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모로 힘든 시즌입니다.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하는 선수는 시즌 초반부터 헤매고 있고 단점으로 지적되던 모습은 여전하고 장점으로 보이던 모습들까지 옅어지면서 팀의 좋지 않은 경기력의 큰 책임을 피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러스는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선수인데 커리어 동안 약점으로 지목되던 모습을 차차 고쳐가면서 발전해온 선수라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로스터를 가지고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는 모습과 약점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사실 아직까지는 요원한 상황입니다.
저는 러스를 웬만하면 야투율 문제나 셀렉션 문제로 비판하진 않습니다.
러스의 아이덴티티이기 때문이죠.
다만 수비에 게으른 모습을 보이거나 턴오버, 디시젼 메이킹에서 평정심을 잃고 폭주하는 모습은 리더로써 좋은 모습이 결코 아닙니다. 분명, 차차 나아질 것이란 확신에 가까운 믿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팬질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겠죠.
# 새로 영입된 선수들 중 코어라고 부를만한 죠지나 멜로에 대해선 일말의 불만이 없습니다.
슛팅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중요한 순간에 아이솔을 성공시키지 못해도 전혀 불만이 없어요.
새로 영입된 팀의 확실한 리더가 있었고 그 리더는 핸들러 역할인 선수인데 그 선수가 헤매면 사실 답이 없죠.
약점으로 지목받던 수비에 열심히하는 모습인 멜로나 초반 슛팅 난조로 힘들었지만 수비에 열심히인 죠지에 대한 믿음이 오히려 생기고 있습니다.
팀의 패배에 대한 책임의 경중이 제각각 다를겁니다.
현재는 러스가 그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아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 듀런트가 썬더를 지칭하며 cats라고 조롱하고 비하하던 트위터 사건 이후로 처음으로 체서피크 아레나를 방문합니다.
좋은 식으로든 나쁜 식으로든 썬더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팬질하는 입장에서 좋은 결과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길 것이라는 바람보다는 팀을 하나로 뭉쳐질 수 있게하는 결과가 나오길바랍니다.
부디,
피지컬하지만 더럽지 않게.
굉장히 뜨겁지만 머리는 차갑게.
일방적이지 않은 게임이 되게 열심히 뛰어주길 바랍니다.
THUNDER UP!!!
사족: 사실 경기를 안보려고 했었는데, 개박살나는 모습이라도 끝까지 지켜볼랍니다.
아, 그리고 cat이 snake를 이기길 바랍니다.
첫댓글 아무도 부상 당하지 않았으먄 좋겠고 탐슨은 내일 하루만 터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탐슨이 골스에서 젤 무섭다는 ㄷ ㄷ ㄷ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팀인데, 서브룩이 작년 시즌 설욕해주길 바랍니다~
제발 괜한 신경전 벌인다고 무리하지말고 패배하더라도 우리가 바라던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좋든 나쁘든 터닝포인트가 될거라는 것에 동감합니다.
저는 내일 시청을 저녁때 할거지만
후.... 비극만 아니길 바랍니다...
뭔가 딱 접점이 맞으면 팀이 잘나갈것도 같으니 실망이 큰것 같습니다. 올해 가비지로 진 경기가 거의 없지 않나요? 역전패만 수두룩하니... 타팀의 보약이 되지 말고, 오늘 골스 보약 먹고 연승 모드 했으면 좋겠네요 ㅠㅠ
맞습니다. 몇시간 안남았내요.
부딕 보약 먹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현지소식 가끔 전해주셔요 :)
@Thunder 제가 바빠서 시간이 없긴한데 최대한 소식 올리겠습니다. 지역 기사들도 좋은것 많고, 지역 라디오 방송(FM98.1 Sports Animal) 도 좋은 분석들이 많아서 번역글도 너무 올려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없네요 ㅠㅠ
그동안 속상해서 못봤지만 오늘은 저도 챙겨봐야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