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갈때는 꼭 새마을호열차타고 가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렇게 갔었습니다.. 일주일전에 예매해두었던 표를 구입한다음에 수원역에서 오후15:59 광주행 #147 복합새마을호열차타고 두계역으로 갔었습니다.. 물론 사진 찍으면서말입니다.. 두계역은 역시 공사중이더군요.. 곧 신식건물이 들어서고 옛건물은 부서버린다고 역무원님께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두계역 사람들은 역시 참 친절하더군요^^ 두계역에서 여행을 다 마치고 오후18:20분 목포행 #417 무궁화호열차타고 정읍역으로 가서 고창가는 버스 타고 제 시골로 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벼베기는 좀 이상했었습니다.. 일요일(10/19)에 벼를 베었어야 했는데 기계를 빌려주시기로 약속한 저의 당숙분이 오후5시에서나 오셔서 낼 학교갈사람들은 먼저 올라가고 제 아버지와 큰아버지,작은아버지,큰어머님만 내일까지 남아 일하고 가기로 하고 제 어머니,작은어머니, 내일 학교가는 제 친척동생들과 제 동생과 저만 일찍 집으로 돌아와서 결국은 하나도 도와드리지 못하고 차타고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정말 허무했던 벼베기였습니다..ㅠㅠ 괜히 갔었습니다.. 돈만 날리고~ 어런적은 정말 처음있던 일이었습니다.. 원래 모내기나 벼베기때는 꼭 도와드렸는데~ 정말 허무했었습니다..
도와드리려고 갔던 여행이지만 그래도 여행기와 사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행기가 좀 밀렸네요.. 10/3일 울산여행기도 밀렸는데 이번 여행기도 있으니.. 하지만 밀린여행기까지 다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