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함안면 진함로 1637 번지에 있는 함안역
함안역(咸安驛)은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에 위치한 경전선의 철도역이다. ITX-새마을, 무궁화호가 정차하며, 2007년 5월 31일까지 서울-진주 간 새마을호 열차가 정차한 역이었다. 원래는 이 역에 KTX가 정차하였으나 수요 저조로 인해 2015년 4월 2일부터 KTX가 서지 않게 되었다. 1923년 개역 이래 줄곧 가야읍(가야12길 12)에 역사가 있었으나, 복선 전철화 및 선로 이설 공사가 완료된 2012년 10월 23일 함안면으로 이전하였다. 인근에 함안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4길 25 번지에 있는 함안 무진정(咸安 無盡亭)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 1976년 12월 20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의 문신 무진(無盡) 조삼(趙參)이 기거하던 곳으로 가야읍에서 서쪽으로 3km 떨어진 가야와 함안의 경계지점에 위치한다. 1567년(명종 22) 후손들이 그의 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이곳 연못가에 정자를 건립하고 그의 호를 따서 무진정이라 하였다. ‘무진정’이라는 편액과 정기(亭記)는 주세붕이 쓴 글씨로 추정된다.
현재의 건물은 1929년 4월에 중건한 것으로 기둥 위에 아무런 장식이나 조각물이 없이 단순 소박하게 꾸민 팔작지붕의 건물로 조선 초기의 정자형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앞뒤의 퇴를 길게 빼고 중앙의 한 칸을 온돌방으로 꾸며놓았다.
무진은 1483년(성종 14) 국자감시(國子監試)에 합격하고 1507년(중종 2) 문과에 급제하여 함양·창원·대구·성주·상주의 목사(牧使)와 사헌부 집의(執義) 겸 춘추관(春秋館) 편수관(編修官)을 지냈다.
함안역 & 함안 무진정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