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왔습니다.
: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해운대 바닷가를 바라보다
: 아쉬움을 뒤로한채 달맞이 고개에 올라갔습니다.
: 평소에 잘 걷지도 않던 내가 그 오르막길을 헥헥거리며 올라가 들어간 곳은
▶ 약소기 살림살이 들고 얼마나 걸었는지... 팔 아파 죽겠어요...^^
: 어렸을적 한때 무지 좋아했던 영록이 오빠^^가 운영하신다는 라이브 카페.
: 통유리로 뻥뚫려 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셨습니다.
: 자욱하게 안개낀 비내리는 바다를 바라보며 환님의 노래를 들으며...
: 오랫만에 들었던 His ballad와 라이브 공연 실황,
: 원래 비오는날 창가에서 비오는거 구경하는거 무지 좋아하는데
: 어젠 정말 좋았습니다.
▶ 정말 좋았죠... 바다가 탁 트인... his ballad가 조용히 흘러나오는 전망좋은 카페... & 맛나는 식사 후... 향긋한 커피... 여기까진 참 좋았는데... 테이블에 함께있었던 닭살 커플땜에... ㅠ.ㅠ
: *광주/부산 친선번개 추진만 해놓고 정작 그날밤엔
: 놀지도 못하고 먼저 자버리고.. 죄송해요-.-;;
: 원래 제가 사람 많은덴 잘 적응 못하고 낯가림이 좀 심해서;;
▶ 저역시... 낯을 많이가려... 많은사람들과 뻘쭘하게 지냈어요 ㅠ.ㅠ 얘기도 많이 하고... 잼나게 있고 싶었는데... key누나 담에 보면 친한척(?) 얘기 많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