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축제가 열린다니 반가운 마음이지만,
언제나 일요일에 열리니까 한 번도 참석할 수 없어서 유감입니다.
요산수치는 남성은 8까지를 정상으로 보지만, 7이 넘으면 주의해야 한답니다.
그런데 내 수치는 9.1이랍니다.
요산은 바늘같이 생겼는데, 요산이 혈관 속에 있으니까
바람만 스쳐도 아플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혼자생각으로는 지난 2년간의 재택근무 탓이 아닌가 합니다.
(1년전 혈액검사 때에는 요산은 문제가 없다고 했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동안 점심은 거의 밀가루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긴 기간을 거의 하루에 한 끼는 밀가루 음식을 먹은 일이 없었습니다.
아침 저녁이야 항상 똑같이 먹고,
특별히 당분을 많이 섭취한 것도 아니고
고기를 먹으면서 채소를 별로 안 먹는 것도 언제나 마찬가지이고,
(이제는 고기를 먹을 때 채소를 고기양의 3배를 먹으라고 합니다. 잘 될지?)
원인은 밀가루음식임이 뻔합니다.
어쨌든 커피에 설탕을 반으로 줄이고
밀가루 대신 메밀이나 감자를 먹으려고 했더니
감자수제비 같은 것에 들어있는 감자성분은 3%가 안됩니다.
메밀국수에도 적은 것은 메밀이 9%, 많아야 30%가 들어있습니다.
결국 그것도 밀가루를 먹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점심도 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이제 다음 주부터는 사무실로 나가도 될 것 같으니까
점심에 밀가루음식을 먹는 일은 더더욱 없을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점심에 밀가루음식을 거의 먹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재택근무다보니까 덜 움직였다는 거죠.
인터넷 사이트에 아무리 먹어도 배는 부르고 살은 안찌는 식품 12가지라는 것이 있는데,
계속 <NEXT>를 누르며 보니까 12가지는 커녕 거의 50가지는 됩니다.
아스파라거스 오트밀 야채스프 계란 사과 코티지 치즈
레귐(콩과 식물) 오렌지 애호박 가지 딸기 부레카스
순살쇠고기 팝콘 찐감자 수박 (양)상추
허니듀멜론 해조류 오이 생선 비트 블랙베리
머스크멜론 케일 토마토 블루베리 Edsmame
컬리플라워 브로콜리 셀러리 병아리콩 다크 초콜릿
치아씨드 코코넛 연어 굴 오리고기
그릭요거트 콩류 자몽 참치 파프리카
꼬마양배추 퀴노아 버섯 당근 키위 정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