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삶 QT]
2018년 9월 11일(화)
[주님을 향한 사랑의 드림, 백성을 향한 공의의 통치]
● 성경본문 : 역대상 18:9 - 18:17
9 하맛 왕 도우가 다윗이 소바 왕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쳐서 무찔렀다 함을 듣고
10 그의 아들 하도람을 보내서 다윗왕에게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니 이는 하닷에셀이 벌써 도우와 맞서 여러 번 전쟁이 있던 터에 다윗이 하닷에셀을 쳐서 무찔렀음이라 하도람이 금과 은과 놋의 여러 가지 그릇을 가져온지라
11 다윗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들과 아말렉 등 모든 이방 민족에게서 빼앗아 온 은금과 함께하여 드리니라
12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팔천 명을 쳐 죽인지라
13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매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14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
1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대 사령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행정 장관이 되고
16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비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사워사는 서기관이 되고
17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다스리고 다윗의 아들들은 왕을 모시는 사람들의 우두머리가 되니라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맛 왕의 선물과 에돔 정복 18:9~13
성도의 업적 혹은 승리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유익을 줍니다. 다윗이 소바 왕의 군대를 무찌르자, 하맛 왕 도우가 그의 아들을 보내 다윗에게 문안하고 축하합니다. 소바와 하맛은 늘 전쟁 상태에 있었기에, 다윗의 승리는 곧 도우의 승리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다윗은 선물로 받은 금과 은, 놋으로 만든 그릇들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또 그는 이방 민족에게서 빼앗은 전리품들도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 모든 승리가 그의 능력이 아닌, 우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의 전적인 도우심으로 인한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아비새가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18,000명을 죽이고, 에돔 사람도 다 다윗의 종이 됩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십니다. 언약의 자녀는 어디에서든지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를 누립니다.
- 다윗의 승리가 하맛 왕 도우에게는 어떤 결과를 가져다주나요?
- 어떻게 하면 나의 성취가 주변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는 일이 될 수 있을까요?
다윗의 동역자들 18:14~17
하나님 나라의 기초는 공의와 정의입니다(시 89:14).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지만 그는 하나님의 종이기에 공의롭고 정의로운 하나님 통치를 실현해야 하는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듭하지만, 교만해지지 않고 하나님이 맡기신 백성을 정의(히, 미쉬파트)와 공의(히, 체다카)로 통치합니다. ‘미쉬파트’는 ‘판단, 재판’을, ‘체다카’는 ‘옳음, 의로움’을 뜻합니다. 즉, 정의와 공의의 통치는 하나님 말씀에 기초한 바른 판단에서 출발합니다. 다윗은 재능 있는 동역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정의와 공의의 통치를 함께 이루어 갑니다.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는 이들을 동역자로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 원리를 이 땅에 실현하는 길입니다.
- 다윗의 통치 원리는 무엇이며, 이는 하나님 통치 원리와 어떻게 닮았나요?
- 내 일상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어떻게 드러내고 있나요?
● 본문 해설
다윗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쳐서 무찌르자, 하맛 왕 도우가 다윗에게 아들 하도람을 보내 문안하고 예물을 바칩니다. 다윗은 그것과 함께 전쟁에서 얻은 은금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가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십니다. 다윗은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각 분야에 동역자들을 세웁니다.
● 오늘의 찬송 (새 384 통 434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1)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안에있는 긍휼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 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 하리라
(2)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일 당한때도 족한 은혜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네
(3)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고 할수 없도다 성령 감화 받은 영혼 하늘나라 갈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 하셨네 영영 부를 나의 찬송예수 인도 하셨네 아멘
● 묵상 에세이
승리의 비결 - 「영혼을 혁신하는 목회 리더십」 / 정인수
프로 골퍼 최경주 선수가 1995년 결혼했을 당시에는 무명의 선수였다. 말이 좋아 골퍼지, 셋방살이를 전전해야 할 정도로 형편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아내 김현정씨가 이렇게 제안했다. “당신이 앞으로 우승을 하면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으로 된 것이니, 그 상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 좋겠어요.” 최경주 선수는 신앙이 깊지 않았지만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승할 때마다 우선 교회에 헌금을 하고, 불우 어린이 돕기에 많은 금액을 적극적으로 기부했다. 그는 선수 생활 경력 중 가장 압권이라 할 수 있는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 후에 이렇게 말했다. “우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아내와 아들이 열심히 기도해 준 덕인 것 같습니다. 이번이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이지만 매번 그렇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이 제 우승을 통해 그분의 말씀을 전파하시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명 시절 하나님께 물질을 드리기로 결단했을 때의 마음 그대로였다. 최경주 선수는 큰 대회에서 집중한 것처럼, 작은 대회에서도 동일하게 최선을 다했다. 하나님은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의 삶을 장기적 관점에서 축복하신다. 영원의 시각으로 우리의 미래를 열어 주신다. 그 하나님께 기도하며 믿음의 결단을 내리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삶을 드리라.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 크게 우리를 사용하실 것이다.
● 한절 묵상
역대상 18장 11절
다윗이 하나님께 복을 받는 왕이 된 것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그는 전쟁에서 이겼을 때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하맛 왕에게 선물을 받았을 때도 자기 것으로 취하지 않고 하나님께 전부 드렸습니다. 오늘날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이 자칫 형식적이고 타성에 젖은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성도는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드러내며 하나님이 주목받으시도록 해야 합니다.
「카리스 종합 주석 34 역대상 15~29장」
● 오늘의 명언
헌신은 주님의 사랑과 뜻 안에 머물러, 다른 무엇으로도 만족하지 않겠다고 결단하는 것이다. - 앤드류 머레이
● 오늘의 기도
제가 행하는 일들의 크고 작은 성취가 주님의 전적인 도우심으로 인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큰 은혜로 받은 것 가운데 작은 부분을 주님께 드리면서 제 것인 양 교만하지 않게 하소서. 전쟁과도 같은 일상 속에서 평강의 주님과 동행하며,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