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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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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해외여행에서 별 거 아닌데 기억에 남았던 거 푸는 달글
하얀 족제비 추천 0 조회 17,093 21.11.07 18:08 댓글 34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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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11.08 14:22

    베트남에서 갑자기 비와서 홀딱 젖어가지고 웃으면서 뛰어가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함박웃음 지으면서 우리 쳐다봐서 같이 크게 웃은거 ㅋㅋㅋㅋ

  • 21.11.08 14:23

    캐나다에서 주운 은행껍질까서 구워먹었는데 엄마가 껍질을 변기에버렷나봄 다음날 호텔 청소하러온 꼬마애가 이거 변기에 토한거아니냐고 토해놓고 물도 안내려놨냐고 개화냈대

  • 21.11.08 14:25

    미국 디즈니랜드갔는데 새치기당해서 싸운거

  • 21.11.08 14:28

    태국 바닷가에서 오징어 발견해가지고 옆에 외국 애기들한테 스쿼드! 스쿼드! 하니까 애들이 꺅!!!! 하면서 좋아하던거

  • 21.11.08 14:58

    중딩때 아람단에서 배타고 일본간적 있는데 그때 일본 아주머니들이 갑자기 나보고 카와이~~~ 하면서 궁디팡팡하고 가심…

  • 21.11.08 15:46

    포르투 스벅에서 커피마시면서 일기쓰고 있었는데 알바가 크리스마스장식? 으로 꾸며진 스벅컵에 커피 만들어주면서 공짜로 서비스? 준거 ㅋㅋㅋ 곧 크리스마스여서 그 분위기가 넘 좋았음

  • 21.11.08 15:49

    사이판갔을때 점심쯤에 길거리 지나다니다가 레스토랑 저녁에 올거라고 예약하면서 내가 영어를 잘 못알아들었단말야
    근데 나한테 오늘 생일이냐고 물어봤었나봐 나는 못알아듣고 예스 예스만 하다가 저녁 다먹고 일어설라하는데 컵케이크에 초 꽂아가지고 전직원 나와서 생일축하 노래불러줬엌ㅋㅋㅋㅋ

  • 21.11.08 16:12

    독일에서 타려던 버스 놓치고 발 동동 구르는데 독일 여자분들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고서는 자기들끼리 의논해서 나 도와준 거 ㅠㅠㅠㅠㅠ내가 울려고 하니깐 걱정마라고 그러면서 안심시켜주고 ㅠㅠㅠ 진짜 천사들...

  • 21.11.08 16:18

    파리에서 가방 털릴 뻔한 거^^ 집시들 진짜 ^^...

    체코에서 홍인들이 나보면서 우끼끼 우끼끼 소리낸 거 미칭럼들

    아 또 있다ㅋㅋㅋ 독일에서 셀카봉 꺼내서 찍으니깐 사람들 다 뒤집어져서 그게 뭐냐고 제발 자기들도 찍어달라고 플리즈플리즈거리면서 난리났었음ㅋㅋㅋㅋㅋㅋㅋ지금처럼 대중화되어있지 않을 시절(우리나란 이미 핫했음)ㅋㅋㅋㅋ진짜 추억이다

  • 21.11.08 16:17

    오사카가서 지갑잃어버린거,,ㅎ

  • 21.11.08 16:59

    베니스공항 도착해서 입국심사 줄서는데 알바니아사람들이 우르르 와서 새치기한거.......너무 무서웠음ㅠㅠ

  • 21.11.08 17:01

    스위스에서 패러글라이딩한거 ㅋㅋ그날 비와서 솔직히 못할 것 같단 생각했는데 그날 아니면 일정이 안되서 못하겠다 포기할려다가 몇시간뒤에 거짓말처럼 날씨 좋아져서 했음
    존좋..

  • 21.11.08 17:02

    바르셀로나 맥도날드에서 소매치기 실시간으로 봣던거,, 그리고 다른사람들어와서 우리한테 소매치기하려고 했던거,,

  • 21.11.08 17:08

    한인민박에서 친해졌던 언니들하고 에펠탑 앞에서 피크닉했던거... 병뚜껑 못따고 있으니까 옆에 있던 프랑스인가족이 따줬던거 .. 지나가던 외국인들이 보나뻬띠 외치면서 갔던거... 그 분위기 아직도 못잊음 ㅠㅠ

  • 21.11.08 17:09

    스위스에서 수프 잘못먹었다가 여행내내 ㅅㅅ 뒤지게 하고 고생한거… ㅠㅠㅠ 베른 가려햇엇는데 못감…

  • 21.11.08 17:34

    프라하에서 어디 백화점인가 쇼핑센터 화장실 갔거든
    아기 짱 귀여워서 인사했는데ㅎ 아기 엄마가 나한테 아기 맡기고 화장실감ㅋㅋㅋ

  • 21.11.08 17:56

    런던에서 갑자기 비가 쏟아졌는데 애기들이랑 엄마들이 신나게 비맞으면서 뛰어다니던 모습ㅋㅋㅋ

  • 21.11.08 18:28

    내가 호주영어를 못알아들어서 호주애가 나한테 말하면 중간에 영국애가 통역해준거ㅋㅋㅋㅋㅋㅋ

  • 21.11.08 18:34

    런던 언더그라운드 타러 내려가는데
    출근길이라 엄청 바빠서 사람들 뛰어가는데 계단뛰어내려가는 남자가 갑자기 고개돌려서 나보고 캐리어 들어준다고 하고 다시 뛰어 올라와서 캐리어 들어서 계단 밑에 내려주고 뛰어서 지하철 타러간거...


    바셀에서 또 지하철 타러가는데 초딩 애기랑 아빠가 내려가다가 우리 보고 다시 올라와서 캐리어 들어준거 친구꺼는 아빠가 들어주고 내꺼는 초딩이 들어준다했는데 이모가 힘더 쌔^^ 하고 내가 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1.11.08 18:43

    발렌시아에 어느 휴게소들렸더니 저런 형냐가 윙크하고 화장실엔 성인용품 자판기있었서 ㅎ 별건가..?

  • 21.11.08 18:46

    보라카이가서 친구랑 맥주 마시는데 맞은편 외국인이 병 둘어서 웃으면서 치얼스 해준거.. 음악 소리는 들리고 그 후덥지근 한 날씨에 그 분위기 잊지못해ㅠㅠ

  • 21.11.08 19:04

    ㅋㅋㅋㅋㅋ영국 내셔널 갤러리가서 그림 보는데 뭔 𝙅𝙊𝙉𝙉𝘼 초상화 밖에 없는거임 분명히 여기 고흐 해바라기가 있다고 했는데•••? 그래도 보다보면 나오겠지 하면서, 작품 음미하는척 오지게 했는데 알고 보니까 바로 옆에있는 내셔널 초상화 갤러리였음 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 ㅠ 거기서 힘 다빼고 정작 내셔널 갤러리 가서는 제대로 보지고 못하고 해바라기만 후다닥 보고 나옴

  • 삿포로 갔을 때 거기 러쉬에서 고체향수 여러 개 손등에 발라보고 음...잘 모르겠다 별로네....ㅠ 하고 나왔는데 길걷다가 이거 무슨 냄새야?! 하고 킁킁하니까 잔향이 너무 좋았던 거 ㅋㅋㅋㅋㅋ그래서 그때 구남친이랑 간 거였는데 둘다 놀래서 다시 되돌아가서 사옴..... 그 눈오는 길에 공기도 시원한데 그 손등에 향 킁킁대던 그게 어찌나 새롭고 좋던지 ㅋㅋㅋㅋ아직도 기억나네

  • 21.11.08 19:27

    파리 개선문 올라가기 전에 날이 엄청 흐려서 비와서 뷰 안좋겠다 하면서 전망대 올라갔는데 비구름 사이로 햇빛이 내리는 절경을 보게 된거
    근데 한 몇 분 후에 비가 와서 급하게 내려왔는데 올라가기 직전 날씨가 기억 안날 정도로 날이 싹 개었더라ㅋㅋㅋㅋ 꿈꾼거 같았어

  • 21.11.08 19:39

    파리 지하철 콩코드 광장역에서 내려서 계단 올라오니까 하늘 파랗고 탁 트여있던거

  • 21.11.08 20:05

    미국 디즈니갔을때 미국음식 양이 대체로 많아서 키즈밀 시키는데 거기 캐셔하는분이 왜 키즈도 아닌데 키즈밀먹냐고ㅠ 존나 정색하면서 말해서 개쫄았는데 조크라고해서 눈물흘릴뻔 ㅎ

  • 21.11.08 20:07

    자그레브엿나 두브로브니크엿나.. 플리트비체 가려고 터미널까지 걸어가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어디가냐고 물어보더니 걸어가면 늦는다고 차태워다줬던거 ㅋㅋㅋ 뭘 믿고 탔는지

  • 대만가서 영어로 질문했는데 하필 그 대만사람이 너무 영어를 잘하시는 바람에 못알아들은거...^^ 아니 적당히 잘하셔야 같이 더듬더듬 바디랭귀지하며 소통하는데 나는 익스큐즈미 나 가고싶다 여기 알고있습니까 어디? 인데 그분은 아 거기는 여기서 왼쪽으로 간다음에 다음 블럭에서~ ㅋㅋㅋㅋㅋㅋㅋ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1.11.08 21: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 21.11.08 21:03

    애기 낳고 한 200일 됐나 너무 대만 가고싶어서 애기랑 가오슝 갔는데 애기 낳기 전에도 몇전 가봤던 아이허강 맥주집(?) 여튼 맥주파는 매점 같은 곳에서 애기 몇개월이냐 뭐 그런 대화하다가 사장 애기랑 울 애기랑 같은 개월수라 서로 애기 예쁘다고 칭찬하고 수다 떤 거 ㅋㅋㅋㅋㅋㅋㅋ 어느 나라를 가도 애기가 있으면 남의 애기 몇개월인지 궁금해하고 서로 이쁘다 칭찬하는건 다 똑같구나 했음..ㅋㅋㅋㅋ

  • 21.11.08 21:11

    순례길 걷다가 엄마 보고 싶어서 전화했는데 엄마가 울었던거....빨리 집 오라고 그랬던거 기억남

  • 21.11.08 22:16

    부다페스트 혼자 여행중에 오페라 보러 갔는데 옆좌석에도 혼자오신 외국인 아주머니분이 계셨어 그분이 말을 걸어와서 얘기해보니 브라질에서 오셨다면서 우리 둘 다 먼곳에서 온 strong independent woman 이라고 하심ㅜㅜ 진짜 가슴이 웅장해지는 경험이었어

  • 21.11.08 23:06

    스위스 베른갔다가 거기 길에 주차되있던 관광버스 기사? 아저씨가 날 부르더니 여행 즐겁게 하라고 두손 가득 초콜렛 줬던거, 고맙다고 하고 이동하는데 그 뒤 차 아저씨도 빵빵 거리면서 초콜렛 주시고 그렇게 여섯차량한테 받았어ㅋㅋㅋㅋㅋㅋ 내가 여행중이던건 어떻게 알았지? 싶고 너무 몽글몽글하고 재밌었어

  • 21.11.08 23:43

    호주 멜버른 광장에서 다같이 한여름 크리스마스 맞이한거 ㅎㅎㅎ 호주는 계절이 반대라 12월에 그러고 있는게 너무 신선했음...

  • 21.11.08 23:57

    리스본광장에서 그날 저녁 만난 중국인 여자애랑 새해 카운트다운하는데 옆에 가족들이 샴페인 나눠주며 행복한 새해 되라고 한 거ㅋ̤̫ㅋ̤̮ㅋ̤̻

  • 21.11.09 10:07

    대만 세계에서 가장이쁜역 베스트 3안에드는 역이었는데 나와서 딱히 할거없어서 근처 공원에서 음료하나 사서 앉아있는데 거기서 들은 버스커 노래가 너무좋았음 이게 삶이구나 했어

  • 21.11.09 13:25

    호주 마트에서 인종차별 당한거 시발 어떤 백인 중딩이 나 쇼핑하는데 카트에서 물건 몰래 하나둘씩 막 가져감 ㅋㅋㅋㅋㅋㅋㅋㅋ나 첨에 이게 무슨일인지 모르고 당황스러워하고 있는데 그 상황을 한명은 또 뒤에서 폰으로 찍고 킬킬거리고 있었음 ㅁㅊ 진짜 나 너무 어이없고 이게 뭔일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말도 안나오더라 진짜 살면서 그런 기분나쁜 경험을 하다니 동양인으로 태어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교토에서 이라시야마 역? 귀여운 기차 타고 내려서 그 근처 이어폰 끼고 계속 돌았어.. 너무 행복했어

  • 21.11.09 15:59

    이탈리아에서 어떤이태리아저씨가 한국어로 문자좀 보내달라고 한거. 자기 아내가 한국인인데 한국어 메세지 보내고 싶은데.도와달라고 하시더라. 신기했어!

  • 21.11.09 19:37

    4년전에 도쿄 혼자갔는데 어떤 남자가 대뜸 ㅅㅂ 카메라 들이밀고 막 다이죠부? 뭐라뭐라 일본어로 씨부려댐 존나 붙잡아서 도망침

  • 21.11.09 20:23

    터키 좁은 숙소에서 캐리어를 식탁삼아 누텔라 퍼먹은거ㅋㅋㅋㅋㅋㅋㅋ

  • 21.11.09 21:12

    대만 시먼역 치즈감자 알바생... 그날 비가 애매하게 와서 그냥 우산 안쓰고 웨이팅중이었는데 전단지로 우산처럼 내 머리 위 비 막아줌 ㅠㅠ행복해라 착한사람

  • 21.11.10 03:14

    파리 정말 추웠던 날 새벽에 또각또각 누군가 걷는 소리에 잠이 깼어 커튼 사이로 가로등 불빛이 은은하게 들어왔고 난 천천히 창밖을 바라봤지.. 정말 적적하고 어둡고 사람한명없는 그 장면이 영화처럼 잊혀지지가않아 아직도 혼자서 찬바람 맞으면 종종 생각나 뭐라고 표현할수없는 그때의 감정이

  • 21.11.10 04:03

    뉴질랜드에서 버스 탔는데 꼬맹이가 혼자 버스 처음 타 봤나봐 ㅋㅋ (넘 귀여워.. 엄마가 시켰나봐!) 근데 나한테 말 거는 거야 이름 뭐냐 몇 살이냐 등등 그러면서 자기 본토는 어느 나라인데 그 나라 언어로 노래를 불러주겠다면서 갑분 노래 부르다가 급하게 자기 내려야 된다면서 내림... 진짜 너무너무 천사 같구 귀여웠어

  • 21.11.14 08:16

    귀엽다

  • 22.03.23 01:41

    도쿄갔을 때 계단에서 내 캐리어들어준 존잘 백인남 두명 ^^ 그때만 진심으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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