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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 50주년 기념행사 계획에 대한 제언
1. 제언 배경
임관 50주년 행사는 최대한의 동기생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중지를 모아
우리의 축제가 되어야한다. 그러나 회장단에서 발표한 50주년 계획은 확정
절차상 하자(瑕疵)가 있고,7,200여만 원이란 많은 예산을 배정한 각종 EVENT가
동기생 일부만의 행사로 전락할 개연성이 있어,
50주년 행사 계획을 새로이 동기회 총회에 회부 및 다수결로 선정함으로써, 점차
고조되고 있는 불평불만을 해소하고, 전 동기생들의 화목 단결을 도모함에 있슴.
2. 행사 계획과 관련된 사실
가. 동기회 기금의 중요성과 지출의 신중성
(1) 동기회칙에는 동기회 기금 지출은 단 한푼 이라도 총회에서 결의토록 명시하였
으며, 기금의 사용은 동기생 복지에 한한 것이라는 문맥이 바탕을 이루고 있슴.
(2) 또한 상부상조 및 기금사용에 관한 규정을 작성한 당시에는 동기생 평균년령이
80세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고려하였으나, 10여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금리가
하락되고, 평균 수명 년령이 늘어나 지금까지 지원되어 온 동기생 복지 금액을
축소 조정해야만 하는 절박한 시점에 있슴.
(3) 따라서 동기회 기금은 동기생들의 남은 생애에 화목단결을 위한 절대적인 기금
이며, 동기회칙과 규정에 명시된 대로 신중하게 지출되어야만 함.
이를 위해 평균 년령 80세까지 지원하려면 기금사용 규정 어느 항목에서 얼마
만큼 지원 금액을 축소할 것인지, 아니면 더 나아가 80세 이상 지원하려면 몇
년도까지, 얼마만큼 지원 금액을 더 줄여야 하는지 등, 심층 분석하여
상부상조 및 기금 사용에 관한 규정을 수정하는 것이 50주년 행사 계획 보다
선행 되어야 함
나. 50주년 행사를 위한 전임 회장단 조치
(1)2012년도 회장단은 원만한 50주년 행사를 위해 회장 김성섭 동기와 총무
고건영 동기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동기생 의견 수렴과 토의를
하였으며 , 간소한 행사로 최대한 기금을 절약 할 수 있도록 유도 하였고,
기금 사용 규정도 대폭 수정 할 것을 제안한 바 있슴.
(2) 전임 회장단의 이러한 노력에 충심으로 감사드리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있슴. 그러나, 몇 몇 동기생이 20기 동기회는 富者(?)라고
소문이 난 만큼 육사 헌금을 4,000만 원은 내야 한다고 주장 하였지만
2,000만 원으로 확정시킨 공헌은 치하 받아 마땅함.
다. 신임 회장단의 행사계획 확정 과정
(1) 6월에 회장으로 취임 예정인 유정갑 동기가 50주년 행사계획을 2013년
4월 초 신조회 공지란에 게시한 바 있으나, 4월19일 김성섭 회장이 주관 한
50주년 행사계획 토의시 전혀 호응을 얻지 못하고 난상토론으로 종료 된
바 있슴
(2) 2013년 6월 4일 동기회 정기총회 및 동기회장 취임식장에서, 신임 유정갑
회장은 취임사 말미에“다음 주, 6월13일 목요일 14시에 신임회장단에서
50주년 행사 소요예산과 관련규정 수정 및 기본 계획을 준비, 각 중대
회장과 신임 회장단이 확대 임원 회의를 통하여 이를 확정, 제시 할 것인
바, 이를 동기회 임시총회로 간주하겠으니, 전 동기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랍니다”라고 언급하였슴.
(3) 6월13일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준비한 50주년 행사 계획과 소요예산을 발표
하였으며, 일부 중대회장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가결한 후,
7월 2일 신조회 공지란에 50주년 행사 계획 확정이란 제목 하에 행사계획을
게시하였슴.
( 세부 내용 : 신조회 홈페이지 참조)
3. 확정 발표된 50주년 행사계획 분석
가. 계획 확정 절차상 심대하게 동기회칙을 위반하였다.
(1) 예산과 관련된 동기회칙
• 제 14조 3항, 총회의 기능
- 다. 재원 조달 및 지출에 관한 특별사안
• 제 21조, 기금의 사용
- 기금은 별도 규정에 의거 총회의 의결에 따라 사용한다.
※ 상기 회칙에 명시된 바와 같이 재원 조달 및 지출에 관한 특별
사안은 반드시 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2) 50주년 행사계획 확정 절차상 회칙 위반
무려 7,200여만원이란 행사 예산을 총회가 아닌 임원회의에서 결정한 것은
회칙 위반이다. 회장단에 속하는 모 동기는 동기회장이 취임사에서
임원회의를 임시총회로 간주하겠다고 하였으니, 총회의 효력이 있다고 한다
는데, 이는 언어도단이고 횡포다. 어떻게 회장 말 한마디에 임원회의가
총회로 대치될 수 있는가. 규정을 지켜야 모든 동기생의 지원과 성원을
받을 수 있다.
(3) 따라서, 50주년 행사 계획은 동기회칙을 준수 하지 않고 확정 발표
하였으니, 모든 행사 계획은 원천적으로 무효이며, 차후 총회의 의결을
거쳐 행사를 진행시켜야 한다.
나. 확정 발표된 일부 행사 내용은 다수의 동기생 참여가 어려우며,
방만한 예산 배정으로 동기생 간 불평불만을 유발시키고
화목단결을 저해할 수 있다.
(1) 육사발전/ 동창회관 건립 기금 : 2,000만원
육사 헌금은 우리의 모교이니 2,000만원은 선후배기를 고려한 적정 수준으로
판단 하였슴.
(2) 50주년 당일 만찬비 : 600만원
50주년 모교 방문행사는 2014년 4월 25일이며 20기를 비롯하여 30,40,50,60
기 등 5개기가 합동으로 행사하고, 기념행사는 15:00시부터 16:00어간에
화랑연병장에서 실시한다.
이 계획을 보면 만찬을 하는 것 보다, 오찬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만찬을 한다고 후배기와 뒤섞겨 70이 넘은 나이에 20:00시가 넘게, 밴드를
부르고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 보다
조용한 장소에서 50주년을 음미하며, 오순도순 오찬을 하고 중대 별 또는
각자 육사를 한번 돌아본 다음, 기념식을 하고 16:30분 쯤 헤어진다면
지방에서 올라온 동기생들도 여유 있고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게 한다면 예산도 400만원 내외로 절약 할 수 있다.
(3) 당일 생도 격려금 : 300만원
애당초 생도 격려금은 우리 동기생들이 생도들과 함께 생도식당에서 오찬을
하였을 때 식사대 명목으로 300만원을 고려하였던 것이라고 알고 있다.
이제 생도와의 식사는 후배 기에게 양보하고 우리 단독으로 오찬을 하는데
격려금은 생략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4) 동기생 기념품 대 : 1,400만원
동기생 세대 당 1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주는 것은 모든 동기생들에게
혜택이 돌아 가는데 누가 마다 하겠는가. 그러나, 지금 동기회 기금 사용
규정을 개정해서라도 동기생들이 누리고 있는 기금 혜택을 축소하지 않으면
안될 시기이다. 따라서 벨트에 50주년 도안을 잘해서 기념품으로 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여하튼 한세대 당 3만원 정도의 기념품을 고려한다면
400만원이면 가능할 것이다.
(5) 신조탑 보수비 : 850만원
신조탑에 새겨 넣은 동기생 명단이 일부 동기생들의 이름이 잘 안 보여,
동기생 전체 명단을 다시 새기고, 대대적 보수를 하겠다는 데
그러면 앞으로 50년 후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일부 이름이 지워 진 동기생은 우리 동기생이 아니라고 할 사람이 있겠는가.
50년 세월은 신조탑에도 잘 나타나 있을 것이다. 구태여 돈을 써가며 흔적을
지울 필요가 있겠는가.
다만 너무 지저분해서 생도들에게 불쾌감을 유발 한다면 100만원 정도를
투자하여 일부 도색을 하면 될 것이다.
부가하여, 행사 당일 13:30-14:30까지 1시간 동안 동기생 부부 전원을
92고지로 집합시켜 현수막을 부치고 군악대를 부르고 동기회 약사를 낭독
하는 등 기념식을 한다는 데, 15:00부터 화랑연병장에서 기념식을 할 텐데,
동기생들을 과도하게 통제하는 것 같은 생각이다.
15:00시 전까지 개인 별 또는 중대별로 가보고 싶은 동기는 한번 둘러보고,
힘에 부치는 동기생 부부는 다른 곳을 둘러 본다면, 위화감 없이 차분하고
여유롭게 진행될 것이다.
(6) 영상자료 제작 : 300만원
먼저 신조회 카페지기 성윤경 동기의 헌신적인 봉사에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영상자료 제작비도 현재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의
성능이 좋지 않아 노트북 구입비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을 감안하여 현재의 노트북을 당분간 사용하고, 그 대신
거창하게 영상 자료를 제작하려고 하지 말고, 지금 하고 있는 대로 주요
행사 장면들을 사진에 담아 홈페이지에 수록하는 정도로 마무리 하면 될
것으로 본다. 돈 들이고 애를 써서 영상을 만들었다 쳐도
이 나이에 누가 영상을 두고 두고 볼 것인가.
(7) 당일 기념촬영 사진대 : 112만원
우리는 가지고 있는 사진도 모두 정리하여 태워 버리고 있는 나이 인데
전체, 중대별, 개인별로 각자에게 주겠다는 데, 그것을 받아서 고마워 할
회원이 얼마나 있겠는가. 필요하다면 모든 회원이 핸드폰과 카메라가 있으니
각자 촬영 할 것이고, 회장단에서 할 일은 육사에서 촬영 해 주는 전 동기생
사진을 크게 확대하여 동기회관에 비치하는 것이며, 사진을 요청하는
동기생이 있다면 섭외 해주는 일일 것이다.
※ 다음 항목부터는 신임 회장단에서 추진위원을 임명하였기에,
임명된 동기생들에게 오해가 없기를 부탁 드립니다.
(8) 남방한계선 답사 : 340만원
답사 하기를 원하는 동기생이 40명 이상 있다면 추진 할 만한 항목이라고
본다. 다만 과거 성우회에서도 전방사단을 방문하여 병 식사를 하고
실사격도 하였지만 격려금으로 100만원을 준 적이 있다.
우리도 한다면 100만원 정도의 격려금이면 족할 것이고, 시기도 차분하게
중지를 모아 50주년이 되는 해인 2014년도에 실시하면 좋을 것이다.
(9) 50년 회고록 : 400만원
여러가지로 어렵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항목이다.
지나간 50년 발자취에 빛이 있다면 그늘도 있다. 이 모두를 아우를 수가
있어야 하며, 몇몇 동기생들의 작품을 수록한다는 것도 전체 동기생들에게
얼마나 호응도가 있을 것인지도 고려 해야 한다.
(10) 국내외 여행( 국내:2 / 국외:1개소) : 740만원
국내 여행에 동기생 80명 이상이 참가한다는 것도 실현 불가능 하지만,
겨우 15명이 가는 해외여행에 경비 일부를 지원한다는 것도 동의하기
어렵다.
(11) 그림, 서예, 사진전시회 : 200만원
동기생의 그림, 서예, 사진들을 출품 받아 2014년 4월25일 부터 2주간
생도회관에 전시하겠다는 데, 우선 출품할 수 있는 동기생이 몇 명이나
될 것이며, 누가 관람 할 것인가. 전체 동기생의 호응도를 측정한 후에
시행여부를 재 검토해야 한다.
차라리, 출품하는 동기생 자비로 동기회관에 종목 별로 시기를 달리하여
전시한다면 출품하는 동기생도 떳떳하고, 관람하는 동기생들도
자랑스럽게 격려해 줄 것이다.
다. 임관 50주년은 2014년이다.
(1) 주지하는 바와 같이 임관 50주년은 2014년이다.
신임 회장단이 시행기간을 2013년 6월1일부터 2014년 5월31일 까지
잡은 것은 잘못된 발상으로 본다.
동기생 간에 합의도 되기 전에 추진하는 것보다, 금년 말 까지 준비기간
으로 하고 내년 1년 동안 하면 되지 않겠는가.
(2) 古稀를 넘긴 우리들은 동기생간의 화목을 제일 우선해야 하고,
過慾과 自己 誇示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고 하여도 일부 동기생들이 불만을 갖는다면
차라리 안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3) 따라서 신임회장단에서는 2014년 4월25일 행사 계획에 전력투구하여
그 계획을 2013년 말에 있을 송년회 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다수결로 가결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기타 대 다수 회원이 열망하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EVENT 행사가
있다면 2014년 6월 사업계획에 수록, 정기총회의 결의를 거쳐
2014년 회장단에게 인계한다면, 동기생 간에 불평불만 없이 화목한
분위기로 50주년 행사를 치룰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EVENT행사도 내가 시행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냉정한 판단으로 사업계획을 수립 할 수 있을 것이다.
라. 50주년 행사와 관련된 찬조금도 동기회 기금이다.
(1) 모 동기생이 “50주년 행사는 최대한 찬조를 받아 행사를 치를 터이니
기금을 축내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는 데, 이는 크게 잘못된 말이다.
애당초 우리의 기금은 우리가 낸 찬조금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50주년과 관련하여 받은 찬조금도 모두 기금이다.
(2) 따라서 행사를 주관하는 회장단은 지금과 같이 방만하게 7,200여만 원을
쓰겠다고 하지 말고, 누구도 불만을 갖지 않도록
“지금은 기금을 절약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지만 50주년 행사를 치루기
위해서는 육사 헌금 2,000만원, 행사 당일 중식비 400만원, 기념품비
400만원, 신조탑 보수비 100만원, 예비비 100만원 등
총 3,000만원은 필수예산이니, 기금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성의 껏
찬조바랍니다”라고 어려움을 호소해야 전 동기생의 호응을 받을 것이다.
4. 提 言
호우회원 일동은 50주년 행사와 관련된 동기생 상호간 불평불만을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어 아래와 같이 회장단에게 제언 합니다.
첫째, 50주년 행사예산은 총회 의결 후 집행 하십시오.
둘째, 시행기간은 2014년도 1년간이며
전반기에는 육사 주관 기념식에 전념하시고,
후반기에는 반드시 필요한 여타 행사를 2014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집행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상부상조 및 기금 사용규정을 현실성 있게 수정하여,
금년 내로 총회 인준을 받도록 하십시오.
이상입니다. 호우회원 일동이 충정에서 제언드리는
것이오니, 혜량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첫댓글 1. 노트북 관련건은 성능문제로 오류가 많이 생기고 속도가 느려 많은 시간이 소요됨으로 불편하였고,
한글 및 오피스 프로그램이 망가져서 다시 설치시 프로그램 구입비용(40여만원)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기도 해서 카페지기가 새 PC를 회장단에 요구하여 이미 구입(122만원)했음.
2.사용하던 노트북은 회관에 갖다놓으라는 유호철 재무의 언급도 있고해서 7월 19(3금)에 반납하기로 했음.
*(19일에 회관에 가져다 놓았습니다.회장, 총무,관장에게 보고함 -카페지기- *2013.7.20일 추가 글*)
예술분야 출품작이 있다면 전시공간은 생도회관 로비이며, 4월 25일부터 5월10일까지는 개교 기념일, 생도의 날 행사등이 있어서
많은 후배생도들과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있습니다. 생도회관에는 결혼식등 행사와 카페,베이커리등 생도들의 휴식공간으로활용되는 장소입니다. 또한 생도들의 작품은 10월 하순~ 11월 초에 열리는 화랑제때 작품 전시가 되므로 공간활용이 용이합니다. 많은 후배들에게 정서,문화생활의 귀감이되고, 외부 방문객들에게는 육사의 홍보까지 겸하는 효과도 있지 않을까요? 아름다운 5월! 손주들과 짬내어 온가족 나들이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