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일부터 선관위는 예비후보등록를 접수는 해도 수리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예비후보 자격을 줄 수 없다는 말이다.
다른 후보들은 사무실에 큼직한 현수막 걸고 명함을 뿌리고 어깨띠 메고 길거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나는 할 수 없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자신을 뽑아준 선거구가 법적으로 사라졌지만 여전히 자리를 유지하며 의정보고회도 하고 각종 행사에서 의원으로 인사말, 축사를 한다.
미안하다거나 책임을 느낀다는 사과 한마디 하는 의원을 보지 못했다. 엉뚱하게 선거구획정위원장이 사퇴했다.
같이 경쟁해야 할 상대선수는 예비후보 등록도 못하게 해놓고 혼저서 뛰는 건 불공정하다.
이 상태가 언제까지 갈 지 알 수도 없다.
등록서류 다 만들어 놓고 사무실도 다 계약해 두었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나마 지역 행사에 다니면 참석했다고 소개는 시켜주고 지역위원장이라고 축사나 인사말을 부탁하는 경우도 있어 다행이다.
나보다 더 힘든 출마예정자도 있을 것이다.
이제 선거구 획정이 될 때까지 모든 선거관련 활동을 중지시켜야 한다. 그게 공평한 일이다.
현역 국회의원들에게도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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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 예비후보등록. 공정한 선거 / 허대만
새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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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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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똑 같이 출발선에 선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