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이리 쪼르르 앉았길래 한 번 찍어봤습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썸남 플레이심 약혼자심 애아빠
입니다ㅋㅋ 왜이리 관계가 복잡하나하면 제 플레이 성향+괴랄한 설정때문에 그래요.
제 플레이는 항상 여심으로 플레이 하면서 항상 여심1명(또는 2명)과 남심3명(많게는 4명까지)를 넣고
1. 컨트롤 여심이랑 자유의지로 썸 관계가 되고
2. 컨트롤 여심 외에는 썸녀가 없을 것
의 경우를 만족하면 둘 빼고 나머지는 다음 기회에 ㅂㅂ 하고 내쫓거든요.
약혼자가 껴 있는 건 걍 쓸데라고는 아무데도 없는 설정탓!
그러나 저는 여기서 제 여심과 애아빠를 결혼시킬 생각은 전혀 없ㅋ엉ㅋ
왜냐면 원래 애아빠 쟤는 첫째딸의 전 약혼자였고(물론 퓨어한 관계였음)
설정상 사촌오빠였거든요ㅋㅋ
물론 따로 엄빠 만들고 엄빠의 형제만들고 하는 게 귀찮아서 게임 상에선 아무관계도 아니지만..
그럼 애초에 왜 임신시켰냐고요?
제가 시킨 거 아님.
처음 집어넣고 우후어 만진다고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우후해서 임신한 건데요?
위험한 사랑나누기 확률 10퍼를 뚫고 첫빵에 성공하신 대단한 분이십니다ㅋㅋ..
하지만 대단하신 분 이제 ㅃㅃ
마침 가정부님이 애아빠를 탐내길래 냉큼 줘버렸어요.
그럼 나머지 둘 중에 누가 행운의 사나이가 되었냐구요?

얘요, 얘.
못생겨서 정면 사진은 전혀 없습니다만 옆모습은 뭐 괜찮네요.
두번째 남심은 정작 여심이랑 친하지도 않고 다른 썸녀가 있길래 아웃!
근데 얘가 썸녀가 없었던 이유가 있어요...
바로 목석(= 고자)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허구한날 여심이 먼저 희롱했더니 저 망할 기계가 제 여심보고 끈적끈적하다고ㅡㅡ
그래서 남심을 데리고 왔더니 '냉혈한' 이 뜨더라구요.
참내... 썸타는 관계 애들 데리고 와서 이런 건 또 처음!

남심을 유혹하기 위해 키스부스에서 뽀뽀팔이도 해보지만..

고ㅈ.. 아니 목석놈은 원래 뽀뽀팔이와 잡담만 하는...!
괜히 목석이 아니었어ㅠㅠ

그리하여 여심(이하 유저)는 첫째 아들만을 낙으로 플레이를 합니다

짱짱귀욤ㅠㅠ

대체 무슨 말이 더 필요하죠!!

훈 to the 훈

여튼 그 와중에도 어쩌다 딱 한번!!
여심이 열심히 먼저 들이댄 결과
목석놈이 여심에게 달려들었는데 이번에도 한번에 성공해서 축☆임신!
이쯤되면 10퍼가 아니라 실수로 100퍼로 해놨나 싶네요.
오묘한 확률의 세계...!

그리고 진통!

그 와중에 실실 웃으면서 지나가는 저 놈을 패주고 싶습니다!

딸 낳고 싶어하더니 득녀했네요!
평생소망이 자식 5명 청소년으로 키우는 거라서 아직 갈 길이 멉니다ㅠㅠ

노린 건 아닌데 마침 딸들을 낳은 날이 첫째아들의 생일이더라구요.

오예! 다행히 3명의 아기들이라는 지옥은 면함ㅎ

그 와중에 잘 커줘서 고맙다!!

그리고 초딩이 되어서야 직접 대면하게 된 부자..!

하지만 아들은 아빠의 뜬금없는 애정이 부담스럽습니다.

ㄴㄴ아님 아빠가 오줌싸고 씻지도 않은 채로 나한테 달려들어서 그럼
한편 한방에 딸을 쌍둥이로 낳고 나서 고자탈출.. 이 아니라 좀 나아질 줄 알았던 남편은

잘 돌보지도 못하고
(좋아하는 거 아님 찡찡대는 거)

급기야는 주제에 애를 내팽겨치고 지 얼굴이나 보러 거울만 찾아다니니 여심의 속은 썩어들어갑니다.
내가 미안하다..ㅠㅠ

딸들을 둥기둥기 우쭈쭈 해주고

아들한텐 옛날이야기까지 해주고 방에 돌아가니
침대에서 편하게 드러누워 자는 남편.....
속이 타서 밖으로 나오니

구남친과 구남친의 새여친의 밀회현장이 뙇!

(뒷골)
근츠느.... 느 슨긍쓰지믈그 이야긔 흐....

ㅇㅇ 안그래도 그럴 생각이었음

(부릅)


첫댓글 ㅋㅋㅋㅋ첫째아들 크면 존잘일것같아요ㅠㅠㅠ유아기 졸귀ㅠ 여심도 귀엽고 ㅎㅎ 심들을 부럽게시리 잘만드시네용!!:)
저도 많이 기대중이에요!!
진짜ㅠㅠ 유아기가 이렇게 귀여운 심은 얘기 처음이라ㅠㅠ
ㅋㅋㅋㅋㅋㅋㅋ복잡한 심 관계네요ㅋㅋ그리고 작성자님이 남자심 고르는 기준도 확고하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잘생ㄱㅣ면 뺏어오기도 하는데 워낙 첫째를 잘 낳아서 둘째에 대한 부담없이편안한 심생을 위해 다른 심이랑 이어줬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