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일때는 그리 비가 오길 기다렸건만..또 너무 많이 오니 걱정되네요. 다들 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콩나물 소고기 비빔밥이에요. 들어가는 재료 간단하게 해서 양념간장에 비벼먹는건데 굿~ 신랑이랑 아이가 고추장 비빔밥보다 좀더 선호하는 비빔밥이랍니다^^ 다짐육 사다가 양념하면 편하지만~ 좀더 식감을 위해 덩어리 고기를 잘게 잘라서 양념해서 볶았더니 맛은 있습니다 ㅎㅎ 들어가는 채소도 간단해서 추천 합니다! -콩나물 소고기 비빔밥 요리법- 콩나물 한팩(마트소포장), 당근 1/2개(중간크기), 소고기 150-200g내외, 버섯 반팩 양념간장 : 간장 3큰술, 설탕 2큰술, 매실청 1큰술, 물 2큰술, 참기름 반큰술, 고추가루 한큰술반, 대파 소고기 밑간 :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매실청 반큰술, 물 2큰술, 참기름 1작은술
위의 간장은 나중에 콩나물 비빔밥에 비벼먹을 양념간장입니다. 물로 간을 맞추었어요. 대파 넉넉하게 넣어서 만들어놓으면 어디에 비벼먹어도 좋고~ 생김에 싸먹을때 양념간장으로도 좋아요. 모든 재료를 한볼에 담아주세요. 두번째 간장은 소고기 버섯의 양념간장입니다. 아무래도 고기만 그냥 볶으면 맛이 없어서 약간의 간을 가미한 양념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요 양념장 역시 한볼에 모든 재료를 섞어두면 됩니다.
소고기에요. 처음에는 버섯 넣을 생각이 없어서 ㅎㅎ 사진에 없네요. 대략 150-200g 정도의 고기양입니다. 잘게 다지듯 잘라서 양념장 죄다 넣고.. 여기에 맛타리버섯이나 느타리버섯 반팩(마트용 소포장기준)을 넣고 잘 버무려서 30분정도 재워주세요. 버섯은 생략해도 됩니다.
콩나물은 팍팍 삶아놓고^^ 당근은 채썰어서 오일 살짝 두른팬에서 살짝 볶아주세요. 양념간장에 비벼먹을 용도로 소금은 안해도 됩니다. 콩나물은 다 삶은 뒤에 체에 받쳐서 물기 빼서 준비해주세요. 콩나물 한팩이 약간 많을 수 있는데 3식구 마트용 소포장 1팩은 다 먹더라구요^^
밑간한 고기 적당량 덜어내서 예열한 팬에서 팍팍 볶아주세요. (으니가 보통 저녁 6시이전에 먹어서 저는 으니랑 신랑거 저녁 밥상 두번 차려요 ㅎㅎ) 고기가 다 볶아지면~ 미리 비빔밥 재료를 담아놓은 그릇의 한켠에~ 예쁘게 담아주면 완성이랍니다. 고기는 수분이 살짝 날라갈 정도로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맛있는 콩나물 소고기 비빔밥 만들기 였습니다. 그냥 비빔밥보다 재료도 덜 들어가고 양념간장만 잘 만들어놓으면~ 진짜 간단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이랍니다. 아이가 어린 경우에는 모든 재료를 잘게 잘라주세요. 요거 아이들에게도 인기 있었어요^^ 소고기는 다짐육이나 정육점에서 곱게 다져달라고 하면 좀더 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요. 이번주 내내 비.비.비 이던데.. 다들 비 피해 없길 바라며.. 그래도 요번 비로 가뭄은 해소되겠죠? 말라서 밑바닥을 훤하게 드러낸 댐들도 채워지고... 다 해결되면 좋은데..또 너무 많이 오면 안되니..적당량 내리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