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7..아산병원 응급실 입원
2007..08..08..퇴원까지...
우리 둘째
오랜 입원과 퇴원~이야깁니다.
기저귀 바구니~

손목 딸랑이를 걸고 자는 모습~
울지 않을땐 봐줄만 하지요?

울지 않는 녀석이 있겠습니까만
낮밤이 바뀌어 밤새 힘들게 하는 모습입니다.

착한척 우유 먹는중인데
불량엄마가 우유꼭지를 큰걸로 사와
그거 먹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양말이 왜 이케 생겻게요?

손수건 벗겨 놓으면 이렇게 생겼답니다...ㅠㅠ;;
링거 바늘 꽂아 놓은 상태...
얼마나 바늘을 많이 꽂았는지
양손 양발 다 터지고 멍들고...
이게 퇴원하기 이틀전에 꽂은 마지막 바늘입니다.
한번 꽂으면 3일정도 사용하는데
신생아라서 하루에 두번더 터지고
잘하면 사흘을 버티기도 하고...

망할 주사를 대신 맞아줄수도 없고
항생제는 뭐 그리 많은지...
걸고 있는게 수액에 항생제 2가지
그리고 바늘로 직접 주사는게 한가지...에구구~
열이 나서 애 잡는줄 알앗더니
주사바늘로 쑤셔 죽이게 되어 가더라구요~

주사 꽂아 놓은걸 가까이 잡아보았습니다.
바늘 뒷통수가 발가락만 하네요~

환자복 바지가 볼 만하네요...

수액걸이에 걸어준 모빌...

퇴원하는날 아침 바늘 뽑고 양말을 짝 맞추어 신어보앗습니다.
앙마녀석 자세히 보더니
"에나멜 구두 신고 어딜 가려구...?"
그러고 보니 모양이 에나멜 구두 ~맞네요~

집에 돌아와 떼장 한 판 놓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힘들어 잠시 쉬어 갑니다.

불량엄마라는걸 벌써 알아버렸나 봅니다.
엄마 맘대로 일찍 꺼내 놓더니
잘 봐주지도 않는 엄마~
제대로 고생해봐라 싶었나봐요.
몸으로
돈으로
몽창 막아야했던 둘째와의 여름이
길고 무덥습니다.....ㅠㅠ;;
모두 여름 잘 나시고
아름다운 시간들
행복한 시간들 맞으시길 바랍니다...

아산병원 불교법당에 올려진 연꽃
_()()()_
첫댓글 아기가 너무 이쁩니다. 올여름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香泉님도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복덩이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길 바랄께요. 아기부처님!...._()()()_
香泉님이 안 보이신다 싶었더니.. 내 살에 주사바늘 찌른듯하여 사진 제대로 볼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지나간 옛이야기하듯 아기보살님의 병고와 무더위를 잘 넘기셨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요. 떼장 놓는 얼굴마저도 귀엽고 예쁘군요. 큰불사 원만회향하셨습니다.
香泉님, 늦둥이가 엄마에게 왜 이제 낳았느냐고 심술(
)을부렸군요. 무사히 집으로 왔으니 다행입니다. 더위에 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어쩌나요!!마음고생 많이 하셨겠어요.!!애처로운 마음!!제게 소원이 있다면 이세상 모든 아이들 그 아이들 만큼은 병고없이 지나게 해달라는 거예요.전에 언젠가 한번 큰스님께도 여쭈어 보았는데 예상치못할 사고 범죄 아이들 아픈것 이것 만은 없었으면 그게 제일 마음 쓰인다고요...이쁜아기 몸에 주사바늘 꽂는 그 심정!! 지금은 집에 돌아와 떼장 피는 모습이 이쁘고 안도가 되겠어요..香泉님 정말 마음고생 많았습니다.더운날 아가와 엄마 모두 더욱 건강하길 빌어요.
부모는 자녀가 몸 아플 때 참회기도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혹시 나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누군가가 마음 아프지는 않았는가... 하고 말입니다.
마음졸이면서 읽었습니다.저도 애기 키우면서 경험해 보았으니까요.건강하게 밝게 잘 자랐으면하고 기원합니다.애쓰셨습니다.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_()()()_
참 예쁘군요. 맑고 밝게 무럭무럭자라 이 나라 동량이 되길 부처님전에 축원올립니다.
6월
에 예방접
했던 기억이


벌써 많이 컸네요 어쩜이리 예쁠까요 아기부처님 건강하길 빕니다 ^^
백일때 예쁜 모습도 기다려집니다 (
)
언제 아파었는지 하면서 마지막 사진 새근 코

자는 아기부처님 너무 귀엽습니다..
이제는 아푸지말고 건강하게 무럭 무럭 자라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