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대륙 『아틀란티스(Atlantis)』. 신의 모사(模寫)인 인간(Human)족과, 엘프(Elf)족, 그리고 드워프(Dwarf)족이 서로의 찬란한 문화를 발전시키며 몇 만년의 세월을 살아온 생명의 안식처.
인간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오래 전. 처음 이 아틀란티스 대륙이 생겼을 때에는 어떠한 생명체도 이 땅위에서 살지 못했다. 말 그대로 황무지(荒蕪地) 그 자체였다.
하지만 우주의 신이자 모든 생명의 어머니이신 모신(母神) 『가이아(Gaia)』님은 이 불모의 땅에 축복을 내려 하늘은 우주로부터 이 대륙을 보호케 하셨고, 바다는 이 대륙에게 생명의 젖줄을 주도록 하였다. 그리고 땅, 그 자체에도 무한한 생명의 힘을 내려 이제 아틀란티스 대륙 위에는 찬란히 빛나는 푸른 자연이 생겨났다고 한다.
그리고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Hephaestos)』는 가이아의 뜻을 받들어 바다에 물고기들을 창조하시고, 하늘 위에 새들을 창조하시고, 대지 위에는 온갖 동물들을 창조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과, 엘프, 드워프를 이 생명의 땅에 창조하시었다.
그렇게 태어난 이 세 종족은 자신들만의 땅을 찾아 아틀란티스 대륙 이곳 저곳을 여행하였다. 그렇게 그들은 자신들이 살아갈 보금자리를 찾아냈다.
자연과 하나인 빛의 종족 엘프는 아틀란티스 북쪽 숲과 중앙 대륙에 드문드문 있는 푸른 숲과 산맥을. 어둠의 종족 드워프는 빛이 들지 않는 저 땅속 깊은 곳과 검은 돌의 산을. 마지막으로 신과 가장 닮은 중립의 종족 인간은 대륙의 가장 넓은 부분인 중앙 평원에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잡았다.
그렇게 아틀란티스 위를 흐르는 평화의 시간은 이대로 변치 않고 영원히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고 어리석은 인간들은 신의 뜻을 망각한 채 자신들에게 끔찍한 저주를 내리니 그것이 바로 탐욕이었다. 탐욕에 혼을 더럽힌 인간들은 자신보다 힘이 적은 인간들 위에 군림하기를 원했다.
그렇게 힘이 강한 자 밑에 그를 따르는 여러 인간들이 모여 부족이 되었고, 부족 위에는 국가, 그리고 국가 위에는 왕국이 생겨났다.
그렇게 생겨난 몇 십 개의 왕국들. 그 각각의 왕국들은 자신들의 왕을 앞세워 다른 왕국을 침략하기 이르렀다. 이른바 『혼돈의 시대(The Age Of Chaos)』가 도래한 것이다.
『붉은 전쟁(The Red War)』
그때 벌어진 왕국간의 전쟁을 후세 사람들은 이렇게 부른다.
끝을 모르는 파멸의 시간. 인간의 탐욕 위에 수없이 많은 희생자가 생겨났으며, 아틀란티스 대륙은 죽은 희생자를 위한 울음소리와 진한 붉은빛 피 냄새. 그리고 자신의 먹이 감을 찾는 온갖 짐승들의 울부짖음으로 가득 찼다.
그렇게 수업이 많은 사람들을 죽음의 절벽으로 몰아갔던 붉은 전쟁은 은의 기사 『헤라트(Herat)』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라트비아(Latvia)』왕국의 장군 이었던 그는 전설의 검 『켈러보그(Calabolg)』와 함께 그의 왕국을 다른 여러 왕국을 제치고 단연 최고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왕국으로 탈바꿈 시켰다.
그렇게 시작된 제 2의 붉은 전쟁. 이른바 『통일전쟁(統一戰爭)』이라 불리어지는 그 전쟁에서 라트비아는 수많은 왕국을 자신의 나라로 흡수시켜갔다. 그렇게 라트비아는 아틀란티스 대륙에 존재하는 모든 왕국을 흡수, 통일 할 것 같이 보였다.
하지만.
남은 왕국들 중 라트비아와 대적할만한 세 개의 왕국이 있었으니.
그 왕국은 전설의 검 『콜라다Colada)』를 사용하는 빛의 기사 『시드(Cid)』를 앞세운 『아르메니아(Armenia)』왕국.
신의 검 『엑스칼리버(Excalibur)』를 사용하는 기사 『캘리번(Caliburn)』을 앞세운 『트빌리시(Tbilisi)』왕국.
마지막으로 신창(神槍)이라 일컬어지는 『프로베르게(Floberge)』를 사용하는 명장 『라호르(Lahore)』를 앞세운 『이즈미르(Izmir)』왕국 이었다.
이렇게 세 왕국은 모두 신의 무기라 일컬어지는 전설의 무기들로 라트비아의 침략을 막아냈으며 자신들의 땅을 지킴과 동시에 주위의 약소 왕국들을 흡수, 현재 모습의 왕국을 이룩할 수 있었다.
그렇게 몇 백년 간 계속된 인간들의 전쟁은 이 아틀란티스 대륙 위에 오직 네 개의 왕국만이 남아있게 하였다. 그 왕국은 중앙 산맥인 『리가 산맥』을 경계로, 검과 기사의 왕국 라트비아, 농업과 기술의 왕국 아르메니아, 상업의 왕국 트빌리시, 그리고 마법의 왕국 이즈미르르였다.
첫댓글 재밌어요 하하~ 왕국소개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