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 아주 잘보고 왔습니다.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 편집해 올리고 후기글쓰니 몇시간이나 걸리내요^^* 1막의 엔딩곡 <그날을 기억하며> 정말 최고의 뮤지컬넘버였습니다. 뮤지컬보면서 이렇게 눈물흘려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것은 안중근의사에 대한 존경과 숭모의 눈물이었습니다..... 아무큰 제가 찍은 30여장의 사진들 게재해 올리고 편집하고 후기글쓰다보니 시간이 훨씬더 걸렸습니다. 커튼콜때 찍은 사진들 중심으로 엄선해서 올렸고 후기도 심혈을 기울여 올렸으니 편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제목: 영웅 ★관람일시: 12월 7일 (수) 8시 ★관람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출연배우:
★후기내용:
저도 모르게 하염없이 흐르던 눈물을 주체할 수 없게 만든 감동의 뮤지컬넘버! <그날을 기억하며>
2011년 12월 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객석에서 무대위의 배우들이 1막의 엔딩곡을 부를때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일부러 눈물을 흘리라고 미션을 준 것도 아니었고 눈물을 꼭 흘리며 봐야한다는 법도 없었지만 그사내는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아! 그무수한 뮤지컬을 봐왔지만, 하나의 뮤지컬넘버의 감동의 깊이가 이렇게 영혼의 울림을 가져올 수 있는지....
이렇게 그당시 청년들의 독립에 대한, 조국광복에 대한 열정이 뜨거워 이렇게 후세의 한사내에게 가슴의 흐느낌과 영혼의 울림을 느끼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1층 B열 146번좌석에서 본 그사내는 바로 저였습니다....
아! 참으로 가슴을 울리는 명곡이었습니다. 그곡명은 <그날을 기약하며>.... 정말 제가 본 뮤지컬들도 적지않게 되지만 이렇게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게 한 곡도 드물었습니다.
31세의 나이로 목숨을 초개같이 던지고 거사를 달성한 안중근의사!
1909년 조선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의사는 그당시엔 우리나라나이로 31세에 불과했습니다. 31세라하면 요즘같은 경우 대학갔다면 군대갔다와서 졸업후 갓신입사원으로 입사해 5년차이하밖에 안되는 나이일 것입니다.
그런 나이에 조선의 제1대통감으로 부임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다는 것은 잡히면 죽음만이 기다리는 정말 목숨을 건 거사였던 것입니다. 이땅의 조국광복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안중근의사의 의거는 후세를 살고있는 우리들이 그분의 뜻을 정말 깊이 깨닫고 인식해야된다고 봅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가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은 것도 이렇게 희생된 독림투사들이 흘린 피와 땀의 결정체였다는걸 한시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조선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사살하다!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10분 만주 하얼빈역....
그런데, 신문기자로 위장한 대한제국 의병장 우리의 안중근의사는
(뮤지컬 <영웅>관람후 귀가중 4호선 숙대입구역 플랫폼에 마침 붙어있는 사진들을 몇장 담아왔습니다. 안중근의사의 시신은 전혀 찾을 수 없고 허묘만이 남아있다니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 3발은 정말 2천만 한민족의 울분과 분노의 3발이었습니다!
1909년이면 우리나라나이로 31세인데 비록 쇠망한 나라였지만, 그 젊은 나이에 꿈과 희망이 많았을텐데 그것을 다 접고 목숨을 걸고 아니 초개같이 던져 조선침략의 원흉을 사살시킨 것입니다.
그런데, 이토 히로부미가 누굽니까?
그는 1868년 메이지유신에 소장개혁세력으로참여한 뒤 피격사망전까지 40여년간
그런 작자를 새끼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을 하고 안중근의사 스스로가
<나는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이다.
고 당당하게 일본경찰에게 말씀하셨던 분이십니다.
윤봉길의사, 김구선생 등과 함께 한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거사에
그분의 의연하고도 당당하신 일대기을 다룬 뮤지컬이 <영웅>이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뮤지컬한편이 이렇게까지 위력을 발휘하는 걸 보고 역시 <文化의 힘>은
가슴을 휘어잡는 영혼을 울리던 뮤지컬넘버들!
글고 안중근의사는 일제가 조선의 國母 명성황후를 시해한데 대해 한민족이 일제를 응징한다는 차원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것이라는 그거사의 깊은 취지를 잊지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작품은 한국민이라면 반드시 봐야할 애국뮤지컬이요, 역사적 교훈의 뮤지컬이라고 생각되는데 거기에다가 뛰어난 뮤지컬넘버와 배우분들의 빛나는 명연기를 봄으로써 또다른 감동과 뭉클함을 느끼게된 최고의 창작뮤지컬이었습니다^^*
안중근의사의 환생! 정성화씨! 베테랑배우들의 관록의 연기! 이희정! 이상은씨!
이작품으로 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정성화씨... 이번에 폭발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셨었고 지난 봄엔 <거미여인의 키스>라는 연극에서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셔서 이젠 당당히 뮤지컬계의 기린아로서 자리매김하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정성화배우 최고였고 저는 참으로 <안중근의사의 환생>이 아니었나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글고 2003년이후로 명성왕후 타이틀롤을 맡으시며 열연을 보여주고 계시는 이상은씨... 이수빈양 등 최고의 배우들의 명연기도 넘 좋았습니다^^* 이상 저는 이작품에 대한 저의 감동의 느낌을 가감없이 그대로 기술했습니다....
해외라이센스뮤지컬이 쏟아지는 국내 뮤지컬계에 굳건히 자리하고 있는 토종창작뮤지컬 <영웅>.. 그 관록의 안정감 있고 스펙터클한 무대를 통해 2011년을 살아가고있는 한국민들에게 계속 무한한 감동을 안겨주시길 기원합니다^^* 극이 끝나고 커튼콜시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12월 6일 첫공 시작후 1월 7일까지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을 했었습니다. 글고 예술의 전당오페라극장에서 1월 14일부터 공연이 시작돼 2월 5일까지 상연한다니
지금까지 안보셨던 분들께서는 보시길 강추드립니다^^*
글고 아무쪼록 이작품이 공연일마다 매일 대만원사례를 빚어지시길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간곡히 기원합니다^^*
지금도 들려오는듯한 <그날을 기약하며> 뮤지컬넘버! 지금도 들려오는듯 합니다.
저의 가슴을 휘어잡았던 그노래의 멜로디가.... 목숨을 걸고 조선독립을 기약하며 부르던 그노래의 가사가.....
♬이천만 동포의 깊은 한숨을 대신하듯 불어오는 이 바람~ 잠자던 내 영혼, 지친나에게 스쳐가며 말하네 이제는 떠나가야 할 시간 그것은 너의 길 험난한 시련을 겪을 수 밖에 없겠지 머나먼 타국 땅에서 하지만 그것은 내게 주어진 운명 잊을 순 없는 건 빼앗긴 조국, 신음하는 우리의 부모, 형제 우리가 가는 길 기약없는 내일과 두려운 미래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어 우리 후손 위해 시간이 흐르면 역사 속에서 사라져 이름도 없겠지만 나 오늘 이 순간 후회없이 살고 싶어 그 날을 위하여, 우리 모두 어깨 감싸며 말하네 힘을 내자고 하늘이여 도우소서, 우리에게 힘을 주오 기약되 있는 그 날을 위해 자, 우리들의 외침 세상이 들으리라 민족의 우는 뜨거운 열정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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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익스피어와 오페라의 유령이 만났을때^^* 원문보기 글쓴이: 한여름밤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