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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르나타카주(州)
동경77°34′00″ 북위12°58′00″
741
UTC+5.5
데칸고원 남부산지의 해발고도 950미터 지점에 있다. 오랫동안 옛 마이소르 왕국 수도로 번영하였으며, 1831~1881년에는 영국 통치부의 본부 역할을 했다. 1881년 인도국왕이 복위한 후 1947년 인도공화국에 통합될 때까지 영국의 통치부와 군대가 주둔했다. 시가지는 북과 남의 2지역으로 구분된다. 북구역에는 아름다운 왕궁과 인도과학연구소가 있다. 남구역에는 건물이 밀집된 구시가와 관공서·상업지역 등이 자리잡고 있다. 시가지는 도시계획에 의해 잘 정비되어 수많은 유럽계(系) 인도인이 거주하며, 이곳을 찾는 유럽인과 미국인 등 외국인이 많다.항공기, 전기기구, 융단·피혁 등의 공업이 이루어지고, 주변 농경지에서는 기장·유료종자 재배와 소·양의 방목이 성하다. 벵갈루루대학(1964)·농업대학·라만과학연구소·국립항공학 연구실험실, 마이소르대왕 궁전·마이소르 정부박물관(1866) 등이 있다.
*** 농수산물 시장. 생선가계에는 참치도, 전어같은,... 고등어. 꽃게도 보인다 ***
한국인 사업자와 철광석 원자재 사업을 약 3년동안 했다. 나는 중국내 바이어 발굴및 관리 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서 445만불 신용장을 중국 바이어 로부터 받았다.
한국에 있는 사업자는 은행에 그 신용장담보 혹은 부동산을 담보로 해서 인도 셀러한테 신용장을 발행해주고 해서 그런대로 철광석 원자재 사업은 순조롭게 잘나가고 있었다,
중국과 인도와의 관계는 미묘한 역학관계가 잇었다.
중국사람은 인도사람을 믿지 못하고 또한 인도 사람들은 중국사람들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중국 바이어는 인도 셀러측에는 절대로 신용장을 발행해줄수는 없고 중간에 있는 한국업체한테만 신용장을 발행해줄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한국이라는 국가 및 한국 업체를 신뢰를 한다는 이야기.
신용장을 한국업체한테 발행을 해줄테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우야튼 철광석을 중국까지 모든것을 책임지고 도착시키라는 이야기다. 나는 중국에 있는 바이어 관리 및 바이어 발굴을 하는게 나의 하는 일이었고 인도 쪽은 한국인 사업자가 원하지 않아서 관여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 뱅갈루루 에 있는 시내버스 터미널. 게스트 하우스까지 오고 갈때는 시내버스를 이용했다 ***
하지만 세상만사가 그렇듯히 뜻대로는 되지 않았다, 한국측에서 용선을 해서 배를 인도측 셀러들이 지정한 항구에 도착을 시켰지만 물건 자체가 없었다. 한국인 사업자는 많은 손해를 보았다. 안타까웠다, 신용장을 받았겠다. 신뢰할만한 셀러를 만나서 철광석을 중국까지 도착시켰으면 출발이 아주 좋았을터인데...
나는 중국내 바이어 발굴을 해서 한국인 사업자 한테 신용장을 받게 해주었으니 내 역활은 다한것이다.
이건을 한국인 사업자가 인도측과의 사업거래에 잇어서 성공을 시켰다면 이 원자재 사업일이 내 적성에 딱 맞는 일이라서 금상첨화 일것인데.......세계 각국에 원자재 구매건 때문에 석달 열흘씩 머무르면서 거주를 할건데....그렇게 해보고 싶은데...
아쉽다.
하지만 이 사업은 규묘가 큰 사업이라서 내가 혼자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아무리 못해도 현금 20억은 가지고 있어야만 돌아가는 사업인데...
그래서 한국측과의 원자재 사업은 피치 못하게 손을 떼게 되었고....
그당시 한국인 사장은 그 원자재 사업때문에 인도에 아들하고 수시로 드나들면서 살아있는 체험을 한덕분에 그부 아들은 한국 굴지의 제철회사의 원료 구매과에 금년에 취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면접을 보는데 약 3년동안 아빠따라서 인도에 혹은 이란에 다니면서 경험했던 원자재 사업에 관한 모든것들을 물어보더란다.
그분이 인도하고 철광석 사업을하면서 큰손해를 보았지만 아들을 위한 수업료라고 생각 하면 될것 같다. 물론 수업료치고는 엄청 비싼 수업료이지만,,,,,,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는 것이리라...
좋은 일만 있다고 해서 즐거워 할만한것도 아니고 좋지 않은 일만 있다고 해서도 또 불평만 할일이 아닌것 같다.
돌고 도는 세상사 .....
*** 시내버스 터미널 부근 길거리 풍경 ***
나는 한국인 사업자 하고의 원자재 사업에서 손을 뗏지만 중국 바이어는 나를 신뢰를 해서인지 제대로된 셀러만 있으면 철광석을 구매 할테니 열심히 해보자고 한다.
제대로 된 믿을만한 셀러만 찾으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인도로 가자. 한달 열흘만 있어보자. 바닥에서부터 기어보면 뭐가 될것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석달열흘 정도 있으면 좋겠지만 좀 무리이고....
그래서 노트북하나 배낭에 넣고 070 인터넷 전화 도 집어넣고 뱅갈루루에 간다,
인도 철광석은 뱅갈루루가 있는 카르나타카 주, 그리고 오릭사 주가 철광석 주생산지다.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뱅갈루루에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
미리 게스트 하우스 한국인 사장 한테 전화를 하고...
여기저기에서 날라 들어오는 비행기들이 새벽 2시에서 3시사이에 도착한다. 뱅갈루루 공항은 완전히 북새통이다.공항을 빠져 나와서 택시를 집어타고 어디로 가자고 하니 애가 못알아듣는지 아니면 못알듣는척하는지 뭐라뭐라 하길래 게스트 하우스 사장을 바꾸어 주엇다.
하지만 결국은 찾지를 못하고 그근처 어디에다 나를 내려다 주었다, 몇번이나 한국인 사장하고 통화를 한끝에 오토바이를 타고 찾아와 만나서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갔다.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 사장도 새벽에 잠도 못자고 엄청 고생을 한거다...
*** 생선가게들,, 그리고 근처 풍경들. 상어는 양쪽 지느러미를 누가 잘라갔네. 삭스핀 용으로??? ***
하지만 뱅갈룰루에 처음 왔을때에 비하면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때는 인도에 와본적이 없고 완전 초행길이었다.
새벽 2시에 덜렁 공항에 던져진 기분.... 외국을 그런대로 많이 다녔다고 하지만 좀 당황스러운 기분.
아는데도 없고 전화 할데도 없고 픽업나온 친구도 없고,,,,
무조건 공항버스를 타고 약 1시간이상 오니 시외 버스 터미널.
일단 Hotel 혹은 Lodge 간판을 찾을려고 캐리어를 끌고나오니 수많은 호객꾼들이 달라붙는다. 그러거나 말거나 한참을 걸어가는데 호텔간판이 보인다. 이골목 저골목 돌아가는데 좀 무섭기도 하다. 마치 007 영화에 나오는 어느 작은 시골 아라비아 도시 같은 분위기....
마침 앞에는 외국인 남녀 젊은 친구 둘이 산더미 같은 배낭을 짊어지고 지나간다. 안되겠다 싶어서 뒤를 따라갔더니 어느 호텔로 들어간다. 일종의 꼴통 배낭여행자들이다. 어디서 왔나고 하니 영국에서 왔다고 한다. 나는 코리아. 그들 방옆에 방을 배정을 받아서 방에 들어가보니 참으로 한심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걱정을 할때가 아니다. 일단 잠부터 자고 보아야 되니까.... 걱정은 잠을 잔뒤에 하자.
씻는둥 마는둥...
다음날 잠을깨고 나서 보니 게스트 하우스는 일반 주택가인데 고급주택가에 있다.
게스트 하우스 한국인 사장은 약 40대 좌우 정도 된것같은데 2층하고 3층을 임대해서 2층은 사장 가족이 거주를 하고 3층은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하고 있었다. 이지역에는 한국인들도 드문드문 여기저기 흩어져서 사는데 두부를 만들고 또 김치도 만들어서 한국분들한테 공급을 해주면서 인도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유학파인지 아니면 인도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다가 주저 앉게 되었는지,,,,, 무슨 사연으로 인도까지 가서 거주를 하는지...
사용료는 하루에 1000루피(약 30,000원)이며 식사 제공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주방기구가 모두 비치돼 잇어서 본인들이 시장에서 혹은 슈퍼에서 시장을 보다가 알아서 해결을 해야만 된다.
45일동안 2층에는 나혼자만 잇었다. 게스트 하우스 사장한테는 미안한 일이엇지만 나는 내집처럼 사용하니 더할수 없이 좋았다
가스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선풍기(고원지대라서 에어콘은 필요없을정도), 텔레비젼. 070 인터넷 전화, 호텔보다 훨씬 나았다. 시장에서 쌀, 감자, 야채, 토마토, 생선, 돼지고기, 소고기 등등...
혹은 밥하기가 귀찮으면 바나나 한보따리 사다가 우물우물...
드디어 인도에서 한달열흘 살아보기 시작이다,,,
까짓거... 못할게 머 있겠어?
*** 시내버스 터미널 근처 농수산물 시장. 걸려 있는 양고기 ***
칼을 들고 양고기를 파는 인도인의 눈빛이 예사롭지 못하다.
중국에 있을때 양고기를 많이 먹었다. 특히 시장부근에 있는 양꼬치점( 우리는 노천 카폐라고 부른다), 맥주를 곁들여 마시면 아주 맛이 있었던 기억이다.
중국도 주로 양고기는 북경 근처 및 동북삼성. 혹은 신장지구에서 많이들 즐겨 먹는다. 특히 중국 각지역에서 양꼬치를 파는 사람들은 신장쪽에서 온사람들이 많다. 신장 사람들은 중국 인이지만 생김새 부터가 동양 사람들하고 틀리다. 아프카니스탄 사람들하고 똑같다. 나는 양꼬치, 양갈비, 양다리를 즐겨 먹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왜 양고기가 없는거야? 내 개인적으로는 소고기 보다 훨씬 낫던데... 노린내가 날까 염려 했지만 전혀 나지를 않았다. 일전에 중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아들놈이 지가 아르바이트 한돈으로 쏜다고 해서 신천역 부근에 있는 양꼬치 집에 딸낭구 하고 같이 가서 먹었는데 맛이 중국에서 먹는 맛하고 비슷했다, 조선족 동포가 운영한다고 하던가 뭐라던가?
그런데 우리나라는 양을 기르지 않아서 양고기 자체를 수입하는지...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인지 중국에서 먹는것보다는 맛이 덜한것 같다는,,,,,
시장을 휙 돌아나오니 인도인 할아버지가 오이 좌판을 펼쳐놓고 팔리든지 말든지 맨발로 신문을 열심히 쳐다보고 있다.
아래 사진 저 안쪽으로는 토마토가 보이고,,,, 밖에 있는 노르스름한 과일은 사과 같기도 하고...할머니는 벽에 기대어 앉아서 열심히 팔려고 하는 눈빛. 할아버지하고는 대조적이다,,,
한가하고 평화로운 풍경을 보니
어쩜 ,,, 한세상 살면서 그리 바쁘게 혹은 주위사람들, 주위풍경을 아랑곳하지 뛰어갈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
왜그리 뛰어야 하는지,,
어떤 스님이 쓴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란 말이 생각난다...
안쪽으로는 야자통이 보인다. 갈증날때 빨대를 꼳고 빨아마시면 새콤 달콤 충분히갈등을 해소해준다. 다 빨마마시고 빈통은 돌맹이로 깨서서 안쪽 껍질 주위에 붙어 있는 하얀 속살을 파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이 있다. 요기로서는 충분하다.
묶여 있는 동물은 양인지 무엇인지 잘모르겟다. 야크는 아닌것 같고,,,, 양치고는 너무 큰것 같고... 별종인가?
아마도 여기서 도축 대기 상태일것 같은 ....인도에서는 양고기를 먹은 기억이 별로 없다.
시장통의 선한 눈빛의 인도사람들.
사진기를 들이대니 포즈도 잡아주고 손도 흔들어주고 한다.
지네들하고 생김새가 달라서인지 생각외로 친절하다...
시장통의 좌판에 있는 과일들.... 바나나,, 파인애플. 귤도 보이고... 파파야도 보이고...
여기 뱅갈루루 라는 도시는 고원지대라서 여름에도 햇빛은 따가운데 그늘에만 들어서면 시원하다. 우기 철이 따로 있지만 우기철이 아닌때는 별로 비오는것을 보지 못한다,,, 한달 열흘 있으면서 호랑이 장가가는 것처럼 빗방울이 한두어방울 찔끔한 경험.
고원지대가 아닌 뭄바이 혹은 천나이는 정말 푹푹 찌는 무더위였다, 더군다나 습기까지 많아서 더위가 온몸을 휘감는 기분,,,, 마누라는 없이는 살아도 에어콘이 없으면 못살것 같다는....
*** 사원앞에 있는 인도 길거리 풍경 ***
나의 하루 일과는 아침 6시경 눈을 뜨면 아침운동겸 게스트 하우스를 기점으로 해서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걷기. 하루는 동쪽으로 또 하루는 서쪽으로 등등... 그러면 대충 분위기 그리고 길거리 파악 끝...
하루는 철뚝기로 들어섰는데 아침이라서 그런지 많은 인도인들이 레일위에 일렬 종대로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 웬사람들이지 하면서 가까이 가보니 레일위에는 황금색 덩어리들이..... 아.. 인도인들의 아침 볼일이구나...
식사준비를 하고 낮에는 인터넷으로 죽자살자 철광석 셀러 검색, 메일보내고 혹은 skype로 대화하고 또 어느날은 버스타고 시내로 나가서 인도측 비즈니스 파트너 를 만나서 노천 카폐에서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저녁먹고는 인도텔레비젼으로 프리미어 리그 축구도 보고... 인도 텔레비젼 스포츠 방송은 날이면 날마다 크리켓 경기만 보여준다.
젠장 룰을 알아야 재미가 있지....언제인가 시골 깡촌으로 들어가 보았는데 학생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맨발로 크리켓 경기를 하길래 애들아!!! 나도 한번 해보자 했더니 야구 방망이 같은데 둥근게 아니고 납작한 것을 넘겨주어서 몇번 휘둘렀더니 헛방만 몇개 쳣다. 그러다가 한두개 날리니 애들이 오!!! 넘버원 하면 즐거워 했다...
또 인터넷으로 한국 드라마도 보고,, 하지만 인터넷 속도가 많이 느려서 주로 끊긴다는것...
나는 김치가 없어도 큰 불편은 없고 또 음식을 잘가리지 않기 때문에 별 어려움은 없었다,
인도사람들 소고기를 먹지 않는줄 알았는데 여기 농수산물 시장에는 소고기도 잇었다,
그래서 한번 소고기를 사다가 삶아서 소금을 찍어서 먹을려고 햿는데. 영.. 질겨서 먹지를 못하겠다.
아마도 할아버지 혹은 할머니 소인지 아니면 물소인지 이빨이 좋은 나로서도 먹기가 쉽지 않았다. 한번 딱 사서 먹고 말았다
그 뒤부터는 감자를 사다가 닭 한마리를 사서 닭도리탕을 해먹엇다. 닭 한마리 가격은 보통 100루피(약 한화 3,000원정도) 였는데 제일 만만하고 괜찮았다. 쌀은 가게에서 봉지로 ....
어느날은 생선가게에서 참치(생긴것은 참치인데 확실한지 아닌지 모름)를 사다가 생선 찌개를 했는데 살코기가 쫄깃 쫄깃 매우 맛있었다. 한마리 사다가 찌개를 끊여 놓으면 보통 2-3일 정도 먹으니까 밥만 해서 먹으니 뭐 어려울것 없었다. 가끔가다가 계란 후라이도 하고...
그런데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 김치를 그리고 두부를 만드는데 야박스럽게 딱 한번 먹어보라고 가져 왔다. 그것도 엎드려서 절받는식으로 "두부 만들어서 파시는것 같은데 잘 팔리세요?" 한뒤로....
세탁기도 가끔씩 돌리고,,,...빨랫줄에 널어 말리면 습도가 없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금방 마른다
이런식으로 하루하루 식사를 이런식으로 해결을 하니 남들이 보면 궁상스럽다고 할수도 있는데 나는 어디 캠핑 나와서 지내는 것처럼 그리 즐거울수가 없었다.
한편으로 생각하니 신혼살림 하는것 같다.(신부없는 홀애비 살림이지만...)
시내 버스 터미널 근처에 있는 성당. 항상 하늘에는 많은 독수리 들이 빙빙 원을 돌면서 수놓고 있었다.
우리 어렸을때 시골 하늘에도 저런 독수리 매들이 높은 하늘에서 맴을 돌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안보인다. 먹을게 없어서인가, 아니면 한경오염 때문에 오지 않는가.
이동식 세탁소, 나 한테는 색다를 풍경,
저렇게 리어카를 끌고다니면서 시원한 나무 밑에서 다림질을 하고 있다
아저씨 오른손 옆에 있는 다리미는 우리 어렸을 때 보았던 것하고 비슷한 다리미...숯다리미다.
우리 고등학교 여름교복은 쑥색바지에다가 하얀 데트롱 상의엿다.
한창 멋을 부릴때라서 " 엄마! 이것좀 다려 줘(존댓말 그것 참 고치기 어렸웠다, 겨우 결혼하고 나서부터...),
토요일 혹은 일요일이면 어머니께서는 바쁜 농사일중에서도 잠시 짬을 내어 저런 숯다리미에 활활 타오르는 불을 입바람으로 끄고 불이 사그라 들라치면 부채질로 혹은 입으로 불어서 바지에 혹은 위저고리에 주름을 칼날처럼 만들어서 아나!!! 여깄다 !!! 라고 건네주곤 헀엇다,
그런데 저런 다리미 들이 이제는 박물관에나 가야 볼수 있을것 같다, 타임머신타고 30년 혹은 40년을 거꾸로 온것 같다.
그리 많지 않은 시간들인데도 까마득히 먼 이야기들 인것 같다.
그런 때의 일을 생각하면서 잠깐 추억에 젓어든다. 따뜻한 마음과 웃음들이 피어오른다.
주택가 주위의 전신주 위에는 까악 까악 맴을 돌던 까마귀들이 피곤한 날개를 쉬면서 지네들끼리 무슨 이야기들을 나누는지...
사람이나 까마귀나 한가해 보인다.
시골동네 벌판에 새까먾게 뒤덮은 까마귀 떼들을 이리몰고 저리 몰고 다녔는데.. 그러면 깜귀 떼들이 놀라서 하늘로 솟으면 온 하늘이 검은 색 하늘로 변했고 까악 까악... 시끄러워서,,,,
지금은 그런 까마귀 떼들이 돌아오지 않는다.
돌맹이를 집어서 돌팔매를 하면 그중의 한마리 라도 맞을 것 같았는데 한번도 성공 한적이 없다.
다만 집앞 포플러 나무에 앉아 있는 새 한마리는 돌팔매로 맞혀서 떨어뜨린 적이 잇지만..... 돌팔매라면 누구보다 자신이 잇었다. 고등학교때 대입 예비고사의 일종인 체력장에서 수류탄(500그램) 던지기를 60-70미터 정도를 날렸으니 대단한 어깨!!!!
야구를 했어야 되는것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생각 까지....
*** 상류 사교 클럽 에 있는 잔듸 밭 ***
오늘은 여기서 인도 비즈니스 파트너 하고 여기서 철광석 셀러하고 미팅이 잇기로 했다,
도시 한가운데에 있는데 숲이 우거져 있고 테니스장도 있고 정문을 통과 할때는 상당히 검색이 심했다.
잘난 사람들 혹은 잘난척 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
일반 서민들이 사는 풍경하고는 정반대인 별천지 같다.
인도는 빈부의 격차가 너무 심하고 또 카스트 제도인 계급사회다, 이런것들이 인도 국가발전을 위해서 풀어야 할 숙제들이다
철광석 사업을 위해서 인도에 머물기로 작정을 하고의 첫번째 미팅이다.
잘되어야 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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