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해명산,상봉산
2014. 6. 25(수) 대체로 맑은 날씨. 나홀로 강화도로 떠난다. 오늘 산행은 전득이고개→해명산→낙가산→상봉산→(U턴)→보문사.
전득이고개로 가기 위해서는 강화터미널→내가면 외포리 외포리선착장 →석모도 석포리선착장→마을버스로 접근해야 한다.
강화터미널에서 09:30(31번)으로 가려는데 돌아서 외포리를 간다는 36번(09;10차인데 09:20분에 지연출발) 차가 있어 탑승했는데 기사가 상당히 불친절하다. 출발시간을 묻는 승객에게 왈 "지금 갈려고하니까 내가 여기 앉아 있지요" 헉~^^
외포리선착장과 탑재를 기다리고 있는 차량들
승선신고서를 작성(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탑승차량번호 기재)하고는 표를 산다. 알아서 왕복표를 끊어 준다. 1인당 왕복도선료는 2천원, 카드도 되고.. 운항시간 : 07:00~21:00까지 평일 30분 간격, 공휴일 및 차량이 많은 때는 수시
정시에 출발하는 여객선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대섬
갈매기들이 새우깡에 잘 길들여져 있다. 배가 떠나자 새우깡은 뿌려지고 갈매기들은 삽시간에 물려든다
잠시후 도착할 석포리선착장과 그 뒤로 오늘 산행지가 보인다
여객선은 1.5km를 달려 채 10분도 안되어 선착장에 접안을 하고
언덕을 오르니 버스 종점이 보이고 바로 옆에서 표를 끊고 탑승한다. 전득이고개까지는 1천원이고 카드는 사용불가. 출발시간은 10;10~10:15 그때 상황에 따라 10분에도, 15분에도, 그 중간에도 출발한다.
10:10~15 / 11:10~15 출발 버스는 전득이고개를 경유하지만 그 밖의 버스는 전득이고개 입구에서 내려 1km정도 걸어서 고개로 가야 한다
출발한지 5분정도되니 벌써 전득이고개. 전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먼저 자릴 잡고 살았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일단 상봉산을 찍고 U턴해서 보문사로 고고~~
시원한 조망터에 이른다
산행기점인 전득이고개도 보이고(가운데 흰부분)
석포리선착장도 보인다
그리고 내 앞으로 서서히 다가오는 해명산
그러나 조망은 결코 시원치 못하다
이 산엔 노간주나무가 많이 있다
시선이 끌린다. 나무 껍데기를 도려냈다. 에이~ 고얀 x 같으니라구...
해명산 정상 직전의 암릉구간
해명산(324m) 전에 있던 정상석에는 327m었는데 바로 잡았나 보다
석모리와 하리 일대에 펼쳐진 들판
보문사 3.9km전방에 있는 쉼터
낙가산, 상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이 산에는 소사나무가 많이 자생한다
상봉산 5km전방에 있는 기암
뒤에서 본 모습
털중나리
개망초
방개고개사거리 ↑ 낙가산2.1 ↓ 해명산1.8 ← 매음리.4 → 석모리(방개)1.8km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다
주먹바위, ET바위
새가리고개
점점 다가오는 낙가산과 상봉산줄기
가다보면 기이하게 생긴 녀석들이 꽤나 많이 보인다. 금새라도 굴러갈 것 같은데 잘 버티고 있다
힘의 균형이 잘 잡힌듯 하고
햄거버바위
야구글러브바위
해골바위
섬으로 송전선로가 이어지고
저멀리 상봉산
바위 꼭대기가 낙가산 정상이라는데 아무런 표식이 없다
양바위
능선에서 본 보문사와 보문사주차장
낙가산 정상부에 설치된 인공구조물(휀스와 옹벽)
산불감시탑
낙가산과 지나온 능선
꽃을 찾은 나비. 자연의 순리^^
이놈들이! 뭐하는 짓들이여~ 아니, 이것도 자연의 순리^^
저길(상봉산) 찍고 작전상 후퇴
상봉상 정상
상봉산정상. 직진하면 한가라지고개가 나오지만 유명한 보문사와 눈썹바위를 보기위해 U턴한다
보문사갈림길
절고개
보문사 내려가는 길
눈썹바위
파라솔 아래에서 열심히 기도를 드린다. 스님은 그 옆에 있는 유리박스안에 서서 마이크를 대고 불경을? 외국말 같아서 처음엔 외국스님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 "○○아파트 A동 ○○○호 행정고시...."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1928년 금강산 표훈사주지 이화응과 보문사주지 배선주가 눈썹바위에 조각한 것으로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29호
해수관음성지인 보문사(普門寺) 관음성지란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란 뜻으로 이곳에서 기도발원을 하면 그 어느 곳보다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잘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보문사 봉향각
극락보전과 그 위로 보이는 눈썹바위
보문사 석실과 그 앞에 있는 향나무
석실은 천연동굴을 이용, 입구에 3개의 홍예문을 만들고 안에는 감실을 설치하였다(인천광역시 유형문화제 제27호)
보문사 오백나한. 오백개의 나한상은 모습과 표정이 모두 다르다고 한다
눈썹바위와 낙가산(보문사에서)
보문사입구, 우측 화물차있는 곳이 버스출발지. 옆에 있는 상회에서 매표(성인 1,200원)후 버스 탑승. 보문사출발 막차는 18:30
탑승길 지붕 위에서 배가 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갈매기들
석포리선착장으로 들어 오는 여객선
새우깡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 단체사진
그리고 독사진
외포리선착장이 다가오자 접안준비를 하고있다
참고자료 □ 삼산마을버스 운행시간표(석포리선착장종점 → 전득이고개 또는 전득이고개 입구방향)
□ 석포리선착장종점 ↔ 보문사 운행시간표
산행경로
□ 산행시간 : 5시간16분(점심 등 제시간 포함) □ 산행코스 : 전득이고개→해명산(324m)→낙가산→상봉산(316m)→보문사 / 약 8.3jm 강화터미널에서36번탑승(09;20)→외포리선착장출발(10:00)→석포리선착장도착,버스탑승(10;13)→전득이고개하차(10:19),산행시작(10:21)→보문사4.7이정목(10:52)→해명산(11:14)→상봉산5.0이정목(11:52)→방개고개(12:21)→새가리고개(12:44)→낙가산(13:42)→절고개(13:48)→산불감시탑(13:57)→상봉산(14:23)에서U턴→산불감시초소(14:46)→보문사분기점(15:01)→보문사눈썹바위(15:06)→보문사(15;19)→보문사앞버스종점(15:37)→석포리선착장(16:10)→외포리선착장,31번탑승(16:40)→강화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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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끔 떠나자!! 원문보기 글쓴이: cdh13579
첫댓글 석모도 눈썹바위를 보니
15년전 서울에 근무할때 직원들과 석모도로 야유회를 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도 갈매기에게 새우깡 먹이고, 돌아오는 길에는 밴댕이 회도 먹고 하였지요
올려주신 산행기로 석모도의 이모저모 즐감 하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예. 갈매기들이 새우강의 매출신장에 톡독이 한 몫을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시원한 바다와 함께한 해명산, 상봉산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덕분에 눈썹바위와 보문사 마애불도 오랫만에 다시 봅니다.
늘 즐산하십시오.
예. 감사합니다.
무주상님도 늘 좋은 산행하시길....
보문사에서 눈썹바위 부처님만 만나고 온 기억이 나네요.
바다와 산을 두루 보여주셔서 잘 보앗습니다.
눈섭바위에서도 그렇고 보문사 경내에서도 그렇고 마이크로 흘러 나오는 불경소리를 세심히 들어 봤는데
00시험, 00고시 붙게 해 달라는 축원이 상당수였습니다.
눈섭바위에서는 외국스님이 불경을 하는 줄 알았지요. 감사합니다. 연무님~~^&^
해명산 종주길이 무척 정겹게 느껴집니다.~~!!덕분에 보문사 경내의 유적을 두루두루 보게되어 고맙습니다.
마음으로 축원의 기도를 드려봅니다~~!!
예. 감사합니다. 올비님~
늘 좋은 산행 이어 가세요~~
방개고개사거리 이후부터는 기암의 연속이네요. 잘 봤습니다.
참. 갈매기 단체사진 잘 찍으셨어요.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짝짝짝~^^
ㅋㅋㅋ 감사합니다. 키드님!
항상 추억에 남는 좋은 산행 이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다양한 모습의 바위도 좋고, 귀여운 갈매기들도 이쁩니다 ㅎㅎ. 조망이 좀 아쉽지만 즐거운 산행이셨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예. 감사합니다kwh21님!!
늘 즐산하세요~~
해명산~상봉산은 새해 첫 정기산행지로 갔던곳입니다.
기억이 아직 생생하네요.
주먹바위라고 한 바위는 어금니바위라고도 하더군요...흡사합니다.ㅎㅎ
아! 그러셨군요.
새해 첫 산행으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넓은 바다를 보며 새해를 맞이하는 느낌이 남다를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보문산 눈섭 바위가 아주 근사합니다. 죄송하지만 마지막 눈섭바위 담은 위치 좀 알려 주세요... 상당히 멋집니다.
예. 석실 ~ 오백나한으로 기억됩니다.(석실앞, 오백나한앞 아니면 그 사이)
늘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