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Details.
Iron Butterfly – Metamorphosis.
Label : ATCO Records.
Format : Vinyl LP.
Country : US.
Released : 1970.
Genre : Psychedelic, Prog Rock.
Slower Than Guns.
Butterfly Bleu.
이승의 바다는 끝이있다.
다만 인간들은 그 끝이 어디인가를 모르고 살아갈뿐이다.
저승의 바다 건너는 끝이 없다. 인간은 그곳에서
이름도 없는 한갖 작디 작은 먼지와 같은
쓸모 없는 부유물로 한없이 유영해 종착지가 정해지지
않는 그곳으로 찾아가려 한다. 어리석기에 우린 인간이다.
살아 있음에와 죽음에 있는 자신의 사유는 아직도 미묘함으로
숱한 나날들 속에서 나의 존재를 확신하며 내일을 바라 본다.
그러나 우린 내일을 모른다. 다만 산술적인 살아 있음에를
인정하고 산다는 것 뿐이다.
하여 인간은 형태적인, 내면성의 변태
{ Metamorphosis 변형, 변태 }가
아니라 진공 상태의 모순적 변태적 형상속에서
존재한다고 믿는다. 아마도 100년후에 인간은 양성적인
변태의 형태로 진화 될 수도 있다. 결론은 인간은 소멸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더우기 양성, 음성의 균형이 허물어 졌다는
결정적인 이유다. 자연은 그렇게 수십만년의 세월속에서 진화 됐다.
다만 그 진화의 속도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본작의 앨범속엔 신발을 바뀌 싣은 자신에
애인의 변심에 애간장을 태우는 루저들의 넋두리가 가득하다.
허나 1960년대 지구촌 히피들의 극최대 히트작이였던
사이키델릭의 바이블인 In-a-Gadda-da-Vida는
지구 저 넘어 우주의 외계인들도 인정해 줄만한 불세출의
히트작으로 아이언 버터플라이의 모든 앨범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본작은 상당한 이슈를 불러 온 앨범이다.
필자도 어린 까까머리 시절 자주 손이 가던 필자 왈 명반이다.
첫댓글 고1 때 짝퉁 빽판을 사면 사이드 A에 Rare Earth 의 Get Ready , 사이드 B에 아이언 버터플라이의 In a gadda da vi da가 실려 있었죠!
주구장창 공부는 안하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옛날을 회상시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음악 감상 잘 했습니다. 음악으로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같은 앨범의 두곡이 분위기가 사뭇 다르네요.
뭐가 뭔지는 모르지만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들은 천재입니다.
일요일밤.... 편안하게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