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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포츠 게시판 투수 공의 구질중에 이름이 정말 많은데... 단순히 그립에 따른 차이인가요?
Hooney Keane 추천 0 조회 802 09.09.16 18:10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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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9.16 18:15

    첫댓글 그립 잡는 법에 따라 공의 회전수와 회전 방향등이 바뀌면서 공의 궤적이 미묘하게 달라집니다. 물론 투수 손에서 떠난 공이 몇초도 되지 않는시간에 포수 미트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크게 공의 궤적은 크게 비슷해 보인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공의 속도, 회전속도, 실밥의 방향과 공의 회전방향에 따라 공이 날아가면서 작은 움직임들이 변화하게 되죠. 저 구질들은 크게 그립을 잡는법과 회전의 방향등으로 크게 나눈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같은 구질이라고 해도 선수마다 공의 궤적도 천차만별이구요.

  • 09.09.16 18:16

    실상 중계시에 말해주시는 캐스터 분들도 공의 궤적만 보고 어떤 구질이다... 라고 말한 경우에 틀리는 경우도 종종있죠.

  • 09.09.16 18:16

    서클 체인지업은 집게손가락과 엄지가 OK 사인을 이룬다고 해서 서클 체인지업이라고 불리고 그냥 체인지업과는 달리 바깥쪽으로 약간 흐르면서 떨어집니다. 스플리터-포크볼은 손가락을 벌리는 정도에 따라 구속과 낙차가 달라지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스플리터라는 용어가 아예 없었다고 해요. 두 구종 모두 직구 계통의 구질이고 스플리터의 원래 정식 명칭은 스플릿 핑거스 패스트볼이죠. 사실 현지에서도 Fastball과 off-speed pitch또는 breakin' ball, curve ball, knuckle ball 정도로만 구분하지 세세한 변화구를 다 짚어주진 못하죠. 그립 안보면 잘 모르니까요. 특히 커브 같이 딱봐도 낙차가 확 큰 구질 아니면...

  • 09.09.16 18:20

    변화구의 경우엔 실밥은 당연한거고 spit ball이 금지 되었을 정도로(침을 바른) 공에 약간의 상처나 이물질만 있어도 예측하기 힘든 각도로 변화하는 아주 세밀한 작업이죠. 때문에 타임아웃님 말씀처럼 같은 슬라이더 그립을 잡아도 주는 힘에 따라, 채는 각도에 따라, 팔의 스윙에 따라, 잡는 실밥의 갯수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슬라이더의 경우 수직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횡으로 변화하기도 하며 대각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직구처럼 곧게 가다가 마지막에만 변화하는 경우도 있고 구속으로 따지면 130에서 150까지 있으니. 도저히 한 구종으로 볼 수 없는 경우도 생깁니다.

  • 09.09.16 18:57

    브레이킹 볼은 커브나 슬라이더를 묶어서 슬러브와 같은 구질등이 분류가 애매모호할때 통칭으로 이르는 구질이 아닌지요..

  • 09.09.16 19:08

    off-speed pitch와 비슷한 맥락이죠. 말 그대로 쭉 뻗는 공이 아니라 중간에 break되어서 타이밍을 뺏는 공입니다. 대부분 떨어지는 변화구죠. 변화구=breaking ball 이라고 보셔도 무방한 개념입니다. 아마 미국엔 '변화구'라는 말이 없을걸요? 미국 중계를 보시면 대놓고 커브인걸 누구나 알겠는 상황이 아닌 이상 모든 변화구를 'breaking ball'이라고 합니다. 그냥 편하게 변화구=breaking ball 로 보시면 돼요.

  • 09.09.16 19:35

    제말이 그말인데요..?-_-..위에서 브레이킹볼이나 커브볼 너클볼정도로 구분한다 하셔서..말한겁니다..그리고 체인지업이나 SF볼..혹은 포크볼같은 종적인 변화구를 통칭으로 브레이킹 볼이라 칭하지도 않습니다..슬라이던지 커븐지 확실치 않거나 아니면 말씀하신데로 커브인게 확실하지만 브레이킹볼로 말하거나 중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09.09.16 19:42

    네 정확히 말하면 knuckle ball이나 curve는 breakin' ball의 범주안에 들어가지만 이들이 다른 변화구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따로 말씀드린겁니다.

  • 09.09.16 18:21

    패스트볼과 오프스피드 피치만 구별해도 야구보는덴 큰 지장이 없어요. 요새 구질은 직구, 체인지업, 커브 정도로 나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선수별로 그립도 천차만별이고, 희소성을 가지는 특정투수의 특정구질(리베라의 커터라던가 뭐 그런거)만 염두에 두고 로케이션과 수싸움 위주로 보시는게 더 재밌을거에요.

  • 09.09.16 18:21

    사실 한국에선 슬라이더 없으면 죽을 투수들이 많아서 :) 한국에선 슬라이더가 변화구의 왕인 것 같아요.

  • 09.09.16 18:25

    커브는 제대로 안걸리면 정말 안던지느니만 못하고, 슬라이더가 비교적 간편하게 배울 수 있다더군요. 그래도 역시 대세는 체인지업이겠죠? ㅎㅎ

  • 09.09.16 18:48

    헨진이와 봉의사의 주력구질이죠;; 체인지업;; ㅎㅎ

  • 09.09.16 18:19

    최근에는 투수들이 자신의 손에 맞게 계속 그립을 바꿔 잡기 때문에 같은 구질이지만 궤적이 조금씩 다 달라집니다...그래서 크게는 구질을 구분하지만 사실상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물론 대략적인 궤적이나 속도 등은 비슷비슷하지만 다 알아보면 조금씩 다릅니다.

  • 작성자 09.09.16 18:34

    그렇군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ㅎㅎ

  • 09.09.16 18:56

    요새는 슬라이더도 참.. ㅋ 한화선수들은 단체로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 던지죠

  • 09.09.16 19:49

    너클커브 던지는 선수도 거의 없죠..무시나가은퇴한 이후 메져에서 너클커브 제대로 던지는 선수를 못봤네요..던지는걸 보는게 쉬운일은 아님..-_-..국내에서도 노장진이후 못볻듯..아쉽네요 너클커브 매력있는 구질인데..

  • 09.09.16 20:24

    봉중근 선수의 커브가 너클커브입니다.

  • 09.09.16 20:28

    헐..-_-..등잔밑이 어둡다고..;;LG팬이면서도 까먹고 있엇다능..ㅋ

  • 09.09.16 21:46

    윤석민 곽정철도 너클 커브 던집니다

  • 09.09.16 22:17

    가끔 던지는것과 2~3의 구질로써 무기를 삼는것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아무도 마일영의 제2 3옵션이 너클볼이라고 생각지는 않겠죠..

  • 09.09.16 22:43

    곽정철은 2구질이라고봐야죠 제대로 가장 많이 던지는 변화구가 너클 커브입니다(기아팬들사이에선 다 곽미남 너클커브꽤나 유명하죠) 윤석민선수는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무엇을 제2구종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고속슬라이더가 무섭지만 윤석민선수는 그날그날따라 많이던지는 변화구가 달라질정도로 모든 구질이 다 위협적인건 다 아는사실이죠

  • 09.09.16 23:02

    그래요..곽정철은 기아팬이 아니고 해서 몰랐네요..하지만..윤석민의 커브는 자신이 구사하는 체인지업이나 슬라이더에 비해서 구사도나 완성도면에서 떨어지는게 사실아닌지요..

  • 09.09.17 01:47

    솔직히 말하면 4구질이라고 봐도무방하죠 근데 완성도는딸릴지 모르겠으나 구사도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경기마다 다릅니다 구종도 워낙 다양하고 자유자제로 잘 구사해서 경기마다 잘들어가는거 많이 던지는듯 싶어요

  • 09.09.17 07:10

    구질의 차이가 궁금하시면 mvp2005라는 게임을 다운받으셔서 플레이해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듯합니다. 저도 mvp2005하면서 수없이 헛스윙 휘두르면서 구질공부 참 많이 했답니다. 더러운 공이라는게 뭔지도 좀 실감이 나고.. 특히 타자와 투수의 타이밍 싸움에 대해서 확실하게 배웠죠. 덕분에 야구보는 안목이 좀 더 넓어졌습니다. 여담 하나 하자면 웨이크필드의 너클볼을 처음 봤을 때는(게임상으로나마) 그저 신기하기만 했었는데 털리면 털릴수록 진짜 짜증이 엄청 나더군요..-,-

  • 09.09.16 20:31

    저도 너클이 젤 짜증나더군요. 내셔널리그라서 너클볼러가 상대팀선발이면 저희 투수로 빈볼 맞춰서 부상 당하게 합니다... -_-::

  • 09.09.16 21:23

    구질은 공을잡는 방법 즉 그립 + 손목을 쓰는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 09.09.16 22:39

    그어떤 다양한 구질도 박노준위원에겐 ㅡ손가락을벌렸죠 스플리터에요ㅡ 김상훈 위원에겐 ㅡ지금 타자가 노릴수 있는 공은 직구 아니면 변화구 두가지입니닷ㅡ

  • 09.09.16 23: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노준 글만봐도 싱크로 100프로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

  • 09.09.16 23:43

    이순철 위원껏도....-직구처럼 오다가 떨어지죠..-

  • 09.09.17 01:24

    싱커, 투심패스트볼, 서클체인지업은 슬라이더계열과는 달리 역회전이 있기 때문에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투수들에게 아주 효과적인 구질이죠~

  • 09.09.17 07:09

    투심패스트볼만 잘 익혀도 땅볼 유도는 정말 쉽게 할 수 있죠. 정말 직구계열이면서도 굉장히 까다로운 구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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