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초대장을 드리려 선자이모 만났다.
오늘 선자이모도 쉬고, 김윤지 씨도 직장 쉬는 날이라 시간이 여유로웠다.
“윤지야. 점심 먹고 뭐해?”
“집에 가요.”
“직장 안 가?”
“쉬어요.”
“그럼 어떻게 가?”
“걸어서.”
“그럼 같이 걸어서 윤지 집에 갈까?”
“네.”
“윤지야. 윤지네 집에 가니까 이모가 뭐 사줄까?”
“딸기.”
직원은 김윤지 씨에게 오늘 하모니카 카페에서 내린 커피 드리면 좋겠다고 했다.
김윤지 씨는 알겠다고 고개 끄덕였다.
먼저 일어 선 직원에게 김윤지 씨는 이모와 함께 차 마시는 사진을 보냈다.
개인 전시회를 준비하며 초대하고 싶은 분들에게 직접 초대장 써서 드렸다.
덕분에 선자 이모 만나서 식사하고 집도 보여드렸다.
손님 대접 하는 커피잔을 오랜만에 썼다.
김윤지 씨 사는 모습이 궁금했던 선자 이모님께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았다.
직원이 설명 해 주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좋다.
명절, 생일 뿐 아니라 자주 오셔서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
2024년 4월 30일, 화요일, 김주희
첫댓글 윤지 씨 집 손님 커피 대접도 하고 좋아하는 딸기도 받으니 여느 지인 집 놀러 갈 때의 풍경입니다. 전시회 구실로 이렇게 만나니 윤지 씨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둘레사람과 전시회를 구실로 만남이 집초대까지 이어지니 더욱 반가운 소식이네요. 여느 집주인처럼 손님 접대를 하는 김윤지 씨의 모습이 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