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이혜성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는 '방과 후 떡볶이 맛을 모르는 바보ㅣ 엉덩이로 서울대 간 유형ㅣ혜성이 공부썰 1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이혜성은 "초등학교 때부터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성공할 수 있는 길이 공부밖에 없는 줄 알았다. 지금이면 워낙 다양한 길, 다양한 분야의 성공한 분들이 많지만 그때는 진짜 공부밖에 생각 못 했던 것 같다. 6학년 겨울방학에서 중학교 1학년 가는 그 시기에 '출세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걸 다 포기하고 공부에만 올인 해야겠다 생각했다. 중학교 올라가면서부터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도 다 포기하고 안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혜성은 "중학교 때 학교 앞에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먹고 김말이 먹는 게 내 로망이었다. 난 학교에서 집으로 갈 때도 영어 단어를 외우면서 갔다. 내가 떡볶이를 먹으면 죄책감이 들 것 같더라. 친구들이 떡볶이 먹으면서 수다 떨고 아이돌 얘기하고 이러면 길 가면서 쳐다만 봤다"고 회상했다.
이혜성은 하루 총 순수 공부량이 16시간이었다며 "밥 먹고 씻고 학원으로 이동하고 이런 시간 다 빼고 순수 공부하는 시간만 해서 16간을 채워야 했다. 24시간에서 16시간 빼면 8시간 나오잖냐. 8시간 동안 잠도 자고 씻고 밥 먹고 이동하고 쉬고 그랬다. 밥 먹을 때는 잠깐 스톱워치를 꺼놨다가 밥 다 먹으면 다시 켰다. 너무 졸리면 엎드려서 한 15분 정도 잤다"고 밝혔다.
이혜성은 "웬만하면 잠을 참았다. 도저히 못 참겠다 했을 때 엎드려 잤다. 고통스럽게 잠고문 당하는 사람처럼 잠을 참으며 공부했던 게 지금 생각하면 무식했다고 생각한다. 그때는 진짜 막 잠을 깨기 위해서 화장실 가서 목덜미에 물을 막 사정없이 끼얹고 그랬다. 커피를 자주 마시진 않았다. 커피 마시면 화장실 자주 가고 싶잖냐. 커피가루 알갱이를 그냥 입에 털어넣었다"고 고백했다.
이혜성은 키다리 책상을 사서 졸리면 무조건 일어났고 수업 듣다가 졸리면 나가서 서서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이혜성의 모습에 부모님은 공부를 말렸다고 한다. 이혜성은 "중학교 때 토플 시험공부를 하고 있었다. 오전 3~4시까지 리스닝을 했는데 아빠가 걱정이 됐나 보다. 불을 강제로 다 껐었다. 그래서 스탠드 위에 이불을 천막처럼 만들어서 이불 안에서 공부했다. 버스 정류장에서 공부하다가 버스 놓친 적도 많았다. 걸어 다니면서 밥을 먹었다. 학교에서 학원까지 걸어가는 15분 동안 김밥 먹었다"고 말하며 친언니를 깜짝 놀라게 했다.(사진=유튜브 채널 '혜성이' 캡처)
난 저정도는 아닌데 나도 그래도 밤새가면서 무식하게 열심히 공부했던 타입이거든 근데 내가 너무 밤새고 그러면 엄마가 새벽에 자다깨서 걍 좀 자라고 불끄고 문두드리고 그러는게 너무 싫고 얄미웠음.. 어린 마음에 지금이 잘때냐고 공부해야한다고 나도 자고싶다고 누구 놀리냐고 막 쏘아붙였거든.. 나이먹고생각해보니 너무 미안하고 이해가 감.. 엄만 나름대로 힘들까봐서 걱정해준건데ㅠ 난 그 속도 모르고 ㅠㅠㅠㅠ 엄마한테 전화해야겠다...ㅠㅠ
첫댓글 멋진 사람이군... 전현무 여자친구로 알려지지 않고 커리어우먼 이혜성으로 더 알려지길
막 스트레스 받아서 먹은 거 다 게워내고 그랬다며ㅠㅠㅠㅠㅠ 살 엄청 빠지고ㅠㅠ 멋있으면서도 아찔해ㅠㅠ 지금은 더 건강하게 사시는 거 같던데 성공길만 걸으시길~~
서울대 간사람은 이혜성인데 전현무 하트가 왜 앞에 붙는담 ㅜ
난또 전현무가 입방정 떤 줄 알았더니 전현무 왜 쓰냐고
저 놈의 하트 하트
나 이 분 진짜 좋아…. 항상 뭔가 열정이 느껴져..
와 어떻게 어릴 때부터 저렇게 살았지 대단
제목 뭐야
어머……….
진짜 대단하다.. ㅠㅠ 열정 가득해 보여..
근데 기시제목 무슨 고유명사도 아니고 전현무가 왜 앞에 붙어 ㅋㅋㅋㅋㅋ
와 초딩때부터 저런 목표를 가지고… 대단하다
진짜 유튭에서 공부한썰 보고 존경스럽더라. 정말 제일 귀한걸 갖고 계심. 무슨일이든 해날것 같음.
대단하다 진짜ㅠㅠ
대단하다 그 때 고생한 만큼 지금 행복하시길
저렇게하는 사람들이 서울대가는거구나..
대단하다
오은영쌤 말씀이 생각남
성적, 결과를 떠나서 학창시절의 공부는
인내와끈기, 노력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결국에 남는건 등수가 아니라
내가 이렇게까지 노력해봤다 하는걸 배우는거라고 그러심 ㅠㅠ
와 맞는말이다..
맞는듯..
우왕 너무너무 멋있는 말이다ㅠㅠㅠ 나도 노력한 기억으로 살아야겠다,,,
와 진짜 대단하다 뭘 해도 성공할 근성..ㅠㅠ부러워
와.. 근데 나는 내 자식이 저렇게까지 하면 말릴거 같아 ㅠㅠ ...
나 동창이었는데 진심 급식실에서 밥먹으면서도 공부했어..
멋지다
우와멋지고대단해
난 저정도는 아닌데 나도 그래도 밤새가면서 무식하게 열심히 공부했던 타입이거든 근데 내가 너무 밤새고 그러면 엄마가 새벽에 자다깨서 걍 좀 자라고 불끄고 문두드리고 그러는게 너무 싫고 얄미웠음.. 어린 마음에 지금이 잘때냐고 공부해야한다고 나도 자고싶다고 누구 놀리냐고 막 쏘아붙였거든.. 나이먹고생각해보니 너무 미안하고 이해가 감.. 엄만 나름대로 힘들까봐서 걱정해준건데ㅠ 난 그 속도 모르고 ㅠㅠㅠㅠ 엄마한테 전화해야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