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 끝에 쨍쨍한 햇볕이 반갑습니다만,
한점 바람없이 받기에는 짜증스러워집니다.
도심에서는 차안의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나,
들에 나가면 자연의 바람이 가슴을 시원케 합니다.
모처럼 아내와 함께 들길로 차를 운전하여 가니
가을 하늘이 너무나 아름다와 散步(산보)를 하였습니다.
춘천의 들녘에서 보는 이렇듯 신비한 자연의 조화를,
기분 좋은 마음을, 知人들게도 나누어 드리고 싶습니다.
2011년9월의 첫 월요일 <信泉: 김기태>
춘천시 동내면 사암3 에서 바라본 고속도로, 푸른상록들, 파란하늘, 여름 뭉게구름과 무지개의 조화로움!
햇볕 받아 이삭을 키우려는 논의 벼
포도농원이 있었습니다
당도가 아주 높은 포도로서 <사암3리 이장님>을 만났더니, 춘천의 포도농가 40여개농장에서
생산하는 포도는 춘천시내에서만 소비해도 모자라서, 타지의 포도들이 들어 온답니다.
포도는 열매가 달리면, 벌이 찌르지 못하게 종이를 씨워두고었다가 수확을 하는데,
춘천 포도는 숙성하여 따기때문에 당도가 높고, 외지에서 오는 포도는 덜 숙성한것을
따서 억지로 긴 날동안 햇볕 없이 익어서 당도가 약하고 신맛이지만, 값은 좀 싸답니다.
-춘천의 포도는 고 당도, 5킬로에 2만원-
설명을 듣고 공짜로 맛도 보고 ,
추석용으로 두상자를 샀지요.
(역시 맛이 좋더군요)
모처럼 들길을 걷다가 가을의 문턱에 섰다는 느낌을 받았고
농촌의 기계화도 보았습니다.
농가도 산뜻한 양옥 이었습니다.
초가집의 옛 정취는 볼수가 없었어요.
포도원과 가을 김장
가을 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 시간을 내셔서,들바람을 깊이 마셔보세요<옥천골 장로>
(포도원 :017-372-0843 )
첫댓글 장로님. 포도맛 같은 가을 작품 잘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심성으로 가득 찬 장로님의 하루는 너무 값지고 푸른 날입니다.
삶이란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6기통 엔진을 목에 단 시장 아줌마는 그것이
삶의 외침이요, 사암리를 찾으신 생은 장로님 낭만의 생입니다.
신뢰의 삶이요 긍정의 삶이요, 봉사의 삶입니다.
人生如白駒過隙(인생여백구과극)이라고 인생이
문틈을 백마가 지나가는 시간과 같이 짧다고
하지만 장로님께서는 일일 천추로 길게 길게
엿가락처럼 늘이시며 모든 일을 성사시킵니다.
배려의 심미를 배운 새벽입니다.
님이시여!
덕전님의 댓글은 댓글이 아니라 그대로 수필 한 편입니다. 대단하신 우리 덕전님 한 컵 드십시오.
파-초가을 왠 칭찬-.고래처럼 춤추고 싶네요.푸하핫-.감사
안목을 따라가려면 신발을 벗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