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옥상위에 방공부대가 있다는건 이제 많이 알려졌죠
그런데 그외 요즘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위에도 많이 생겼다합니다 일반 입주민들은 모른채 조용히 운영되기도 합니다
바로 고층건물 옥상에 있는 방공부대
일명 "빌딩 GOP"
서울의 고층빌딩에 실제로 존재하는 독립초소 개념의 방공부대인데
군 기밀이지만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는 6*빌딩 옥상이 대표적인 빌딩 GOP 중 하나.
실제로 군 생활의 대부분을 빌딩 옥상에서 보내며 생활관도 빌딩 옥상에 있음.
일과의 대부분은 적기공습상황을 대비한 훈련과 경계근무.
위치가 도심인 걸 빼면 사실상 최전방의 GOP와 거의 흡사한 생활을 함.
괴담처럼 떠돌던 63빌딩 군부대가 실제로 존재했던 이유
군사정보 2017.09.02 10:45
육군 빌딩 GOP 저고도 방공부대라고 들어보셨을까요? 2000년대 괴담으로만 떠돌던 63빌딩 군부대설 등 여러가지 유언비어가 떠돌았는데요. 오늘은 63빌딩 군부대가 실제로 존재할수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국내의 서울을 포함한 주요 대도시나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20층 이상 빌딩 은 국방부의 군사시설 보호법 제 2조 9항 에 의거 대공방어협조구역으로 지정되게 되는데,
민간인 건물소유주나 기업의 소유 건물이라면 이 법을 통해 자동적으로 빌딩의 옥상 군사배치및 시설 건축을 국방부에게 영구무상임대 형식으로 넘겨줘야 됩니다.
안넘겨주면? 건축/시설허가를 안해줍니다.
>
그렇게 되면, 방공망을 배치할 지역과 건물을 선정해 그곳의 옥상에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고 (원래 10층 이상 건물은 자살등을 이유로 거의 대부분은 통제되고 있음) 중고고도 방공망을 담당하는 공군과 달리, 5km 상공 이내의 저고도 방공망을 담당하는 육군의 소속이기에 20mm 발칸 대공포 및 미스트랄 지대공 미사일 등이 배치합니다. 이때 부대인원들의 의식주가 가능하도록 냉장고,사무 컨테이너, TV,식사시설,조리시설 등도 대체로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됩니다.
다만, 이 사항은 상황이나 위치에 따라 케바케라서 그런지 있는 곳도 있고 아예 시설이 대공포와 미사일,식사시설 외엔 없는 곳도 있고 하는데, 아무튼 옥상임대도 모자라서 어떨때는 TV와 소파 장병들이 사용할 냉장고나 전용 헬스장 까지 달라고 요구한적도 있는데, 이 문제 때문에 건물소유주와 민간재산권침해 라는 이유로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원래는 국군도 90년대 이후 신형 자주대공포 비호나 천마 등의 개발을 통해 육군의 방공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며 2010년 전후로는 철수할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아직까지 대부분 운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배치된 장병들은 식사나 활동을 빌딩과 그와 합당한 작전 구역내를 이용하고 벗어나면 안되며 근무시간을 제외하면 활동에 제약을 거의 받지않는데, 어차피 빌딩밖으로는 나갈 수 없기 때문에 TV나 독서등을 허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어느 곳은 식사를 건물내 급식시설이나 식당에서 함께 먹고 혹은 건물 내 편의점과 다른 식당에서 사와서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것 때문에 드론(무인기) 관련법 이 개정되어 서울 도심 상공 및 150m 이상 상공 그리고 휴전선 인근 상공 은 드론 비행이 금지되어 있는데, 가끔 외국인들이나 국내 인터넷 방송 혹은 유튜브 방송 BJ들이 이걸 모르고 드론 실험등을 하다 조사받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래 드론은 비행공역및 항공기 충돌이나 야간에 안전문제등을 이유로 비행금지됩니다.(민간용 배달/사업 분야로 드론의 기술력과 가능성은 크지만 곧바로 시행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함)
장병들은 겨울이나 밤에 매우 춥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방한복을 지급받기도 하며 개인장구등과 K2 소총 그리고 방독면 까지 거의 지급받습니다.
(출처 - 국방부 포토)
2000년대 전후 에는 PC통신 시절엔 인터넷이 크게 발달하지 않아 음모론 처럼 나돌아 국방부가 63빌딩 옥상에 방공부대를 달아놨다거나 얼굴을 가리고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건물 옥상에 크레인으로 발칸포를 옮기고 있는걸 봤다거나 자기가 서울 도심 건물옥상에서 근무했었다거나 하는 카더라가 함께 나돌았고 대부분 신기해했는데... 이제보면 뭐 다 사실이긴 합니다.
이유는 워낙에 폐쇄되어 있고 방공망은 많지만 운용/설비 인원이 일반부대보다 적으니 전역자 수 또한 적어서 아는 사람들끼리만 얘기하다 퍼진경우입니다
http://whisen0101.tistory.com/m/154?dmp_channel=military&dmp_id=591813
첫댓글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 옥상에도 전시 바로 장비설치 가능하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ㅎㅎ
헬기장. 내무반. ??
지금은 관청 번외 사무실로 운영? 되고 있죠 ㅎㅎ
장소는 비밀입니다 ㅎㅎ
고층빌딩 주민들 불안하겠네요.
전쟁시 타격 대상이 될수도 있을테니...
저기서 근무하는 군인들은 좋겠네요. 라고 해야할까요? ㅎㅎ
생활하는건 전방이나 다름없이 힘든건 똑같은데 시내가 바로 눈 앞에서 보니까 오히려 더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전 방공포 진지 라는걸 처음 알았네요 ㅎ
아파트나 고층빌딩들 대부분 북한 미사일의 집중타격 대상이 되겠군요.아파트에 몰빵한 한국 자산시장은 남북한 전면전 발생한다면 한순간에 다 날라갈수도 있겠네요.
전투기나 추락 시키는 방공호 같은데
드론이나미확인 물체는 걸러내기 힘든 방공호로 보이네요 그래도 우리장병들 화이팅입니다
이걸로 맞춰 떨굴 수 있는 비행기 몇 종류 안 될 텐데... AN2 정도? 우리도 빨리 40 mm 이상의 전방 분산탄 (AHEAD 탄) 사용 가능한 대공포로 바꿔야지요. 이런 발칸이나 12.7 mm 기관총은 맞추지도 못하고 낙탄에 민간인들만 다칠 텐데요.
저 많은 방공진지가 왜 이번 무인기는 격추 못 한 걸까요??
무인기라곤 하지만 플라스틱+유리섬유로 만든 RC비행기였죠. 자연스래 레이더 전파에 잘 잡히지 않으니 격추할 수 없었죠. 이론 소형 무인기에 대응하는 방법은 별거 없습니다. ^^
1. 우리도 동급 소형 무인기 만들어 개성 평양까지 날려보내고
2. 휴전선에서 다시 대북방송 스피커 가동하고
3. 박상학에게 대북 전단 풍선 다시 날려보내고
서울 산에 복무했는데 헬기로 발칸포 건물에 옮기는거 보고 신기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