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북콘서트, 최서원(최순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
박근혜가 2월5일 오후 대구 한 호텔에서 자신이 집필한 회고록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한다. 중앙일보를 통해 발표된 회고록으로 박근혜가 18대 대통령으로 재임 기간, 탄핵, 사면 후 2022년 3월 달성군 사저로 들어갈 때까지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날 열릴 북콘서트에는 300여 명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근혜의 집사인 유영하도 포함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박근혜는 무슨 의도를 갖고서 북콘서트를 여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총선을 두 달 남겨놓고서 회고록과 관련하여 북콘서트를 여는 것에 대해서는 총선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총선 2달을 남겨놓고 박근혜가 대구에서 북콘서트를 연다는 것은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박근혜는 "정치적 친박은 없다"고 한 바가 있고 유영하는 박근혜가 정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굳이 보자면 북콘서트는 국민의힘 당원인 유영하를 대구에 공천받게 하려는 의도로 이러한 북콘서트를 여는 것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유영하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구에서 출마 선언을 하느냐, 국민의힘에서 공천받는 것인지에 따라 오직 유영하를 위한 북콘서트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든 누구든 자신의 출판한 책과 관련하여 북콘서트를 열 수도 있다. 이를 나무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가 회고록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부분에서 최순실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고, 탄핵무효를 외친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대해 언급도 하지 않고 정권과 언론의 눈치만 보는 박근혜는 신뢰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첫댓글 회고록에 우리공화당의 '우' 자 조원진의 '조'자 하나 언급하지 않은 것을 볼 때 정상인간이 아니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