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나현애 초림다례적십자봉사회 회장이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가정에 사랑의 밀가루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나현애 회장이 후원한 물품은 밀가루(5kg) 224포로 광복절 제79주년을 맞아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224가정에 배분되어 낯선 조상의 땅에서 맞이한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나현애 회장이 사랑의 밀가루 후원에 나선 것은 최근 고려인동포 마을공동체 광주 고려인마을을 돌아본 것이 계기가 되었다.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돌아본 나 회장은 “1937년 중앙아시아 강제이주라는 피어린 삶을 살면서도 굳건한 민족정신을 유지하며 살아온 동포들의 삶에 감동을 받았다” 며 “광주시민의 한사람으로써 동포애를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광복절을 맞아 사랑의 밀가루를 구입, 후원하게 됐다” 고 밝혔다.
또 이날 사랑의 밀가루 전달식에는 매년 고려인마을 후원에 앞장서 온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광주기아자동차봉사회 양용승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 나 회장을 대신해 전달식을 갖고 직접 배분을 도왔다.
한편, 나현애 초림다례적십자봉사회 회장은 2010년에 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해 지역사회에서 목욕봉사, 무료급식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는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도 전달해 지역사회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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