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지도로 본 중국사 5천년

[jupiter ocean]

제국(帝國) 이전 시대

기원전 2천년 전후로 중국 북부의 평원 지대에서 황하 문명이 융성했고,

수 많은 부족들이 세운 촌락과 도시 국가들이 번영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대륙의 통일을 향해 조금씩 진전하고 있었습니다.

상 (또는 은)

(기원전 1600 - 기원전 1046)

기원전 2000년 무렵 황하 주변의 광대한 평야 지역에서는

황하 문명으로 총칭되는 다양한 소국들이 번성했습니다.

서로 다른 풍습과 문화를 갖고 있었던 소국들은

끊임 없는 전쟁을 통해 '상'이라는 나라를 중심으로 통합됩니다.

그러나 '상'은 중앙집권적인 국가가 아니었고

여러 소국들의 연합체에 가까웠습니다.

'상'이 지배하던 고대중국은 하늘의 신을 중심으로

여러 자연신과 조상신을 숭배하고

미신이 지배하던 주술의 세계였습니다.

(*빨간색이 찍혀 있는 곳이 '상'의 여러 중심지들)

주

(기원전 1122 - 기원전 256)

'상'의 중심 세력이 서서히 힘을 상실하자

황량한 서쪽 변방의 소국 '주'의 힘이 커졌습니다.

위 지도에서 'Hao'라고 써있는 곳이 '주'의 중심지입니다.

결국 '주'는 주군으로 섬기던 '상' 왕조를 멸망시키고

황하 유역을 통일합니다.

'주' 또한 '상'과 마찬가지로 지방분권적인 나라였습니다.

'주'의 왕이 다스리는 땅을 중심으로 제후들의 도시국가가 결집한 형태였어요.

주왕과 혈통, 혼인으로 연결된 제후들은 자기 나라를 세습하여 지배했고,

제후들은 또다시 주변의 작은 마을들은 가신들에게 세습하여 다스리게 했습니다. 

가신들 중 가장 급이 낮은 자들이 바로 '사'(士) 즉 먼 훗날의 선비였습니다.

'주'의 왕실, 제후, 가신, 선비 모두 기본적으로 군인이었습니다.

무기를 든 지배층과 농사에 종사한 평민이 엄격하게 구분된 세계였어요.

이 시대에는 지배층 사이의 주군-가신 관계를 규정한

'예법'과 '종법'이 발달했고 이는 훗날 유교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기억할 만한 점은 '주'의 창건 세력을 중심으로 '화하족'이라는

고대 중화민족이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상족', '주족' 등 여러 씨족, 부족들이 

같은 정체성을 공유하는 집단으로 재편된 것입니다.

주

(기원전 1122 - 기원전 256)

춘추시대

(기원전 722 - 기원전 481)

'주' 왕실은 '상'과 마찬가지로 점차 힘을 잃게 됩니다.

그러자 본디 '주' 왕의 가신인 제후들은 마치 왕인양 행세합니다.

더 나아가 제후들의 일개 가신조차도 왕을 꿈꾸게 됩니다.

이처럼 '주' 왕실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서양의 봉건시대처럼 지방 영주들이

서로 다투며 싸우던 이 시대를 '춘추시대'라고 합니다.

주

(기원전 1122 - 기원전 256)

전국시대

(기원전 408 - 기원전 221)

제후들은 마침내 대놓고 스스로를 '왕'이라 칭했고

영주들의 봉토는 독립 국가로 발전했습니다.

'주' 왕실이 시퍼렇게(?) 남아있는데도

여러 왕국들이 분립한 이 때를 '전국시대'라고 합니다.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같이 묶어서 흔히 춘추전국시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비록 살육과 혼돈의 시대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다양한 사상과 문화가 화려하게 꽃핀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유교와 도교가 탄생한 것도 이 시대의 일입니다.

'상'과 '주'의 세계는 주술과 미신이 지배하던 세계였지만

춘추전국의 대혼돈을 겪으면서 인간 중심적인 동양 철학이 탄생합니다.

제사도 이때부터 순수하게 기복적인 성격에서--즉 신을 숭배하고 소원을 비는--

단순히 조상에 대한 존경의 성격을 더 강하게 갖기 시작합니다.

초기 제국 시대
주 왕조의 패권이 무너진지 언 500년.

동아시아 최초로 '제국'과 '황제'가 출현합니다.

현대 중국인의 원류인 한족이 '주'의 화하족을 바탕으로 형성되었고,

중화제국은 본격적인 팽창의 시대를 맞이합니다.

진

(기원전 221 - 기원전 206)

'진'은 본래 '주' 왕실의 제후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진'은 전국시대의 혼란을 틈 타 자칭 왕국으로 발전합니다.

'진'은 황하 서쪽의 황량한 땅에 있었던 나라입니다.

처음엔 다른 제후국보다 후진적이었지만 '진'은 지방분권저인

봉건제--즉 왕, 제후, 가신이 권력을 나누어 갖는--를 타파합니다.

그 대신 왕을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 체제를 수립하고,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일약 강대국으로 도약합니다.

전국시대의 여러 사상 중 법가 즉 법치를 주장한 일파가 이때 등용됩니다.

결국 '진'은 전국시대의 혼란을 수습하고, 황하와 양자강 유역을 통일합니다.

이 위업을 성취한 사람이 진나라의 제 31대 왕이자,

중국 초대 황제인 시황제입니다. 

이 때부터 중국은 2천년 동안 제국 체제를 유지합니다.

한

(기원전 206 - 기원후 220)

진시황제는 가혹하게 반대 세력을 숙청하고 사상을 검열했습니다.

그리고 대규모 토목 공사를 감행해 민생의 불만이 높았습니다.

결국 민심을 잃은 진은 통일의 위업을 이룩한지 얼마 안돼 무너졌습니다.

뒤이어 한고조 유방이 짧은 혼란기를 수습해 '한'나라를 세웁니다.

여러 모로 한나라는 진과 연속선 상에 있기 때문에

이 두 왕조를 합쳐서 '진한 제국'이라고 부릅니다.

한은 중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왕조입니다.

유교가 제국의 지배적인 정치, 사상 체계로 자리잡았고

중국 특유의 중앙집권적인 관료 정치와

황제 지배 이데올로기가 형성되었습니다.

또한 한제국의 국경 확장과 문화 융성으로

'화하족'은 '한족'으로 새롭게 확대됩니다.

한국의 고조선과 베트남이 중국과

충돌해 멸망한 시대가 바로 이 때입니다.

한편 먼 서역으로부터는 불교가 전해옵니다.

진

(265-420)

한제국은 통일 왕조로서 약 400년 동안 중국을 통치했으나

지방 호족의 독립과 환관 정치의 폐단을 극복하지 못해 끝내 무너집니다.

한제국 말기와 뒤이은 혼란기가 그 유명한 '삼국시대'입니다.

'위'의 사마씨에 의해 삼국시대는 종식되었고, '진'이 중국을 통일합니다.

(이 때의 '진'晉은 진시황의 '진'秦과는 다른 한자를 씁니다.)

이 무렵 중화제국은 큰 위기에 봉착합니다.

북방 이민족들이 중국 본토를 대대적으로 침략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게르만족의 대이동 때문에 압박을 받고 있었던 

동시대 로마제국과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자칫하다간 중국도 (로마처럼) 문명 자체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초기 제국 시대의 종결

북방 이민족의 말발굽 소리와 함께

진한 제국의 고대가 끝났습니다.

 이제부터 중국은 오랜 혼란과 분열의 시대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적 경험을 통해

중국과 중국인은 새로운 문화와 민족을 흡수하여

화려한 중흥기를 준비하게 됩니다.

남북조시대

(420 - 589)

북방 이민족들은 만리장성을 넘어 

'진'제국의 중심지인 북부 평원으로 몰려 들었습니다.

밀려난 '진'제국의 한족들은 그 때까지만 해도

'야만족'의 땅으로 여겨진 회하 남쪽(산동성 이남)으로 이민을 갑니다.

 북부 중국에 정착한 북방 이민족들은 

현지인의 문화에 동화되어 점차 '한족화'됩니다.

마찬가지로 남쪽의 '야만족'들은 도망온 중국인들에 의해

'한족화'의 길을 걷게 됩니다.

한동안 북방과 남방은 각기 다른 왕조에 의해 지배 받았습니다.

북방 기마민족의 영향 때문에 더 호전적인 북방과 달리

남방에서는 화려한 귀족문화가 꽃피웠습니다.

유교를 대신해 불교와 도교가 크게 중흥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중기 제국 시대

남북조 시대를 거치면서 남북의 여러 이민족까지 포함하게 된 한족은

오랜 혼란기 끝에 화려한 중흥기를 이룩합니다.

수/당

(581 - 907)

북중국의 '수'가 북방과 남방을 통일함으로써 남북조 시대가 끝이 납니다.

마침내 중국 역사상 가장 번영했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막강했던 중기 제국이 개막되었습니다.

 수나라는 고구려와의 무리한 전쟁으로 곧 붕괴되었지만,

 '당'이 수나라를 이어 천하의 통치권을 손아귀에 넣습니다.

'당'제국은 이전까지 중국 왕조가 차지한 영토 보다 훨씬 넓은 영토를 지배했고,

세계 각지의 문화를 받아들여 개방적이고 국제적인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당나라의 수도 '장안'은 인구가 100만을 넘었고 

신라인, 일본인뿐만 아니라 아랍인에 이르는 다양한 민족이 거주한 국제 도시였습니다.

'당'제국의 문화는 동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각지에 널리 퍼졌습니다.

한국과 일본 및 중앙아시아에서 중국식 지명과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이고, 중국의 관복과 복식이 유행을 탔습니다.

또한 당나라 시대의 중국어가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지금도 한국과 베트남, 일본의 한자어 발음은 고대 한나라보다는

중세 당나라의 발음에 가깝습니다.

수당 제국의 지배층도 코스모폴리탄적(?)이었습니다.

비록 중국의 언어와 문화를 받아들였지만,

수당 제국의 황실과 귀족은 본래 북방 이민족인 선비족이었습니다.

 

중기 제국의 붕괴

수당 제국을 절정으로 한족의 확장은 정체되기 시작했고

중국 사회는 총체적인 변화를 맞이합니다.

5대10국 시대

(907-960)

당제국은 100년 간의 유례 없는 번영을 누리고

내부에 산적한 정치적, 경제적 모순 그리고

북방의 정세 불안 때문에 몰락하기 시작합니다.

중국은 분열되었고 5대 10국 시대가 개막됩니다.

이로써 수당 제국의 중세가 끝났습니다.

후기 제국 시대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고 유일한 문명국이며,

중국 밖의 세계는 오로지 오랑캐일 뿐이라는

중화 질서가 공고해졌습니다.

세계의 변화 앞에서 중국은 폐쇄적으로 움추러 들었고,

사상과 권력이 절대적 성역으로 군림했습니다.

송

(960-1279)

5대10국의 대혼란은 무인 출신 조광윤에 의해 수습되었고, 

'송' 왕조가 개창됩니다.

5대10국을 거치면서 중국의 정치, 경제, 사상, 문화 전반에 엄청난 변화가 생겼습니다.

송대 이후 중국은 이전의 진한, 수당 제국과는 성격이 아주 다른 후기 제국 시대로 진입합니다. 

우선 성리학이 고전유학을 제치고 지배적인 이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본래 실천적 성격이 강했던 유학은 이제 형이상학적 성격과

권위주의적 요소가 강해졌습니다.

또한 황제 권력이 절대화되었고 황권을 보조하는

관료 정치가 발전해 문치주의가 강조되었습니다.

지배층 내에서는 진한, 수당 제국 시대의 호족과 귀족이 대거 몰락해

양반 사대부들이 정치적, 경제적 특권을 새롭게 독점했습니다.

한편 사회경제적으로도 '송'은 전대미문의 시기였습니다.

양자강 하류의 상업 도시들을 중심으로

 초기 자본주의라 할만한 생산, 소비 양식이 출현했습니다.

화폐가 농촌 구석구석에까지 광범위하게 유통되었고

농업은 상업화되었으며 도시에서는 수공업이 발달합니다.

중국의 양자강 하류는 국제 원거리 무역의 중심으로 발돋움 합니다.

개봉, 항주 같은 도시의 인구는 100만에 육박했고,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몇 십만의 인구를 거느린 대도시들이

옥구슬처럼 수두룩했습니다.

송대의 중국은 세계에서

도시화가 가장 진전된 나라였습니다.

이러한 번영에도 불구하고  송제국은 선조들의 적극적 팽창보다는

수동적인 정체에 머물렀습니다.

(주변 국가들한텐 오히려 좋은 점)
 

명

(1368-1644)

'송' 왕조는 몽골에 의해 무너졌고 중국은 약 100년 동안 몽골인의 지배를 받습니다.

몽골인이 물러나자 중국은 다시금 한족 왕조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주원장에 의해 개창돼 중국 역사상 마지막 한족 왕조로 일컬어 지는 '명'입니다.

'명'제국은 '송'에 이어  폐쇄적인 중화 질서, 절대적인 황권을 계승했습니다.

성리학 절대주의를 비판하며 양명학이 등장하기도 했고,

서양 선교사들과 교류를 하는 등 부분적으로 개방적인 모습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명제국은 중화 질서 밖의 세계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명대에 이르러 중국 황제의 권력은 정점에 도달합니다.

'송'까지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던 황제의 제국 시스템은

서서히 근원적인 한계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황권이 절대화되면서 환관 및 측근 관료로 구성된 일종의 '비공식 정부'인

'내조'로 국가 권력이 비정상적으로 집중되었고,

 외부의 견재와 비판은 철저하게 탄압되었습니다.

외부 세계와 단절된 중앙 정계는 폐쇄적 밀실이나 다름 없었고,

소모적인 싸움과 부정부패 속에서 정체되어 갔습니다.

중앙 정계의 무관심 속에서 지방 관료들은 제멋대로 날뛰며

백성들을 수탈했습니다. 관료들의 과도한 수탈과 세금 횡령으로 백성 뿐만

아니라 국가 재정도 황폐해졌고, 마침내 국가의 행정 기능이 마비되기에 이릅니다.

송대에 이어 명대에도 양자강 하류와 중류를 중심으로

도시와 상업이 크게 발달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국가는 이러한 발전에 무관심했고, 관료의 무능과 수탈 때문에

경제 발전의 이윤이 국가의 이득으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국가의 행정 기능이 마비되면서 제도적으로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지 못해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국가의 멸망이 다가왔다는 위기 의식이 사대부 사이에서 고조되었습니다.

만주족의 침략이 없었어도 '명'은 멸망할 운명이었습니다.

청

(1644 - 1912)

쌓이고 쌓인 모순이 폭발해 '명'은 멸망의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중국의 혼란을 틈타 백두산 근처에서 흥기한 만주족(여진족의 일파)이

중국을 침략했고, 반세기에 걸친 전쟁 끝에 만주족은 중국 전체를 점령합니다. 

만주족은 영토를 더욱 확장해 북방의 몽골과 만주 그리고 티베트까지 제국에 편입시킵니다.

명대의 혼란과 모순은 새로운 지배자의 등장과 함께 해결되는 것처럼 보였고,

만주족의 지배 밑에서 중국은 150년 동안 유례 없는 번영을 누립니다.

그러나 청나라 지배층의 새로운 정치는 점차 '명'의 악습으로 물들어 갑니다.

 황제권 강화와 폐쇄적인 중앙 정치, 관리의 수탈과 세금 횡령은

청대에도 계속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인구가 국가의 통제 수준

이상으로 급격하게 증가해 경제적인 위기가 고조되었습니다.

비록 송, 명대 이래 경제 발전이 동부 해안과 남부를 중심으로 계속되었으나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고,

무엇보다 정부는 이러한 새로운 문제를

감당할 능력도 열의도 없었습니다.

겉으로는 번영의 최전성기였던 18세기 말,

중국의 지식인들은 국가 내부의 모순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깨닿게 됩니다.

그러나, 이를 채 해결하기도 전에 중국은 막강한 서양 세력의 침략에 직면합니다.

뒤늦게 현실의 문제를 자각한 중국의 지식인과 정치인들은 개혁을 시도했지만,

서구 세력의 침략과 서태후를 비롯한 반동적인 세력의 방해로 

개혁은 수포로 돌아가고 맙니다.

중국은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열강에 의해 분할되어

식민지나 다름 없는 신세로 전락했고,

경제 파탄과 인구 압력 속에서 궁핍과 가난이 중국 백성을 엄습했습니다.

마침내, 1912년 2월 12일, 진시황제 이래 2천년 동안 내려온

중화제국에 사망 선고가 내려집니다.

청나라는 무너졌고 '중화민국'이 성립되었습니다.

[방귀는 향기를 남기고..]

대단...짝짝짝

[눈알이띠용]

간도내놔

[후치오렌지]

우왕, 님 감사해요. 저 역사 공부해야되서, 이런 거 좋긔 ^^

[후치오렌지]

우왕, 님 감사해요. 저 역사 공부해야되서, 이런 거 좋긔 ^^

[해로롱]

우후훗~ 주피러님 언제나 좋은 게시물 잘 보고 있다긔! 쪽쪽 -3-

[포플라나무]

와~ 몇천년의 왕조사를 간단하게 휘뤽~ 볼 수 있네요 개인카페로 스크랩해갈게요~^ㅇ^

[갱장해~갱장해~]

좋은자료 고마워요 담아갈게요

[샤리링]

우와,,, 좋은 자료네요 ^^ 요즘 중국어 공부하느라 중국어 대해 관심 많았는데,,, 잘 보고 메일로 담아갑니다... 감사해요 ^^

[9crimes]

이거 좀 많이 잘못된듯.. 요동은 예전부터 고구려 땅이었는데. 이 자료엔 요동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 중국걸로 되어있음. 진짜 이건 모다? 고구려는 중화민족에 속한적 한번도 없고, 오히려 라이벌 아니었냐규. 모야 저건 진짜 게다가 한나라때 지도보면 고구려가 한나라 영토에 포함되어있네요. 아니 한나라 뿐이 아니잖아;;;; 모야이건;;

[jupiter ocean]

아니요. 비교적 정확한 지도에요. 고구려가 천년 만년 있었던 나라는 아니잖아요. 고조선은 중국 한나라에 의해 멸망당해 한동안 요동은 중국의 한나라, 진나라 영토였고, 나중에 고구려가 요동을 수복한 뒤, 당나라에 의해 멸망당한 뒤에는 당, 요, 금나라의 지배를 받았지요. 발해도 요동을 지배한 적은 없었어요. 그리고 '고구려'와 '한나라'는 동시대 국가가 아니에요. 약간 겹치긴 했지만 한나라 전성기 때와 고구려 전성기 때는 몇백년의 격차가 있어요.

[9crimes]

님아 님이 올린 저 지도 보면요, 저기 한나라때 고구려라는 지명 보이세요? 그게 한나라로 들어가있어요. 게다가 고구려가 요동을 지배하면서 세운 요동성은 명나라때까지 사용되기도 했었어요. 이 지도들을 쭉 보면 요동이 마치 날때부터 중화민족의 것이었던것 처럼 나와서 지적을 한거구요. 그리고 두 나라 동시대 국가 맞습니다. 약간이 아니라 100년 이상 겹쳐지는데; 유리명왕의 후궁이 한나라인이었던거 말고는 역사적으로 두 나라에 무슨 일이 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동시대 국가 맞구요. 전 한나라때 분명히 독립국이었던 고구려가 왜 포함이 된거인지 이해가 안간다는거였더염....

[jupiter ocean]

제가 미처 '고구려'라는 지명이 한의 영역으로 표시되어 있는건 못봤네요. 저건 지도 제작자의 명백한 잘못이거나 실수인 것 같습니다. 어쨋건 제가 모은 지도들의 연대가 고구려 전성기와 겹치는 것은 없기 때문에 요동 땅이 중국의 영역으로 계속 표시가 된 것 같네요. 한나라의 것도 기원전 1~2세기의 지도로 고구려의 전성시대는 아니었고 요동이 당시엔 한의 영역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고구려는 기원전1세기 때 건국되어서 약 200년간 한나라와 공존했긴 하지만, 제가 말한 의미는 고구려가 본격적인 중앙 집권 국가로 틀을 갖춘 것은 2,3세기의 일이고 그 때면 벌써 후한은 멸망 직전이었다는 점이었다는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