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방금 인천 cgv서 무사를 보고 왔습니다.
언제 인천서 영화보러 가실분 같이 가여~~ ^^:
흐음 비트,태양은 없다에서 호홉을 맞춘 김성수 감독에 정우성..
왠지 이번영화도 보기전부터 기대가 돼더군요..좀 김성수 감독 작품들을 재미있게 봐서.. 이영화를 첨봤을때 왠지 장혁의 뮤직비됴 "일월지애"가 생각나더군요 갑옷이라던지 배경이라던지 그런게 많이 비슷한것 같아요
요즘하고 있는 왕건과 비교했을때 어느정도 시대 차이는 있지만 역시 무사보다 왕건을 생각하려니 기분이 구려지던군요...^^: 하긴 티비프로랑 영화랑 비교한다는것도 좀 말이 안돼지만..고증은 무사가 훨씬 잘돼지 않았나 싶네요.
스토리도 그러저럭 괜찮았구요. 단지 좀 걸리는게 주진모가 마지막 결전때 이런말 하자나요 "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이말은 제기억에 이순신 장군이 했던말같은데.. 그전부터 원래 이런말이 있었나...^^: 에궁 잘모르겠군요
음.. 여러가지를 생각해 주는 영화였습니다.
액션씨도 꽤 괜찮았구요 물론 좀 영화니깐 과장돼는것도 있긴한데 너무 중국영화처럼 장풍쏘고 하늘 날아다니고 이런건 없으니깐....^^: 머 괜찮지 않았나 싶군요.. 정우성 창술...안성기에 활솜씨도 멌져지만요. 영화를 보는와중에도 계속 멋지단 생각이 나더군요.. 이번기회 창술이나 배워볼까...^^: 아님 검도라도.. 흐흐흠...
정우성 처음엔 말도 없더니 나중에 갈수록..점점 말수가 늘어나던군요.
왜 영화끝에서 정우성을 죽이는건지..주진모만 죽어도 족한데.. 왜 비트때처럼 정우성을 영화를 죽이는 건지(안성기는 죽은듯 엎드려 있다 다끄탄니 일어나더군요..ㅡ.ㅡ;).. 친구의 영향인지.. 요즘영화는 주인공을 많이 죽이는 것같아요.. 죽는거 생각하니..또 영화중에 아나키스트와 레옹이 생각나는군요.. 레옹이 마틸다 살릴려고 죽었듯이... 아나키스트서 배우들이 하나 하나씩 죽어가듯이..왠지 무사도 좀 그런느낌이.
이영화와 일본영화중에 무사란작품도 비교해보았음 어떨까하네요.. 우리나라 무사하고 내용이 좀 비슷해요 일본 무사는 어린애(나중에 막부가 돼죠)를 구할려고 9명인가 하는 무사들이 차레차레 목슴을 잃어가면 지키는건데.. 우리나라판 무사도 좀 그런면이 있죠..단지 우리나라 무사는 거의 마지막에 돼서야 때죽음을 당하지만...^^: 글구 결론은 아주 똑같아염. 도주에 성공하죠...^^:
흐음.. 영화처음에는 명나라에 잡혀 유배지에 가다 원기병을 만나고 또 그들에게 죽음당하고 버려지고...에구.. 약한나라 서러움이랄까.. 좀 서글퍼 지더군요... 명이나 원이나 고려에게는 별관심이 없는듯.. 우리나라 왜 더 주체성이고 강한나라가 돼지 못했는지..
양쯔이가 보호를 맡긴주제에 빨리 도망가야하는데 가마를 애써 타려는그러는면...가마로 원기병을 유인하기 위해 천한여자라지만..싸가지 없게 옷던져 놓고 가는장면이라던지..인간의 본성을 드려내주는 대목이라 할수있겠네요. 주진모도 좀 너무 권위적이죠..무모한 작전으로 부하들 다죽여 놓고..노련한 안성기를 무시하고..노비출신이라고 정우성 개보듯이 보고.. 독선적인 부분도 좀있지만.. 나중엔 같이 뜻을하게돼죠..등장인물마다의 개성을 좀더 살렸으면 좋지 않았나..싶군요.나름대로 살리긴 살렸지만.
겁장이 역장,코믹하게 생긴 스님,물훔치러 가다 죽은넘(이름을 잘몰라서..^^:),늙은 할머니 보살펴주는 사람등등...
이영화에서 느낄점은.. 그래도 다 살기 힘들지만 우리가 삶을 계속영유케하는것은 바로 사랑이란게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드네요..
배고파 식량을 훔치다 걸린사람을 모질게 곤장치는 주진모, 어쩔수 없이 유인으로 쓰게 돼는 마차에 일부러 동행하는 정우성...좀 대조적인 분위기를 느낄수있겠네요
많은 분들이 왜 명의 공주를 버리고 가면돼지 왜 애써목슴까지 버리느냐..하시지만..극중인물들의 입장으론 봤을땐...공주를 버리고 고려로 가면..무엇이 기달겠습니다...살아서 고려에가면.. 나중에 공주를 버리고 온게 들통이 나면..이들은 어쩌겠습니까..당장 살것도 문제지만.. 장군으로 와서 아무것도 한것도 없이 그렇게 갈수야 없었겠죠..
사람들이란게.. 늘 한가지 목표를 두고 그게 옳듯 그르듯 목숨을 다해 노력하는게 바로 사람이란 존재가 아닐까 해요.
왜 삼국지를 보세요..명분은 촉나라가 그럴싸하지만...그렇다고 조조나 손권을 도운이들도 무작정 악인이라 볼수 없듯이요..
자기가 옳다고 믿고 그것이 신념을 다하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바로 그런게 멋진게 아닐까 싶어요 저는..물론 아주 나쁜일을 그렇게 해서는 안돼겟지만.. ㅡ.ㅡ;
죽은 주인을 힘들게 마을까지 가져오는 정우성의 부분이나 주진모를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는 그 부장이나...
하긴 영화서는 장쯔이 목가지를 베자는중 내보내자등 여러 갈등도 생기지만...결국에는 지키기로 하죠 음.. 이 대막에서 갈등해소 부분이 좀 원만하게 잘 안이루어진듯 싶네요....단지 창솜씨가 멋지다고 살려준 원나라 장수도 좀 이해가 안되고...^^:
음...그말이 기억나네요 주진모가 할말..남에게 겁장이로 비춰질까봐 그래서 더..억지로나마 오기나 용기를 쥐어짠다는...남자로서 솔직히 공감하는 부분입니당..역관처럼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요(그래도 애하나 살리기 위해 뛰어들죠..)..ㅡ.ㅡ;
무사...좀 인간이란 내면에 안에 숨겨진 심리가 많이 반영된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아직 안보신분들은 한번 보셔두 후회안하실 영화라고 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