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크 포크룰 글 · 아니크 마송 그림 · 박지예 옮김 분야 : 유아 > 4~7세 > 유아 그림책 > 외국 그림책 어린이 > 초등1-2학년 > 어린이문학 > 그림책 판형 289 * 255mm, 양장제본 | 면수 32쪽 | 발행일 2023. 06. 13. ISBN979-11-980462-2-2 77860| 가격15,000원 | 발행처 봄날의곰 #생태감수성 #자연의소중함 #생명의순환 #할아버지와손녀의우정 #숲체험
책 소개
싱그러운 초록 숲으로 떠나는 릴리의 모험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순환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
여름 방학이 되어 할아버지 댁에 온 릴리는 할아버지와 함께 숲으로 산책을 떠납니다. 할아버지는 숲에 관한 멋진 이야기를 한가득 들려주시고, 릴리는 숲이 주는 신비한 매력과 즐거움을 한껏 경험합니다. 숲의 중심에 다다르자 할아버지는 숲에서 가장 오래된 떡갈나무를 소개해줍니다. 그 나무 아래서 할아버지가 잠시 잠든 사이, 릴리에게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떡갈나무에게 조심스레 소원을 말해보자, 어디선가 부드러운 목소리가 바람을 타고 내려옵니다. 과연 누구의 목소리였을까요? 꼬마 친구 릴리는 어떤 숲의 비밀 이야기를 들게 될까요?
『릴리와 숲의 비밀』은 릴리와 할아버지의 숲속 산책을 통해 특별한 만남이 가득한 숲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줍니다. 숲에서 가장 오래된 떡갈나무가 릴리에게만 들려주는 이야기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따뜻하고 몰입감이 뛰어난 서사는 잔잔한 파문을 그리며 짙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릴리와 할아버지, 숲의 생명체들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심어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글 뤼크 포크룰 벨기에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즐겨 그렸습니다. 생뤼크 예술 학교에서 일러스트를 배운 후 프랑스에서 첫 그림책을 출간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하며 생뤼크 예술 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뤼크가 글을 쓰고 아내 아니크 마송이 그림을 그린 책으로 『개구리 합창단』이 있습니다.
그림 아니크 마송 벨기에 생뤼크 예술 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만화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했고, 출판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2006년 어린이책에 처음 그림을 그린 후, 재미와 감동이 담긴 그림으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따로따로 가족』, 『햇살 같은 안녕』, 『안 돼! 싫어! 아니야!』, 『개구리 합창단』, 『나를 괴롭히는 아이가 있어요』 등이 있습니다.
옮김 박지예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를 전공하고, 편집자의 삶에 매료되어 다양한 책을 만들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그림책 세계에 푹 빠져 어린이 책모임을 운영하고, 그림책 기획·번역·편집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나 혼자 해볼래 정리정돈』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아주 특별한 마법의 막대기』, 『소리 지르는 꼬마 요리사』, 『꿈꾸는 다락방 타자기』, 『그레이엄 할아버지께』, 『릴리와 숲의 비밀』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특별한 만남이 가득한 숲의 다채로운 매력이 펼쳐지는 작품
릴리는 방학이 되면 언제나 할아버지와 함께 숲속 탐험을 떠납니다. 낙엽을 파헤치다 지렁이를 만나 기겁하고, 딱정벌레 아저씨에게 멋진 정원을 지어주고, 맛있는 야생 체리를 신나게 따 먹으며 숲이 주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숲을 이루는 생명체들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걸 자연 속에서 배웁니다. 어느덧 숲의 중심에 도착하자 할아버지의 오랜 친구 떡갈나무를 만납니다. 할아버지가 잠든 틈에 릴리가 떡갈나무에게 소곤소곤 말을 걸어 보자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릴리는 떡갈나무의 비밀 친구가 되어 숲의 생태와 생명의 순환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듣습니다. 그리고 숲이 주는 선물을 소중하게 받아옵니다.
짙은 감동과 다정함으로 생태감수성을 키워주는 이야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벨기에 부부 그림책 작가 뤼크 포크룰과 아니크 마송이 이번에는 숲과 생명을 주제로 다정하고도 선명한 이야기를 포근하게 그려냈습니다. 두 작가는 자연을 마주하며 누리는 행복과 생명에 대한 존중이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합니다. 릴리와 할아버지의 숲속 산책을 따라가 보면 생명으로 켜켜이 만들어진 숲이 얼마나 찬란하고 경이로운지 깨닫게 됩니다. 자연의 소중함, 공생의 메시지를 숲의 매력과 함께 가득 담아낸 『릴리와 숲의 비밀』은 도시 생활에 익숙한 우리 어린이들의 생태감수성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책 속으로
릴리는 할아버지와 함께 숲에 가는 걸 정말 좋아한답니다. 할아버지는 숲에 관한 멋진 이야기를 한가득 알고 계시거든요.
“나무는 말이야. 뿌리 내릴 곳을 고르지 않는단다. 이것 보렴. 이 나무는 저 큰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잖니. 햇빛을 보기 위해 가지가 이렇게 옆으로 기울 수밖에 없었을 거야. 뿌리는 근처의 비옥한 흙을 향해서 열심히 뻗어나갔겠지. 정말 근사하지 않니?”
...
조금 더 걸어가니 어느덧 릴리와 할아버지는 숲의 중심에 도착했어요. “이 커다란 떡갈나무가 바로 내가 말한 나무란다. 가끔 비밀을 털어놓기도 하는 내 오랜 친구지.”
...
잠시 후 릴리는 벌떡 일어나더니 거대한 떡갈나무를 꼭 안아주었어요. “내 목소리 들리니?…… 소원 하나만 들어줄래? 우리 할아버지가 너처럼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어. 도와줄 수 있니?”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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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단순한 라인들
매력입니다.
와! 매력적으로 봐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