님이 정말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실까?라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말씀하신대로 하나님이 나를 붙잡으시고 사랑하신다면 나는 두려울 것도, 염려할 것도, 걱정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걱정을 버려야 됩니다.
쓸데 없는 걱정은 우리에게 무거운 짐을 주는 것입니다.
그 걱정이 계속되고 두려움이 계속되면 염려와 근심에 눌리게 되고, 그것이 계속되면 영적 침체와 영적 우울증에 걸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할까? 아마 그렇지 않을거야?" 그래서 기쁨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날 용서하셨을까? 아니야, 하나님 날 받으시지 않을거야?" 이런 것들이 오래 침체되면 하나님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아주 두려워하고 그래서 자꾸 영적으로 침체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너를 속량했다, 내가 너를 구속했다. 용서했다"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죄를 지었거든 7번씩 70번이라도 용서해 줘야 된다"고 말씀한 그 분은 용서를 안해줄 분이신가? 해줄 분이신가? 그럼 우리는 7번씩 700번을 죄를 지었어도 주님 앞에 용서를 구하고 나오면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로 우리를 받아주시고 용서하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택하였다. 지명하였다. 너는 내 것이다"고 다시 확인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두려워 말라"고 하신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생각을 깊이 이해해 봅니다. 어느 집안에 가 보아도 기쁜 사람이 있고, 슬픈 사람이 있습니다. 아이들도 키워보면 어떤 애는 밝고 걱정이 없지만, 어떤 애는 쓸데없는 걱정까지 가지고 불평하는 아이들을 봅니다. 그런데 어떤 아이가 부모의 마음에 편안한가? 감사하고 밝고 기뻐하고 하는 자식을 보면 부모가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염려와 두려움에 있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가 또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고 기뻐하시겠는가? 걱정하시겠는가? 는 여러분이 잘 아실 것입니다. 그대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이사야 43장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을 잘 설명하고 계십니다.
43:7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榮光)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람들은 내 백성이고, 나의 영광을 위해서 지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 우리를 지으셨다고 하십니다.
43:21-22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讚頌)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나 야곱아 너는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고 이스라엘아 너는 나를 괴로워하였으며"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찬송을 받기 위해서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여러분! 착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나를 위해서 태어났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은 무서운 착각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나는 나를 위해서 창조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 지음 받은 것이 아니라 그 분이 그 분을 위해서 그 분이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나는 그 분이 그 분의 영광을 위해서 그 분의 소유로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그 분을 위해서 지었지 나를 위해서 지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늘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화초는 주인이 심고 물을 주고 잘 가꾸어 줍니다. 그런데 그 꽃이 자라면서 하는 말이 "왜 세상은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불어" 하고 괴로워하고 햇볕이 나면 "뜨거워 죽겠네" 하고 괴로워하고 "온상 속에 좀 넣어 주었으면 좋겠네" 하고 불평하다가 "이놈의 세상 재미없다고 푹 꺼졌버린다면" 주인이 볼 때에 이 꽃은 쓸데없다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일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위해서 지음 받은 줄 알고 불평과 말이 많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께 기쁨이 되기 위해서 나를 지으셨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드리고, 기뻐하고 향기가 나고 하나님의 자녀처럼 늘 주님 앞에 감사를 드리고 부모를 기쁘게 하는 자녀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우리를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런 일도 저런 일도 있습니다.
복잡할 때마다 불평하지 말고 다 감사하고 기뻐하면서 그저 하나님께 맡기고 나가야 하나님이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늘 감사하고 기뻐하면서 오늘도 평안의 복음,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받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늘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나는 왜 이러냐? 너는 왜 이러냐? 그렇게 따지기 시작하면 그 다음에는 시들시들해져서 향기가 안 날 뿐만 아니라 냄새가 나게 됩니다. 불평과 원망 때문에 썩은 냄새가 나게 되니까 하나님께서 "너 왜 날 괴롭히느냐" 그렇게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가 감사하며 살아가야 됩니다.
나도 거울을 볼 때 마다 인상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모습, 감사와 찬송, 근심 걱정 두려움이 떠나가는 평안한 하루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예수로 잠이 깨게 하시고, 저녁에는 예수로 잠이 들게 하시고, 종일토록 예수님과 동행하는 평강과 기쁨이 충만하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영적 침체에 걸려 있습니다. 영적 depression에 걸려 있습니다. 우울증의 증상은 무엇인가? 흥미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우울증 depression에 걸리면 집중력이 없어집니다. 사람들과 fellowship을 갖지 않고 고립되어 갑니다. 자신이 없어지고 두려움이 옵니다. 사람 만나는 것도 두렵고, 햇빛을 보는 것도 두렵고, 그래서 커튼을 내리고 혼자 두려움에 떨게 되는 것이 depression입니다. 영적인 depression이 무엇인가 하면 두려움과 염려가 우리를 누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래되면 behavior가 되고 습관과 character가 되어서 character는 personality가 되고 그렇게 인격적으로 굳어지게 되고 그 다음에 personality가 life가 되어서 인생이 어둡고 침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집에도 우울한 사람이나 침울한 사람이 한 두 사람 있으면 집안이 늘 어두워집니다. 또 가장이 그렇게 되면 식구들은 늘 곡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초상집 같습니다. 집안을 꽉 누르고 있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영적 depression 우리가 이것을 벗어나야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왜 지으셨느냐 하면 하나님께서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해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라" 불평과 원망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찬송하고 영광을 돌리고 감사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셨기 때문에 그 창조의 목적에 맞게 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51:11-13 “여호와께 구속된 자들이 돌아와서 노래하며 시온으로 들어와서 그 머리 위에 영영한 기쁨을 쓰고 즐거움과 기쁨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이다 가라사대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여늘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같이 될 인자를 두려워하느냐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너를 지은 자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 버렸느냐 너를 멸하려고 예비하는 저 학대자의 분노를 어찌하여 항상 종일 두려워하느냐 학대자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 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죽을 자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환경을 두려워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인간을 두려워 할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시편 138:7 "내가 환란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소성케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자 이제 얼굴을 폅시다.
가슴도 폅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이 우울함과 침울함과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 죄의식과 어두움과 침울함에서 벗어나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아버지 저 왔습니다. 여기에 있습니다"하고 나오시기를 하나님은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학교에서도 배웠듯이 기쁨으로 아버지 앞에 나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세상에 보내셨는데 잠시 후에 오실 이가 오실 이고 현재 받는 고난이 장차 받는 영광에 족히 비교할 수 없도록 다 준비하셔서 땅에 잠시 보냈는데 우리가 매일 죽겠다고 하나님 앞에 내어 놓는다면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두려워 말라, 네가 불 속에 들어가도 물 속에 가드라도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을 터이니 걱정하지 말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근심 걱정과 염려를 버리고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하나님 아버지를 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예수 안에 있는 우리 모두는 '십자가' '+' 가 된 것입니다. 이제는 무엇을 해도 예수 안에 축복이 된 것입니다. 예수 안에 무엇을 해도 도움이 된 것입니다. 예수 안에 무엇을 해도 +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바람이 불어도, 비가 와도 +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어두운 그림자, 마음을 억누르고 있는 여러 가지 환경에서 다 벗어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두려워하지 말라, 근심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주님이 같이 하시고 천지와 만물을 지으신 창조자가, 너를 지은 자가, 너를 조성한 자가, 너를 구속한 자가, 너를 속량한 자가, 너를 지명하여 뽑은 자가 너와 같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생각 속에 내가 나를 위해 지어졌다고 생각하는 그래서 내가 만족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게 하시고 나는 주의 손에 의해서 주의 영광을 위해서 주님의 손에 의해서 지어진 하나님의 거룩한 피조물이므로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이 창조의 목적임을 깨닫고 사나 죽으나, 있으나 없으나, 먹으나 마시나,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이 세상에 있는 감정과 느낌, 기분, 세상에 있는 여러 가지 바람불고 비 오는 일들도 다 합력해서 하나님께 영광이 될 줄 믿습니다. 저희들 마음속의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 감격의 시대로, 영광의 찬송을 부르는 새 삶을 살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