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 구시가지
□ 술탄아흐멧 트램역
모든 관광객은 여기서 하차후, 구시가지 관광을 할 수있어 술탄아흐메트역이 중심역이라 할 수있다
□ star holiday hotel
술탄아흐멧 트램역 바로 앞 숙소, 방이 좁긴한데 위치가 너무 좋고 조식도 좋고 가격도 좋았다
□ 이스탄불 카르트(KART) 카드
이스탄불 카르트(KART) 카드는 충전식 교통카드로 이스탄불 내에서 지하철, 트램, 버스, 페리는 물론 공공화장실에서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실 트램의 플랫폼은 지하철처럼 카드를 터치후 들어오지만 길과 연결되어 있어 그냥 들어올 수도 있어 무임승차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았다,
* 처음 구매시 무조건 50리라를 투입후 충전하는 시스템인데, 100리라를 투입해 50리라를 날려버렸다 ㅠ
□ 히포드롬 광장의 오벨리스크
히포드롬 광장은 3세기 초에 건설된 원형경기장으로서 서기 324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수도를 로마에서 여기
비잔티움으로 이전하고 히포드롬을 보수하면서 10만명을 수용할 수있는 대형 원형 경기장 확장을 했고
지금의 공원으로 오늘날에는 터키인들의 축제장소와 안락한 휴식 공간이 되었다
영화 벤허에 나오는 전차 경주 장면의 배경이 이곳 히포드롬에서 촬영한것으로 알려진다,
□ 블루 모스크 blue mosque
히포드롬 광장을 뒤로하고 술탄 아흐멧 광장으로 온다
블루모스크와 아야 소피아 모스크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광장은 이스탄불 여행의 시작이고 하이라이트이다
여행자는 이곳 광장에 서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블루 모스크와 아야 소피아 모스크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부터 찍는다
먼저 불루 모스크로 가본다
터키를 대표하는 사원인 술탄 야흐메트 모스크 다른말로 블루모스크
사원의 내부가 파란색과 녹색의 타일로 장식되어 있기 때문에 블루 모스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있다.
블루 모스크는 술탄 아흐메트 1세가 1600년대 초에 세운 이슬람 사원으로 종교적으로 중요한 결정사항이나
축제, 집회와 같은 행사들이 치뤄진 곳이다
□ 아야 소피아 모스크 Ayasofya Camii
그동안 입장료를 받아왔지만 현재 터키 정부에서 이슬람 사원으로 변경해 지금은 무료이다
엄격한 이슬람의 적용을 받는곳이라 여자의 얼굴은 히잡 없이는 입장이 불가하고 남자도 반팔, 반바지는 안된다
시대에 따라 성당으로 불리기도, 박물관으로 불리기도 한 아야소피아는 지금은 이슬람 사원 건축물로 남아있다
거대한 돔 지붕 아래 스테인드 글라스로 꾸며진 내부의 모습에 블루 모스크보다 더욱 화려한 아야소피아로 관광객이 몰리는것 같았다
낮에 오면 긴 줄로 인해 30 ~ 40분 대기는 기본인데. 밤에 오면 거의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기독교와 이슬람문화가 혼재된 모스크인 만큼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코란 경전이 새겨진 이국적인 이슬람어도 보이고...
오스만 제국은 이곳을 파괴하기보다 큰틀은 그대로 보존한채 이슬람 문화로 덮어 씌었다고 한다
□ 아래 사진은 처음 들어 갔을때 볼 수있는 예수의 그림
이러한 영향으로 천장에 새겨졌던 4명의 천사의 얼굴은 지우고 한명의 천사의 얼굴만 동양적으로 그려 놓게 되었고
성당 정면에 있는 성모 마리아와 예수의 그림은 흰색천으로 덮어서 가렸다고 한다
□ 아래 사진은 외부로 나갈때 고개를 돌려 보면 볼 수있는 예수의 그림
성당외부로 나가는 길에서 고개를 돌려 천장을 보면 이렇게 성모마리아와 예수의 그림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있다, 정성을 다해 새긴것인데 바깥쪽 공간이이도 하고 차마 이곳은 오스만 제국에서도 지울수 없었나 보다
□ 톱카프 궁전 Topkapi sarayi 입장료 500 리라 (34,000원)
톱카프 궁전은 고전적인 오스만풍의 건축양식을 가진 궁전으로서 15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에 걸쳐서 강대한 권력을 가졌던 오스만 제국의 술탄이 거주하던 성이다
단순한 왕족의 궁전을 넘어 500여년 동안 오스만 제국을 통치했던 36명의 술탄 중에서 반 정도가 톱카프 궁전에서 국가 정치를 논하던 장소로 사용 했다고 하니 이 궁전은 터키인들에게는 아주 특별한곳이라 생각한다
톱카프 궁전은 그 자체가 정말 하나의 마을일 정도 크고 이슬람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 궁전은 이스탄불에 가면 1순위로 방문해야하는 곳이다
내부에는 17세기 천하의 강대한 힘을 과시하던 오스만 제국의 술탄들이 세계 곳곳에서 거둬들인 진기한 보물 등을 볼 수 있다
500여년 동안 계속된 중측과 개축으로 오스만 건축 양식의 변화과정과 역사에 대해 필자는 터키여행전에 자료조사를 할때 조금이라도 미리 공부해서인지 실제로 보는 재미도 쏠쏠하였다
톱카프 궁전을 가야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주변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보스포루스 해협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점이다
아름다운 전망을 배경으로 멋진 프로필 사진을 찍어보는것을 추천해본다
□ 예레바탄 지하 저수지 (사라이) Yerebatan Sarnıcı 입장료 300리라 (2만원)
서기 532년에 이스탄불 도시에 물 공급을 원활하기 위해 지어졌다는 지하 저수지
이곳을 건설할때 무려 7천명의 노예가 동원되었다고 한다
저수지 안이 궁전처럼 아름다워서 지하 궁전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이곳은 실제 영화촬영지로도 활용되는곳이다
예레바탄 저수지 입구로 구시가지 명소 어딜가나 항상 줄을 서야한다
궁전처럼 336개의 기둥이 떠 받치고 있는 웅장한 모습
지하 저수지 기둥들을 지나면 그리스 신화속의 괴물 메두사가 나온다
전설속(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메두사
메두사와 눈이 마주치면 돌이 된다는 이야기
직접 눈을 마주치는것을 피하게 하려고 메두사의 머리는 거꾸로 또는 옆으로 두었다고 한다
* 여행출발 2개월 전 자료 수집을 할때는 이스탄불 통합 티켓 가격이 700 리라 (5일간 무제한 입장 가격)
였는데, 막상 이스탄불에 와보니 통합티켓이 1,750 리라로 인상되어 기가 막힐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터키 인플레가 심하다고 해도 700리라 → 1,750 리라로 인상은 너무한것이라 생각한다
이것뿐만 아니라 터키 모든 물가가 수시 인상된다고 한다
□ 궐하네 공원 Gülhane Parkı
공원은 원래 톱카프 궁전의 바깥 정원이었으나 지금은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다,
쉽게 말해서 옛날 터키 황제들의 개인 정원이였고, 터키어로 "장미정원" 이란 뜻이다
관광객도 많고, 현지인들이 강아지와 함께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 있었다
공원이 워낙 넓고 이쁜 꽃들이 있어 둘러보는 재미도 있고 보스포루스 해협 등과 어울리는 풍경을 보면서 그냥 멍때리고 앉아 있고 싶은곳이다
□ 술탄아흐메트 지역을 지나가는 트램
□ 갈라타 다리 Galata koprusu
드디어 TV에서 많이 봐온 갈라타다리. 아래엔 딱 관광객들만 올듯한 식당들이 있고
다리 위로는 느긋한 트램들과 인내심 많은 차들, 그리고 사람들이 한데 섞여 북적북적하다.
경기가 안 좋을수록 많아진다는 낚시꾼들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아래 낚시하는 이스탄불 시민과 번역기 대화를 나누었는데,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을때 가끔 낚시하러
온다고 하고, 물고기는 잡아서 집에가면 자기 엄마가 요리해준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터키 방송국에서 요즘 대통령 선거 관련해서 방송중이라고 한다
참고로 필자가 이스탄불에 있을때 대통령선거를 했는데, 과반수 득표를 못해 28일날 재투표를 한다고 들었다
근데, 어떤이는 현재 에르도안 대통령이 과반을 못미치는 49% 의 득표율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많이 나올수 있었는지... 표를 도둑맞았다고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 5월 28일 재투표 결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과반수 득표에 당선
□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 Grand bazar,
그랜드 바자르는 대형 실내 시장으로 고대부터 중심지 역할을 해오고 있는 이곳은 오랜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이스탄불 최대시장이다
1,200여개의 가게가 모여있고 매일 25만명에서 ~ 40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것으로 알려진다.
입구에 중국에서 지하철을 타러 갈때 짐 검사하는 그런 게이트를 지나가야 입장을 할 수있다,
게이트가 얼마나 많은지 길 잃어버리기 딱 좋은 구조이다..
관광객처럼 이곳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미로 같은 곳에서 길을 잃고 몇 시간 동안 헤매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호객행위는 많지 않았고 한국말로 자꾸만 들어와서 구경하라고 말을 걸뿐이다...
여기 소매치기 천국이라고 들어서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나한테 크게 관심 없어 보인다
나한테 뭔가를 팔고 싶어하는 사람들만 가득하달까
그래도 가방 조심. 정신 바짝 차리고 움직여본다
터키인들은 차를 정말 좋아한다,
어딜가서나 일단 차를 권하고 차를 한잔 마신후 일과를 시작하는것 같았다
재래시장이 엄청나게 크지만 물건 종류로 구역별로 잘 분리가 되어있다.
판매하는 물건들은 옷가게 부터 신발가게 디저트 가게 기념품가게 명품 짝퉁 아기 옷 등
많은 품목들을 팔고있으니 이스탄불 여행 필수적으로 가볼곳이다,
그랜드바자르에 돌아다니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하면서 호객행위를 하는데 그많큼 한국인들이 많이가는 곳으로서 물건 살때 흥정은 기본이다 ^^
□ 터키 음식 쉬쉬케밥
양고기 케밥으로 구시가지 비싼 물가에 비하면 괜찮은것 같았다, 210 + 밥 35 = 245 리라 (16,500원)
자꾸 괴레메 산골마을이 비교가 된다,
* 다음은 이스탄불 신시가지 (탁심) 편도 곧 올립니다
첫댓글 히포드롬광장~ 영화/벤허 전차경주현장이 이한기님을 통해 다시 보게 되니 감격무량이군요...
카르트 카드가 편리하긴 한데... 반환없이 첫 구매시 무조건 일정금액을 뻔다는 것이 좀...ㅠㅠ~나라마다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특히~ 로마에 가셨으니 그 나라 법을 따르 수 밖에~
기독교와 이슬람 문화... 오스만 제국의 톱카프 궁전... 그리스 신화...등등
덕분에 많은 역사공부를 하고 갑니다~ 화이팅!
이슬람 문화, 기독교 문화 함께있는 아야소피아 모스크에 관광객이 몰립니다,
바로 앞에 있는 블루모스크는 관광객이 많지 않았아요
이틀간 엄청 많은 비가 내려 이스탄불 아시아
지역에 못가본게 아쉬워요,
여행중 비오면 일정을
소화할수 없어 아주 난감하더라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