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호, 영주댐 수몰지구 사진전 열어

[sibone]

사라지는 마을, 사진으로 저장하다
배용호, 영주댐 수몰지구 사진전 열어

평생 교육계에 몸담으며 틈틈이 사진 활동을 해온 배용호 전 영주교육장이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영주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에서 영주댐 건설로 인한 수몰지구를 담은 사진전을 개최한다.

40년 가까이 교육계에 종사하면서도 지역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온 그는 영주영상회 창립, 사)영주문화연구회 설립, 계간 영주문화 등을 창간하였고, 고을나들이, 새천년눈꽃축제, 초군축제 아! 순흥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사)영주문화연구회 팀과 함께 개척한 소백산자락길은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생태탐방로’로 지정되었고, 2011년에는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가 수년간 틈틈이 촬영한 영주댐 수몰지구 마을사진 70여점이 선보인다.

배용호 작가는 이번 전시가 오랜 기간 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한 컷 한 컷 촬영한 것이어서 어느 사진보다도 애착이 간다면서, 사라져가는 마을을 후세에게 전할 수 있는 이 같은 자료들이 한데 모아져 한권의 소중한 기록사진집으로 탄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주인터넷방송

[골뱅이]

기억속으로 사라진 평은면 금광리...
영원히 다시 볼 수는 없어도 후손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물려준다는 것 또한 멋진 변신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