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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측 공사 중인 서울대 기초과학 공동기기원 건물에서 바람 한점이 없는 후덥지근 속에
암릉이 태반인 수영장 능선을 오르며 연신 흐르는 땀을 훔쳐가며 관악산 정상부를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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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과 서울 시가지 뒤로 펼쳐진 북한산과 도봉산을 조준해보지만 디카의 한계 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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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바지 좌회 안전등로 외면한 채 직등으로 오른 전위암봉에서 청계산을 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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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시각이여 그런지 산님들 뜸한 연주대를 오르고
▼ 말바위 경유한 학바위능선을 내리며 안양 수리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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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간히 부는 바람에게 고마움 전하며 바닥으로 떨어지고 퍼질러 앉은 쉼시간 뒤에
▼ 삼성산 오름 중에는 버겁게 올랐던 수영장 능선과 쉬엄쉬엄 내렸던 학바위 능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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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산 정상은 살그머니 패쓰해서 거북바위 지나고 장군봉 등을 천천히 넘어 칼바위를 보며
아지트 도착,석수역에서 오른 일행과 합류를..극심한 가뭄은 이곳에 물을 고갈시켰지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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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너 불 키고 손'맛 뛰여난 여인의 손길을 거친 A+++ 단고기를 수육부터 전골까지
무려 4시간을 넘겨가며 이술저술 포함된 식도락의 즐거움은 포만감으로 마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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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정비된 철쭉동산 등로 변의 샘터 조차도 물 끊어진 것이 안타까운 심정에서
보다 빠르게 가뭄해소 이뤄지기 바램하며 서울대 입구에서 보양산행 마침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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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복'더위를 대비한.. 보신(保身)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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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11일(토) 구름조금 연무 *동행: 강대표 외 3인
서울공대-수영장능선-△연주대-말바위-학바위능선-무너미재-거북바위-
장군봉-414봉-아지트-철쭉동산-호수공원-시계탑-서울대입구
도상 약 12km를 09시간 38분 동안 버겁게 후 소풍 모드로 (08;22~18;00)
비용: 교통비 ₩4.200 외 합₩39.200 출발에서 귀가 (07;00~22;00)
전날 친구들과 1.2차 술자리 늦어진 귀가로 수면부족 숙취와 염천 날씨에
초주검 산행 후, 단고기와 이술저술.. 1인 추가로 합류한 전철역 부근에서
또 다시 술 술 술 뒤, 알딸딸한 상태에 비몽사몽 귀가를..
첫댓글 산행하시고,친구분들과 어울리시고~~염천 산행으로 맛있는 음식도 곁들이신,좋은 산행이십니다.
이날 엄청 더워서 산행하느라 고생했슴다^^
전날 과음을 산행으로 떨치고 또 마셔대고
그렇게 미련 곰탱이 삶의 연속입니다.ㅎㅎ
인생 뭐 있어요? 그렇게 살다 가는거죠...
으음~산에서 단고기까지...?
킬문님은 안하시져? 시골서 작정하고 키운넘이며
말복 전에 한번 더 벌릴 예정입니다.^^
예전에 잘 나가던 대학 선배(개고기광)가 보신탕집에 끌고가서 개고기 안먹으면 자기랑 다니지 못한다고 해 지금까지 안만나고 있어요. ^ 어렸을 때 천안 야산자락에서 개 잡던 광경은 완전 지옥이었습니다. 목 매달고 옆에 피워놓은 장작불에 던져놓으니 신음하며 꿈툴대고...막소주 큰컵으로 마시고 배 갈라 피 뚝 뚝 떨어지는 간을 잘라서 소금 찍어 먹던...
@킬문 개고기 않먹는다고 절교까지..뭔똥고집 ㅋㅋ
참 잔인하게도 죽인장면을 목격했네요. 뭐에 그리좋다고 개고기 생간을 먹는지..암튼 뭐에 좋다면 지랄을떠는 대한민국사람들~
듣기로는 길가에버린 담배꽁초를 하루에 댓개씩 주어먹으면 무병장수한다고 하던데요~ㅎㅎ
ddc는 먹지...?
@킬문 먹지요 ㅎ
@ddc. 나도 먹는데
돈이 없어
그래서 어제 개고기안먹는 분하고 물도없는 계곡에서 비 맞아가며
도야지 주물럭 구어먹고 왔네요
@칼바위 아 그분^^*
괴기종류랑은 별루 친하지 않은것같아요.
@킬문 단고기 트라우마? 그 정도이시면 이해되며
유통과정을 소나 돼지처럼 했으면.. 바램임다.^^
@ddc. 두 분은 야만인이시구먼 멋~쪄여ㅋ
여긴 제 나와바리인데 조기에 그런 아직트가 잇다구요? 조사~~드라가욧.ㅋ
아~ 네, 담 부터는 입산 전 보고 드릴터이니 집 주소 알려주삼ㅎ
널널하게 쉬시다 오셨군요.
널널하게 대취했슴다0
어제가 초복이었는데, 먼저 초복을 산에서 단고기로 치루셨군요, 여인의 손길 거친, 여성분들이 준비해주셨나 봅니다....^^^
오래된 멤버 중 여성 요리사가 있슴다0