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위기의 전지현, 달라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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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전지현, 달라진 게 없다

OSEN|기사입력 2008-01-22 09:21 |최종수정2008-01-22 09:39

[OSEN=손남원 기자]위기의 전지현이다. 2년만에 출연한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속의 그녀는 2년전과 거의 달라지지 않은 모습 그대로다. 늘 그 모습 그대로라니,영원한 젊음을 꿈꾸는 미녀의 로망이 이뤄졌다고 웃어야할까.

21일 서울 용산 CGV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이하 '슈퍼맨') 첫 시사회. 해외합작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출연 소식만 무성했던 전지현이 오랜만에 출연한 작품이어서 시사회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열혈 PD라는 배역에 맞추기 위해 못피는 담배를 연신 물어댔고, 화장기 없는 생얼로 연기했다는 소식이 기대감을 부풀렸다.

그러나 스크린 속 전지현의 온 몸은 아직도 출세작 '엽기적인 그녀'(2001년)의 진한 향기와 'CF 퀸' 모델 이미지로 온통 뒤덮여 있었다. 한 영화 제작자는 "황정민의 원맨쇼에, 엽기적인 그녀 전지현이 옆에 서있었을 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문제는 그녀의 매력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들었던 '엽기적인 그녀'와 '슈퍼맨'이 태생부터 전혀 다른 영화라는 사실. 2시간여 러닝타임이 미니시리즈 12부작을 보는 듯 마냥 길게 느껴지는 '슈퍼맨'의 지루함 속에서 황정민의 농익은 연기에까지 파묻혀 전지현 나름대로의 변신은 빛을 발할 틈새를 못찾았다. 오로지 눈에 띄는 건 그녀의 양 볼에 박혀있는 무수한 주근깨일 뿐.

전지현은 얼마전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데이지’ 이후 2년 동안 보여졌던 영화는 없었지만 나름대로 바빴다. 후반작업이 한창인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를 촬영하느라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고 그동안의 공백기를 설명했다.

또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이 인연인데 배우와 영화가 만나는 것도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일부러, 또는 만들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통해 배우 황정민과 정윤철 감독을 만난 것은 운이었고,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싶다”고 만족해 했다.

'말아톤'으로 평단과 관객의 동시 지지를 받은 정윤철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황정민과 전지현, 걸출한 남 녀 톱스타까지 캐스팅했다. 침체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한국영화에 돌파구를 뚫어줄 수작이 나올 것으로 모두가 입을 모았다.

특히 전지현의 복귀는 미녀 톱스타들의 계속되는 흥행 부진을 깰 것이란 믿음이 강했다. 그녀 역시 “오랜만의 복귀가 부담됐지만 관객의 입장으로 영화가 기다려지고 담담하다. 담담하다는 것은 영화를 기대하고 있고 자신있다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또 “생각보다 배우로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 여유가 있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런 그녀의 자신감이 감동에 감동을 이어붙여 감동의 도가니를 만들려는 감독의 과욕에 묻혀버린 사실은 안타깝다. 한 정신이상자의 현실과 판타지 속에서 현대 사회의 온갖 문제를 들춰내려고 별렀던 이 영화는 애시당초 관객과 쉽게 호흡하기 힘든 골격을 가졌다. 할 얘기가 너무 많다보니 얘기 속에 배우가 묻히고 영화가 가라앉아버린 경우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은 한 엉뚱한 사나이와 그 사나이를 취재하는 휴먼다큐PD의 이야기. 전지현은 감동이 죽도록 싫고 동정심 따위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믿는 골초에다 원형탈모가 된 지 3년째인 송수정 PD 역.

시사가 끝난 뒤 전지현은 “후회를 하면서 영화를 봤는데 영화 속에서 감정이 거짓이 아닌 진실로 다가와서 좋았다. 여배우들은 맨 얼굴을 두려워하거나 긴장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원래 성격도 평소 메이크업을 좋아하지 않고 관심도 없다”며 "맨 얼굴로 출연하면서 장점과 단점이 있는 것 같은데 감정의 진심이 좀 더 다가와서 ‘완잘’(완전 잘) 한 것 같다”고 했다.

'엽기적인 그녀' 이후 그녀의 영화 흥행은 높은 지명도와 인기에 비해 한 걸음 뒤떨어져 따라왔다. 그나마 과작이다. 올해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와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두 편의 영화를 연달아 개봉하는 전지현, 그 결과에 따라서 한 차례 성장통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mcgwire@osen.co.kr

영화 자체가 지루하다는 평이 많더라구요 ㅠㅠ

기대했는데 그래도 볼꺼임

[이것이모다니즘]

dpswm님 22 본인도 생각없고.. 소속사도 전지현 이미지 깼다가 광고 안들어올까봐 도전도 못할듯..

[준기동원]

연기평 괜찮던데??? 기자들 송혜교 김태희 전지현까지 영화출연한 톱스타들 죄다 개봉도 하기전에 기죽이냐구;;;;;;;;;; 언니 내가 보고판단할꼐!

[아가씨라구]

끊임없이 변신하는 손예진 좀 보고 배우길..

[lovely pooh ~♡]

동감....손예진이나 하지원 같은 애들은 스타성을 조금 떨어질진 몰라도 연기에 대한 열정은 정말 전지현 뿐만아니라 다른 여배우들이 조금 보고 배워야할듯 싶대긔...

[이서진♡김정은]

손예진을따지는건아니지만 이번에 무방비도시연기는 좀 별로였어요 ..

[장동건의여자]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던데요? 전 무방비에서도 나름 이미지변신 잘한거같던데.. 다른 여배우들보다 다양해서 좋음

[우유속에모카 ♡]

그래도 손예진은..노력하는게 보이고..이미지 변신 잘한거 같애요..다양한면을 보여주니까..

[ButILoveYou]

손예진은 섹시보다는 진심 청순연기가 어울리는데.. 솔직히 무방비나 작업의 정석에서의 연기가 젤 별로였음

[oㅏ하하]

손예진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윗님말대로 작업의 정석에서 연기 이상했음.이번영화는 안봐서 모르겠지만...무조건 변신하는게 다 능사는 아닌거같아요~ㅋㅋ

[Damian Kulash]

저는 작업의 정석에서의 손예진 연기 좋던데요? ㅋㅋ

[커피와도넛츠]

언제부터 손예진이 연기파 배우였어여?전도연이나 문소리면 몰라도

[난완벽해]

전 무방비 연기도 , 작업의정석 연기도 괜찮던데......

[룰루:)]

난 손예진 연기 정말 괜찮다고 보는데. 연애시대보면 다르게 생각되실텐데;; 솔직히 손예진 나온 작품 몇개만 보고 판단하시는분들은 좀 그렇네요

[뎁♥]

손예진 연애시대를 보지 않았더라도 다른 작품을 많이 봤을 수도 있고 그 작품들을 보고 안 어울리는 연기부분도 있다고 생각할 수 도 있는건데... 작품 몇개만 보고 판단하시는 분은 여기 없는 듯 싶은데요; 저도 손예진 작품은 거의 다 찾아봤지만 무방비도시에서 손예진은 진심 어색했어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 괜찮지 않게 볼수도 있는거죠. 이 댓글들 중에서 몇 개 나온 것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데.

[뎁♥]

영화 소개하는 코너에서 영화를 보여주는데 목소리 좀 어색, 불안하고, 연기도 별로;;; 동생이랑 같이 보려 했는데 그거 보고 둘 다 마음 접었음; 영화 자체도 흠...

[우유속에모카 ♡]

우선 보고 판단을........ 언니 내가 언니 아끼지만...... 드라마에서도 얼굴좀 보여줘~~~~~~

[수리컬]

씨에프 외에서 이쁘다는 생각 한번도 해 본적 없는 사람중 하나. 시사회든 뭐든 항상 못생기고 뚱해보였음. 완잘은 뭐긔? 완후, 완잘....뭐래는 건지...

[hosihime]

신비주의 하다가 영원히 사라질라....걱정이요오.

[와랏떼이마쓰]

신비주의 고집하다 신비하게 사라지는 수가 있어~

[○i☆ё슬ㆄ게○Гしl○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니마우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눈깨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서워요 ㅋㅋㅋㅋㅋㅋ

[복똥]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정확하게 찝었당...

[피쳐링의그녀]

무서우면서 정확한 리플이다

[김 희 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퐁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진희일어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kwmdsk]

지루하나봐 안봐야겠다 볼려구했는데-_-

[▶◀대한민국지.못.미]

예고편에서도 좀 잼없어보이더라구요...헐..역시나..

[폭소문제]

사진 윤은혜인줄...

[탐욕구]

이언니는 언론이랑 접촉안하는게 거의 케이트모스 수준임..

[ADHD증후군]

황정민-전지현이라는 캐스팅 부터가 오바라고 봄..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때문에 뜨더니, 계속 파트너 잘못 고르고 있음. ㅉㅉ

[losangels.t]

아직 영화 개봉하지도 않았는데 이런식으로 분위기 조성하는거긔???전문가평 당연히 전문성과 시사적인면에서 우리가 영향을받을수있는권한이 있긴하지만 개봉을 앞둬 관객과의 호흡을 기다리는 태아같은영화에다가 극적인 질타를 하고 거기다 배우성마져 논하고 앉았다니 진짜 불쾌하다구 --아직 관객평가란게 남아있는데 혼자 영화평론다해먹겠다는듯이 글을쓰셨네요 기잔지 전문평론간진 몰라도

[마틸드]

언니... 고만고만한 변화로는 안돼

[엎드려비느니서서죽는다.]

영화는 그만하시고 드라마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