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미국 홈 텃세에 시달린 한국쇼트트랙<p>
(솔트레이크시티=연합뉴스) 이정진기자= 동계올림픽 개최국 미국이 쇼트트랙 첫날 한국을 상대로 홈 텃세를 부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p>
14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아이스센터에서 벌어진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p>
45바퀴를 도는 레이스에서 민룡(계명대)이 20바퀴를 남기고 추월을 시도하다 미국 러스티 스미스의 명백한 비신사적 행위로 넘어져 펜스로 나뒹굴었지만 심판진은미국이 아닌 한국에 실격패를 선언했다.<p>
비디오 분석 결과 스미스는 민룡이 자신을 밀어내고 2위로 뛰쳐나온 뒤 커브를돌던 순간 왼쪽 팔꿈치로 민룡의 오른쪽 허벅지를 민 것으로 밝혀졌다.<p>
전명규 감독은 재경기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부상을 당한 민룡 대신 안현수(신목고)에게 투입 대기를 지시했으나 어찌된 이유인지 한국에 돌아온 것은 `레드카드'뿐이었다.<p>
쇼트트랙의 경우 우승자가 가려진 뒤에도 비디오 분석에서 반칙 사실이 적발되면 메달을 박탈하는 게 원칙.<p>
하지만 이번만큼은 규정의 `칼날'은 얄밉게 미국을 비켜가 한국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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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미국의 방송은 재경기를 앞두고 민룡이 앞서가다 넘어지는 장면만 계속보여주고 스미스의 반칙 장면은 애써 외면해 한국팬들의 분노만 더 키웠다.<p>
전 감독은 "가장 유력한 금메달 예상 종목이었는데 정말 아쉽다"면서 "억울한점이 없지 않지만 (이곳이 미국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p>
괜히 미국에 대들었다가 더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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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 개막식을 9.11 테러 희생자를 위한 `위령제'로 삼아 국제사회의 비판에 직면했던 미국이 스포츠무대에서 언제 덩치 값을 할지 주목된다<p>.
jahn@yna.co.kr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br><br><br><br><br>
미국에 항의했다간 남은경기에서 또 텃세에 시달릴수도 있기땜에 한국은 항의도 못하고...<br>
이것이 바로 강대국의 횡포가 아닐까 싶네요<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