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루(Maseru) 시
남부 아프리카 작은 산지 왕국 레소토의 수도이며 유일한 도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오렌지 자유주와의 국경 가까이 흐르는 칼레돈 강(Caledon River)의 좌안에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국경을 접한다. 1869년 바소토(소토)족(族)의 추장(수장 首長, 군주) 음쉐쉐(모셰시시) 1세가 산악요새인 타바보시우 근처에 이 도시를 건설했는데, 영국 보호령 바수톨란드의 수도가 되었다. 19세기에 지은 건물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독립국의 수도 중에서는 세계 최소이다. 해발고도 약 1,500m의 고원에 있으며, 남아공 오렌지 Free State(자유주)와의 경계에 가깝다.
레소토는 도로·철도·소형여객기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연결되며, 블룸폰테인-나탈 본선철도의 역인 마르세일즈와 마세루 사이의 짧은 철도에 의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철도망과 연결되며, 따라서 마세루는 이 나라의 농산물 및 인부 수송과 교역의 창구가 되고 있다. 마세루는 도로나 소규모 활주로를 통해 레소토의 다른 산악지방과 연결되며, 요하네스버그를 오가는 정기 항공편이 있다.
담요·양탄자·도기 등의 수공예품을 생산한다.
주요 건물은 레소토 국민의회 및 대법원 청사, 레소토 라디오 방송국, 고등학교, 기술학교, 레소토농업대학(1955), 관청, 은행 등이 있고, 이곳에서 남동쪽으로 24㎞ 떨어진 로마에는 레소토국립대학교(1975)가 있다.
마세루 시 자체의 인구는 22만 명 정도이며 도시권 인구까지 합하면 43만 명 정도이다.
마세루(Maseru) 구
레소토의 구로, 행정 중심지는 마세루(레소토의 수도이기도 함)이며 면적은 4,279km2, 인구는 429,823명(2006년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