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장본인 권 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포함해 2명을
문서위조 혐의(8개)로 이미 기소했다고 보도했고 오늘 뉴스에 회색 나이키
라운드 니트를 입고 수갑을 뒤로 찬 채 매스컴을 탄 걸 직접 보았습니다.
키도 크고 잘생겼더이다. 건달 같지도, 시기 꾼 같지도 않았어요. 왜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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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을 보는데 연민이 느껴졌을까요? 1991년생 에스더랑 갑장이라서 그런가?
이처럼 몬테네그로가 권 대표에 대한 사법처리에 착수하면서 앞으로 그의
신병 처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직접 미국으로 송환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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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아, 너무 쫄지 마라. 미국이든, 몬테네그로든 다 사람 사는 곳이고 내가
한 일에 책임을 지면되는 거야. 넌 아직 젊고 실력이 있으니 이번에 심란한
마음을 잘 갈무리하고 몇 년 도 닦고 온다고 생각하시라. 갈 곳 없으면
나를 찾아오고 도형이의 법적 책임은 묻되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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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을 구제해줄 방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권 도형 그는 누구인가? 앞서
말한 대로 1991년 산 양띠기업인입니다. 기혼이며 2022년에 딸 권루나를
얻었다고 합디다. 어릴 때부터 공부를 매우 잘했던 것 같아요. 대원외고-
스탠퍼드 경제학과 컴퓨터과학을 전공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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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3개월씩 근무를 했습니다. 에예공! 아빠가 삼성이나 방송국에서 알바를
하라고 한 이유의 근거이니 허투루 듣지 않길 바란다. 살면서 이런 상황을
만나면 맨 먼저 내가 숨 쉴 수 있는 선택을 하시라. 대개는 어린 나이에 이런
큰일을 당하면 기가 꺾기고 자포자기가 쉬운데 호흡을 크게 한 번 하고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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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맞짱트는 마음으로 와신상담을 해야할 것이다. 도형이가 출산을 2022년에
한 걸 보면 2021년에 결혼을 한 게지요. 이 전도유망한 젊은이가 암호화폐
'테라' USD(UST) 및 '루나'를 발행하면서 전환점을 맞이해요. '루나'는 딸내미
이름이고 '테라'는 도형이네 반려 견 이름이랍니다. 루나와 테라 발행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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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의 보도로 인하여 UST가 큰 플랫폼으로 떠오른다는 보도가 있었고
이로 인해 모든 관심이 권도형에게 주목됩니다. 2019년에는 2019년 포보스
에서 선정한 30세 이하의 젊은 아시아 리더 30인에 꼽히며 승승장구합니다.
또한 그가 발행한 '스테이블' 토큰과 '루나' 코인은 매번 폭발적인 상승률은
기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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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루나코인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기 시작했고, 국내 언론인 월간조선
에서는 권 도형이 한국 블록체인을 선도한다면서 찬양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2022년 5월경에 비트코인 대폭락이 오면서 전환점을 맞게 돼요. 그 전까지
루나는 메이저 코인이었고 개당 100,000원 하는 코인이었는데 한 순간에 1원
으로 폭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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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루나의 대폭락은 미국의 13원대의 대형 헤지펀드였던 ‘스리에로우즈’
캐피탈을 파산하게 만들었고, '디파이플렛폼 셀시우스'가 파산하는 등 연쇄적인
줄도산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때부터 권도형은 사기혐의로 쫓기게 됩니다.
루나와 테라 사건이 충격적인 이유는 처음부터 사기와 범죄 목적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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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몇몇 코인들보다도 추락폭이 컸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부분에서 권도형을
믿고 싶습니다. 단 일주일 만에 -99.9999%를 기록하면서 폭망한 것입니다.
물론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몰빵을 했으니 가장 피해가 컸을 것입니다. 지면을
통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정도 급은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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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60년 동안 가장 메가톤 급 입니다. 일이 터져서 그렇지 사기군도 할 수 없는
사이즈입니다. 위조 여권으로 두바이 행 여객기를 타려다가 몬테네그로 당국에
체포됩니다. 심히 아쉽고 아타깝습니다. 도형아! 두바이는 왜 가려고 했어?
2023.3.25.sat.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