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외출(영화관에 간 만보) - 05.06.28/화
오랜만에 영화 한편을 때렸다. 친구가 건네준 초대권으로 동료(♀) 2명과 함께 찾은
용산전자랜드 랜드시네마... 깔끔 상큼 잘 꾸며진 입구의 공간부터 편안하다. 우리에게 친숙한 건축디자이너 양진석씨의 작품이란다. 주위 오색 현란 그리고
은은한 조명 불빛아래의 디지털 시대에 걸 맞는 멀티비전 포스터들이 자기를 봐
달라고 손짓하는데, 시간이 되어 일단의 주전부리 팝콘과 음료수를 사들고,
8관중의 한곳 ‘연애의 목적’을 상영하는 4관에 들어섰다.
200석이 좀 넘는 아담한 규모... 불이 꺼지며, 광고에 이어 맛보기 예고편이
나오는데, 디지털 입체적 음향시스템과 고화질 스크린에 투사된 영상이
앙상블을 이뤄 화면 속으로 금방 빠져든다.
기립 애국가와 대한뉴스를 봐야 진짜를 볼 수 있었던 아련한 시절에
영화를 보고, 만보가 처음 찾은 영화관의 풍경이다. 연애의 목적(하기 싫은 거야? 내가 싫은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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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화관에간지 언제인지 기억조차 안나네요. 조만간 가까운 상영관에 가볼작정입니다.하두 조르는 사람이 있어서...
조르는 사람이 있다는 건 한우사랑님이 살아 숨 쉰다는 증거...^^
영화관이 뭐유 ???
팝콘 파는곳이잔유~ ㅎㅎ
할말이 없네유~
영화매니아가 극장간지가 7년이 넘었으면 말다했죠뭐...집에서 비디오로 대신하고 있는데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ㅎㅎ
방에서 배 깔고 비됴 보는 맛도 그런대로 괜찮은데, 만보는 명절 특선영화만... 오랜만의 외출 이었죠...
가끔 대형스크린으로 감상하는것도 좋을듯 ..인생 선배님들 싸모님과 이번주말은 가까운 상영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