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전쟁, 누가 이길까요??◑^

[희망의나라로-]

중국 공산당과 소련 볼셰비키당(노동당)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전자는 반제국주의와 중화민족주의로 부터 태동됐고, 후자는 막스 레닌주의에 기반한다. 

그래서 중공에서는 모택동의 초상이 있고, 소련에는 막스가 아닌 레닌의 동상이 있다.

1949년 중국공산당 정권 수립시에, 미국의 국가관리층들은 바로 이 차이점을 알지 못했다! 

저들은 중공을 소련과 똑같은 Ideology를 가진 위성국가 정도로 생각했기에, 무조건 서방의 

적성국가로 분류하여 말살하려 했다. 6.25전쟁시에는 원폭투하 등을 통해 만주를 점령하고, 

장개석 정부를 대만으로 부터 대륙으로 다시 불러들이는 시나리오도 숙고했다.

1812년 나폴레옹 전쟁 이후 러시아 육군은 유럽최강이 된다. 이후 서양사의 목표는

러시아의 팽창을 저지하는 데 있다! 러시아의 서진(西進)을 막기 위해 독일제국이 총대를

맸고, 남진(南進)을 막기 위해서는 대영제국이 앞장섰다. 크림전쟁과 독소전쟁, NATO가

대표적 사례다. 영국의 세계패권은 2차대전 후 전쟁없이 미국으로 승계된다!!

                     <1949년 중공정권 수립시 모택동, 뒷사진은 손문>

1970년대 브레주네프 시대의 소련은 경제성장과 군사대국화를 이룬다. 미국은 소련의 

팽창에 대해 큰 위협을 느낀다. 미국은 소련 공산당과 중국 공산당의 차이점을 이때쯤 

알게된다. 모택동 정권은 ‘손문’의 국민당 좌파, 장개석 정권은 국민당 우파에 불과하다. 

닉슨 대통령은 소련의 팽창을 막기위해 중국과 전략적 제휴(Strategic Alliance)를 꾀한다.

중국외교의 전통은 근공원교(近攻遠交)다! 소련이 비록 대미항전에서 같은 편일지라도,

1840년 아편전쟁 당시 몽골과 연해주를 움켜줬던 제국주의 열강의 하나다. 실용주의자

모택동은 미·소의 대결에서 ‘중간자’가 되어 미국주도의 ‘죽(竹)의 장막’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미중수교가 성사된다! 미국은 중국을 자기편으로 껴안아 소련을 견제하고자 무역문호를

활짝 열어재친다. 모택동은 화국봉과 등소평을 좌우로 삼아 개혁개방의 속도를 조절한다.

1991년 소련의 해체와 다이어트 된 신생 러시아의 대국굴기는 미국에게 있어서 중국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감퇴시킨다! ‘세계의 공장’이 된 중국은, 1789년 프랑스 혁명 후 

물가폭등을 제일 두려워하는 서구사회의 물가안정에 크게 기여한다. 미국만 해도 최근 

10년동안 TV, 냉장고, 에어컨 등 공산품의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단다. 서로가 ‘윈윈’이다!

‘GDP’란 자본주의 경제의 통계치다! 사회주의 국가들은 GDP가 아예 없고, IMF, UN, CIA가 

편파적으로 추계치를 발표한다. 중국의 진짜 GDP가 미국을 앞선 듯하다! G2가 아니라 사실상 

G1이다! 원래 부자들은 몸조심을 많이 하고, 조폭 두목은 제2인자를 허용하지 않는 법이다. 

중국의 부상에 미국 주류층은 조바심친다. 나치 ‘히틀러’가 “유대인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았다”고 중상하며 ‘게르만 민족의 부활’을 내걸었듯이, 트럼프는 “중국 때문에 우리가 

공장과 일자리를 잃었다”고 성토하며 ‘위대한 미국의 부흥’을 선동한다. 허~ 비슷하네!!

미중 무역전쟁이 치열하다!! 트럼프는 강공을 계속 퍼붓지만, 시진핑은 일전불사, 무릅을

꿇지 않는다. 미국 조야에서는 이번 기회에 중국을 팍-꺽어서 항복을 받어내자는 '호전적

애국주의'가 충만하다. 30년전에도 미국은 비약적인 기술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국

패권을 얼추 넘보았던 ‘일본’을 서구연합군의 ‘엔화 대공세’를 통해 꺾어버린 바 있다.

일본은 내수시장이 작아서 맷집이 약하다. ‘잃어버린 20년’의 고초를 겪는다! 중국은

14억 거대한 내수시장이 있다. 맷집이 쎄다. 까짓것! 수 틀리면, 자력갱생도 가능하다.

미국 수출액 5,000억불을 몽땅 잃어버려도 기껏해야 중국 실질 GDP의 2% 정도다.

영·프·독·일 등 나머지 ‘G6’만 가만히 있어주면, 미국시장 하나쯤 잃어버려도 견딜 만하다.

              

          <중국을 나눠가는 열강들!아편전쟁은 역사상 가장 부도덕한 전쟁이다>

트럼프의 진짜 목표는 미중 무역균형이 아니다! “중국제조 2025” (첨단제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중국이 자진포기하는 것이다! 미국은 기술 패권경쟁에서 정정당당하게 중국을 

이길 자신이 없다. 힘으로 눌러서 이겨야 한다. 만약 시진핑이 이것을 받아들인다면,

중국인민들은 1842년 ‘아편전쟁’의 패배로 체결된 굴욕적인 ‘난징조약’과 ‘치욕의 1백년’을 

떠올리며 중국공산당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시진핑으로서도 물러설 수 없다.

미국이 무역전쟁 때문에 중국을 완전히 버리게 되면, 중국은 당연히 러시아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는다! 그리되면 오매불망 대국굴기하던 러시아에게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미국의 세계전략은 치명타를 입는다. 세계패권이 1극체제에서 냉전시절의 2극체제로 회귀

한다. 결과론적으로 트럼프는 미국의 매국노, 러시아의 간첩이 된다!

트럼프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 ‘화웨이’ 제품의 수입을 금지시키는 행정법에 서명했다. 

한국 등 동맹국들에게도 5G(세대) 통신장비 시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을 가진 

‘화웨이’와 절연을 강요한다. 화웨이 ‘런’ CEO는 “우리는 절대 무너지지 않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고 장담하지만, 현재 화웨이의 운명은 백척간두의 허공에 떠있다.

                   <미·중의 ‘5G 전쟁’!!  첫 타깃은 ‘화웨이’다~>

화웨이 제품의 미국 수출액은 약20억불, 전체 1천억불 총매출의 약2%에 불과하기에, 미국

수입금지는 큰 타격이 아니다. 사태의 관건은 화웨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미국 동맹국

들이 쥐고있다! 그들이 트럼프에게 동조하느냐, 않느냐에 따라 화웨이의 운명이 결정된다! 

그들은 중국과 무역마찰이 없다. 중국의 방대한 시장을 탐낸다. 허나 역사적으로 그들은 

종국에 미국의 뒤를 따랐다! 일단 5G 통신장비가 아니라 휴대폰 쪽에다 가볍게 제동을 건다.

한국도 “미국이냐? 화웨이(중국)이냐?”의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중국은 한국의 수출1위 국가다. 지난해 수출액은 1622억불로써 전체 26.8%이며, 미국

수출액 722억불 보다 2배 이상 많다. 우리 정부는 일단 화웨이를 때리는 시늉만 하겠지만

미국은 이를 결코 용납치 않고, 우리에게 ‘화웨이 척결의 선봉대’까지 요구할지 모른다.

이런 경우에는 17년 THAAD 사태 때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충돌이 예상된다.

화웨이 생사(生死)여부는 중미전쟁의 시금석이다!! 

후자와 마찬가지로, 전자의 생사여탈권도 미국이 아니라 미국동맹국들이 쥐고 있다. 

화웨이 사태의 합종연횡들을 잘 지켜보면, 중국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다! 

나아가 21세기 국제정치를 측량할 수 있다!!

-The End, 28th MAY,2019

                  ♧필자의 다른 글♧

^◐美中무역전쟁~This, too, shall pass away!!◑^

      http://blog.daum.net/bluesun0401/235

[희망의나라로-]

유럽중앙은행(ECB)는 무역 전면전 때 미국이 큰 피해자, 유럽이 경미한 피해자,
중국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19.04.25 연합뉴스)

[희망의나라로-]

CNN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미 실리콘밸리 관련 기업의 수입이 110억 달러(약 13조원)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희망의나라로-]

화웨이는 지난해 미국의 1만 3000개 공급처에서 700억 달러어치의 부품과 부속품을 사들였다.

[희망의나라로-]

CNBC는 “화웨이 제재 이후 무역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
무역전쟁 장기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배달]

오히려~~흥선 대원군의 쇄국정책 이랑 비스무리 한거 아닐까요??
이래도 안돼면 미국의 제국주의가 무너지면서...그 다음이 아편전쟁으로~!!

[희망의나라로-]

교역국가 시대, 세계화의 세상에서 고립주의가 기승을 부리는 아이러니한 현상들이 자꾸 나타납니다.
영국의 브렉시트도 마찬가지 현상이지요.

[희망의나라로-]

러시아는 이미 1991년 소련을 해체하고 고립주의의 길로 나섰습니다.
서유럽에서도 극우주의 정당들이 득세하는 모습들이 늘어납니다.

[kbsns]

전면전 장기전을 하면 둘다 쌍코피 터지겠지요
하지만
마지막 승자는 중국이 될것
경제쓰나미는 중국에도 미국에도 들이 닥치겠지요
누가 잘 견딜까
물론 두나라는 그런 장기전 전면전을 하지 않을것
초장에 몇개씩 덩치가 크고 작은것들을 주고받고
하다가 적당한 시기에 타협을 할것
소문난 잔치로 끝날 가능성이 지금으로선 커 보입니다

[희망의나라로-]

쌀국백성들의 반중국 애국주의가 만만치않은 분위기 입니다.
내년 재선을 앞둔 트럼프가 나치 히틀러처럼 이런 민족주의 분위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들겠지요.

[희망의나라로-]

승패의 관건은 미국 동맹국들, 그중에서도 G7이 쥐고 있는데,
이자들이 선진문명국이라고 콧대를 높히 세우면서 뽐내다가도,
마지막 순간에는 미국 편을 드는 경향이 강하기에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유리상자]

안목을 넓게 쓰시는 분이군요...^^

약간 더 보탠다면 G7을 넘어서 달러영향권 국가 전체가
공동운명체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것이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그들 국가 역시 미국의 횡포에 불만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일거에 무너지는걸 두려워 하기 때문입니다.

위기가 발생하면 어쩔수 없이 강하게 결속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미국이 고의로 위기를 조장할 것입니다.

막상 달러를 제외하고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한 때문입니다.

[희망의나라로-]

아! 매우 중요한 점을 지적해 해주셨군요. 화폐 전쟁에서도 중국은 쪽수가 부족해서 힘들겠죠. 암호 화폐가 자리를 잡으면 달러화의 독재에 제동이 좀 걸릴 수 있을까요??

[유리상자]

암호화폐는 미국이 스스로 만든 것으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즉 달러체재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예방주사용으로 만든
것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암호화페를 만든것도 미국이고 앞으로 생길 암호화폐의 부작용
역시 미국이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소소한 부작용은 나중에 큰 부작용을 위한 예고편
으로 보는 입장이라서 암호화폐가 달러를 대신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희망의나라로-]

감사합니다! 유리상자 님~
많은 것을 배우고 덕분에 식견을 크게 넓혔습니다

[짐모리슨]

잘 봤습니다
중미 무역전쟁을 깔끔하게 설명하셨네요
감사합니다

[희망의나라로-]

짐모리슨 님!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종전에는 중국을 좀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허나 요즘은 반중국 켐페인이 회식자리나 SNS등을 통해 교묘하고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중국은 곧 망한다"는 얘기가 시중에 아주 무성해졌습니다.
참 걱정스럽습니다.

[빙탄.]

노력없이 글 쓰기 쉽지 않은데 수치까지 넣어가며 애쓰신 글이네요.
트럼프는 미제국을 포기하고 자국 내에서만 살아가야할 운명을 개척해야만 할겁니다.

[희망의나라로-]

고맙습니다! 빙탄 님~
'역지사지'하시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저도 미제국주의를 엄중하게 비판하는 사람중의 하나이지만,
PAX AMERICA는 상당기간 영원할 듯하여 가슴이 참 아픕니다.

[역사나무]

중.미 무역전쟁은..
중국이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카냐면..
중국 공산당의 롤모델이 북한 인지라.
자주사상과 상호호혜를 장착한 정의로.
미제의 일방적인 국제질서를 깨부시며.
새로운 국제 경제 질서를 확립 하려는..
돌격대로써 그 역할에 충실하기에..

전략국가(북 최고수뇌부)로부터..
물.심 양면 으로다가 지원사격이 있어..
중국이 승리할 수밖에 없는 것 입니다.


전략국가의 좌.우 정승..
중국(좌의정) 과 러시아(우의정) 가..
자주시대 용 국제질서 구축에 나선것..

중국이 자주시대의 경제질서 구축..
러시아가 자주시대의 외교질서 구축..

전략국가의 의지에 걸맞게..
.^^.

[희망의나라로-]

역사나무 님!!
저도 중미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승리하기를 마음속으로 희망하고는 있습니다.

[역사나무]

방금 님 블로그 글들 봤네요..^^.

제 급한 소갈머리로..
어디서 퍼왔겠거니 지레짐작 하고서..
댓글을 싸가지 없이쓴게 죄송스럽네요.

님 안목이 뛰어남은 물론이고..
논점을 흩트럼 없이 전개 하시는..
그 능력에 감탄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거듭 사과 드리옵고..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희망의나라로-]

아이구! 역사나무 님~ 별 말씀을!!
전 역사공부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인데,
그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한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님의 용기와 열정이 정말 부럽습니다.

" Veri Tas Lux Mea "(진리는 나의 등불이다)
그런 자세로써 계속 구도하신다면,
님은 무한한 세계와 새로운 빛들을 맘껏 보실 수 있다고 믿어마지 않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명호랑]

중국이 최후승리(영광의 상처)할 것임. 반면,미제국은 로마제국처럼 전철 밟을려고 하니까. 게다가,중국이 이미 미국채 구입하지 않는다고 하니.

[희망의나라로-]

중국과 미국이 맞대결 하면 당연히 중국이 이길 수 있겠지요. 미국은 전 세계 68개국에 동맹국을 가지고 있는 반면 중국은 몇 개 안 됩니다. 미국의 인해전술을 중국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그것이 걱정됩니다.

[희망의나라로-]

아직도 이런 글이 중국 공산당의 입장 만을 대변한다 하여 어떤 사이트에서는 삭제 되었습니다.
정말로 이 글이 좌파 이적성을 띄우고 있다고 느껴지십니까??

[희망의나라로-]

감사합니다! 유리상자 님~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식견을 크게 넓혔습니다.

[역사나무]

화폐의 본질은 교환수단의 간소화 죠.

물물교환에서 오는 불편함들을 최소화 시키는게 화폐의 본질적인 목적입니다.

고로 화폐란 원칙적으로..
화폐 가치에 대한 불변성이 담보 되고
사용자 모두에게 형평성이 담보 되어야
비로서 정상적인 화폐라 할수 있습니다.


기축통화인 달러의 문제점은..
화폐 자체를 투기 수단으로 삼아서
화폐 가치를 심리(불안감)에 연동시켜
화폐 발행량 조정과 환율 조작을 통한
불로소득 기능을 추가 함으로써.

화폐 원칙을 무시하고 (무력화 시키고)
부의 쏠림을 제도화 시켜버린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고통들이
바로 화폐 자체를 사고파는
금융산업 때문이죠.
.^^.

[희망의나라로-]

감사합니다~ 역사나무 님!!
화폐론의 Jaguar Focus를 설파해주셨습니다.
US DOLLER의 이런 문제점들은 71년 닉슨 대통령이 달러의 태환중지, 불환조치로 부터 시작됩니다.
불환지폐 시대에는 달러가치의 하락, 환 투기의 극성화, 초단기 국제투기자금의 횡행, 초저금리 현상,
금융기관의 비대화 등이 나타났고, 그래서 한국,러시아,아르젠티나,그리스...등 외환위기 발생과
IMF의 권력화로 이어졌습니다.
달러 인플레이션 덕분에, 우리 군사정부 시절에 들여왔던 막대한 외국차관들을 쉽게 상환,차환할 수 있었지요.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의 국가 암호화폐 실험을 잘 지켜봐야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