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두 곳에서 열린 여름 자연속학교를 잘 마쳤습니다.
충청도 태안과 강원도 고성, 서쪽바다와 동쪽바다가 우리 어린이들을 잘 안아주었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동해와 서해 물놀이를 실컷 했습니다.
늘 그렇지만 이번 여름 자연속학교도 부모님들이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연속학교 자원교사로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20명이 넘는 자원교사들이 있었습니다)
부모님들이 만들어보낸 자연속학교 반찬은 정말 맛있어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고 돌아왔습니다.
태안 연포바닷가까지 오가는 차량을 지원해주신 부모님들, 고성에서 운전과 차량 지원을 해주시고 낚시채비를 해주신 부모님들, 자원교사로 자연속학교 기간 번갈아가며 밥 선생 노릇를 줄곧 해주신 부모님들 덕분에 교사들과 아이들이 행복했습니다.
덕분에 선생들이 아이들과 교육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체력 관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15년째 이어간 덕적도, 서포리 바다사랑펜션과 서포리바닷가, 동해에서 사년 째 인연을 이어간 고성 쉼펜션과 문암항과 백도바닷가가 어느새 과거가 되었고, 새롭게 태안 연포바닷가와 고성 마차진바닷가에서 갯살림을 꾸렸네요.
서쪽바다와 동쪽바다, 아름답고 넉넉한 자연이 있어 여름 자연속학교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 집을 떠나 일주일을 살며 훌쩍 자란 맑은샘 어린이들과 24시간 어린이들을 돌보며 교육활동을 이끌어낸 선생들이 있어 자연속학교가 완성됐습니다.
모두 애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가을 자연속학교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