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샹송 - 이수익 우체국에 가면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그 곳에서 발견한 내 사랑의 풀잎되어 젖어 있는 비애를 지금은 혼미하여 내가 찾는다면 사랑은 또 처음의 의상으로 돌아올까 우체국에 오는 사람은 가슴에 꽃을 달고 오는데 그 꽃들은 바람에 얼굴이 터져 웃고 있는데 어쩌면 나도 웃고 싶은 것일까 얼굴을 다치면서라도 소리내어 나도 웃고 싶은 것일까 사람들은 그리움을 가득 담은 편지 위에 애정의 핀을 꽂고 돌아들 간다 그 때 그들 머리 위에서는 꽃불처럼 밝은 빛이 잠시 어리는데 그것은 저려오는 내 발등 위에 행복에 찬 글씨를 써서 보이는데 나는 자꾸만 어두워져서 읽질 못하고, 우체국에 가면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그 곳에서 발견한 내 사랑의 기진한 발걸음이 다시 도어를 노크하면 그 때 나는 어떤 미소를 띠어 돌아온 사랑을 맞이할까 <Francis goya - Golden Earring>
첫댓글 안녕 하세요? 자료 올려 주심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반갑습니다 수고 해주신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 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방랑객 님 반가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 자료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